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방역조치 더 푼다…‘입국 뒤 PCR’ 해제
입력 2023.02.23 (06:22)
수정 2023.02.23 (06: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차차 완화하고 있는 정부가, 입국 뒤 PCR 검사 의무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건데, 앞으로 중국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0.6%입니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한 지난달 첫 주 18%대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아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다음 달 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항공편은 인천공항으로만 올 수 있게 했던 조치도 함께 없어집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과 위중증, 사망자 수가 동반 감소하는 등 국내 유행이 소강 국면이고, 중국도 위험한 상황은 지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12월 말 대비 (중국의 코로나19) 발생은 99.6%, 그리고 사망은 95.1%가 감소하였고,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만,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와 검역 정보 사전입력 의무 등은 열흘 더 유지됩니다.
[김성호/중앙방역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 의무화는 3월 10일까지 연장해서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 확인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하겠습니다."]
앞서 중국은 우리 정부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8일 만에 같은 결정으로 맞섰고 우리가 발급을 재개하자 1주일 뒤 비자 발급을 재개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인원의 정상적인 왕래를 위해 편리한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국은 적절한 시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맞대응으로 한국발 중국 입국자에게 적용했던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언제 해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차차 완화하고 있는 정부가, 입국 뒤 PCR 검사 의무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건데, 앞으로 중국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0.6%입니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한 지난달 첫 주 18%대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아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다음 달 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항공편은 인천공항으로만 올 수 있게 했던 조치도 함께 없어집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과 위중증, 사망자 수가 동반 감소하는 등 국내 유행이 소강 국면이고, 중국도 위험한 상황은 지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12월 말 대비 (중국의 코로나19) 발생은 99.6%, 그리고 사망은 95.1%가 감소하였고,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만,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와 검역 정보 사전입력 의무 등은 열흘 더 유지됩니다.
[김성호/중앙방역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 의무화는 3월 10일까지 연장해서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 확인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하겠습니다."]
앞서 중국은 우리 정부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8일 만에 같은 결정으로 맞섰고 우리가 발급을 재개하자 1주일 뒤 비자 발급을 재개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인원의 정상적인 왕래를 위해 편리한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국은 적절한 시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맞대응으로 한국발 중국 입국자에게 적용했던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언제 해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발 방역조치 더 푼다…‘입국 뒤 PCR’ 해제
-
- 입력 2023-02-23 06:22:41
- 수정2023-02-23 06:31:47
[앵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차차 완화하고 있는 정부가, 입국 뒤 PCR 검사 의무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건데, 앞으로 중국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0.6%입니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한 지난달 첫 주 18%대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아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다음 달 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항공편은 인천공항으로만 올 수 있게 했던 조치도 함께 없어집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과 위중증, 사망자 수가 동반 감소하는 등 국내 유행이 소강 국면이고, 중국도 위험한 상황은 지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12월 말 대비 (중국의 코로나19) 발생은 99.6%, 그리고 사망은 95.1%가 감소하였고,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만,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와 검역 정보 사전입력 의무 등은 열흘 더 유지됩니다.
[김성호/중앙방역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 의무화는 3월 10일까지 연장해서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 확인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하겠습니다."]
앞서 중국은 우리 정부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8일 만에 같은 결정으로 맞섰고 우리가 발급을 재개하자 1주일 뒤 비자 발급을 재개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인원의 정상적인 왕래를 위해 편리한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국은 적절한 시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맞대응으로 한국발 중국 입국자에게 적용했던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언제 해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차차 완화하고 있는 정부가, 입국 뒤 PCR 검사 의무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건데, 앞으로 중국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주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 양성률은 0.6%입니다.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를 의무화한 지난달 첫 주 18%대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낮아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다음 달 1일부터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발 항공편은 인천공항으로만 올 수 있게 했던 조치도 함께 없어집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과 위중증, 사망자 수가 동반 감소하는 등 국내 유행이 소강 국면이고, 중국도 위험한 상황은 지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임숙영/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12월 말 대비 (중국의 코로나19) 발생은 99.6%, 그리고 사망은 95.1%가 감소하였고,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다만,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와 검역 정보 사전입력 의무 등은 열흘 더 유지됩니다.
[김성호/중앙방역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Q-code) 입력 의무화는 3월 10일까지 연장해서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 확인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하겠습니다."]
앞서 중국은 우리 정부의 단기 비자 발급 중단 조치에 8일 만에 같은 결정으로 맞섰고 우리가 발급을 재개하자 1주일 뒤 비자 발급을 재개했습니다.
[왕원빈/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인원의 정상적인 왕래를 위해 편리한 조건을 만들어야 합니다. 중국은 적절한 시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고려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이 맞대응으로 한국발 중국 입국자에게 적용했던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언제 해제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
-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임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