8K 초고화질로 담아낸 30억 년의 비밀…명품 다큐 ‘히든 어스’ 첫선

입력 2023.02.22 (21:46) 수정 2023.02.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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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반도 지질 역사를 다룬 5부작 다큐멘터리 '히든 어스'를 선보입니다.

국내 방송 최초 8K 초고화질로 제작돼 우리 자연은 물론 세계 곳곳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바위가 있는 인천 대이작도.

공룡의 흔적이 생생한 여수 낭도리.

시뻘건 마그마의 바다에서, 우리가 아는 푸른 별이 되기까지...

46억 년 동안 켜켜이 쌓인 지구의 비밀을 품은 존재, 바로 암석입니다.

시생대부터 신생대까지, 모든 시대 암석들을 간직한 '지질 박물관' 한반도.

공사 창립 50주년 대기획으로 KBS가 선택한 주제입니다.

30년 가까이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에 전념해온 이광록 PD의 작품입니다.

[이광록/KBS '히든 어스' PD : "한반도의 지질도가 엄청 화려해요. 그 내력을 알게 되면 훨씬 더 훌륭한 스토리들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애정을 가지고 보면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이 달라 보일 것이다, 이런 의도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생명의 족보를 찾아 호주와 아이슬란드 등 전 세계 100여 곳을 돌았고,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생생한 그래픽에, 국내 방송사 최초로 도전한 8K 초고화질 영상은 그 자체로 빼어난 볼거리입니다.

[우경식/지질학자 : "서호주의 그 커다란 땅덩어리보다 암석의 종류가 수백 배가 더 많거든요. 이 조그만 땅덩어리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일반인들이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겠구나 하는..."]

생명과 문명의 토대인 암석을 열쇠로 과거와 오늘을 연결한 5부작 다큐멘터리는 다음 달 2일 밤 시청자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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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K 초고화질로 담아낸 30억 년의 비밀…명품 다큐 ‘히든 어스’ 첫선
    • 입력 2023-02-22 21:46:52
    • 수정2023-02-23 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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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공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반도 지질 역사를 다룬 5부작 다큐멘터리 '히든 어스'를 선보입니다.

국내 방송 최초 8K 초고화질로 제작돼 우리 자연은 물론 세계 곳곳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바위가 있는 인천 대이작도.

공룡의 흔적이 생생한 여수 낭도리.

시뻘건 마그마의 바다에서, 우리가 아는 푸른 별이 되기까지...

46억 년 동안 켜켜이 쌓인 지구의 비밀을 품은 존재, 바로 암석입니다.

시생대부터 신생대까지, 모든 시대 암석들을 간직한 '지질 박물관' 한반도.

공사 창립 50주년 대기획으로 KBS가 선택한 주제입니다.

30년 가까이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에 전념해온 이광록 PD의 작품입니다.

[이광록/KBS '히든 어스' PD : "한반도의 지질도가 엄청 화려해요. 그 내력을 알게 되면 훨씬 더 훌륭한 스토리들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애정을 가지고 보면 우리가 발 딛고 있는 땅이 달라 보일 것이다, 이런 의도가 잘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생명의 족보를 찾아 호주와 아이슬란드 등 전 세계 100여 곳을 돌았고,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생생한 그래픽에, 국내 방송사 최초로 도전한 8K 초고화질 영상은 그 자체로 빼어난 볼거리입니다.

[우경식/지질학자 : "서호주의 그 커다란 땅덩어리보다 암석의 종류가 수백 배가 더 많거든요. 이 조그만 땅덩어리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일반인들이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겠구나 하는..."]

생명과 문명의 토대인 암석을 열쇠로 과거와 오늘을 연결한 5부작 다큐멘터리는 다음 달 2일 밤 시청자들을 만납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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