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전국 최초 시립무용단…50주년 기념 공연

입력 2023.02.23 (07:53) 수정 2023.02.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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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무용단이 창단 기념공연을 펼칩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립무용단 50주년 기념 특별공연 'The 50_Time to Dance'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왕과 왕비가 직접 추는 태평무로 막을 엽니다.

1973년 2월 25일 전국 최초로 창단한 부산시립무용단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한 공연이 무용단 생일인 오는 25일 펼쳐집니다.

[이정윤/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 "그동안 시민들 곁에서 시립무용단이 어떻게 성장해왔고 탄생했고 또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관객여러뷴들과 함께 자축하는 시간으로하면 어떨까 해서 공연을 그런식으로 기획을 했습니다."]

뒤를 이어 펼쳐질 작품 '고혹'은 거문고 독주곡 '버닝'을 해석한 춤으로 한국 춤 본연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한 부산시립무용단의 대표작입니다.

2019년 이정윤 예술감독이 부산시립무용단과 처음으로 함께 한 창작 작품 '남풍'.

바람의 원천, 희망의 출발점을 표현만큼 춤 선이 강렬하고 역동적이어서 충만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최윤정/부산시립무용단 신입 단원 : "50년 동안 노력해 주시고 지켜내 주신 그 시간을 축하하는 공연인 만큼 신입 단원으로서 그 시간에 누가 되지 않게…."]

2022년 춤'본색'을 통해 발표된 동래학춤과 한량무를 재구성해 만들어진 남성 군무 '학이여 그리움이여'.

다섯 개 북 사이에서 펼쳐지는 웅장하고 화려한 오고무의 춤사위와 북 두드림은 내면의 열정을 폭발시키며 50주년 기념 공연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최초라는 이름에 걸맞은 위상을 이어가며 부산시립무용단이 앞으로 한국 춤 100년의 역사를 아름답게 쓰기를 기대해 봅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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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3 07:53:42
    • 수정2023-02-23 08:19:24
    뉴스광장(부산)
[앵커]

지역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톡톡입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부산시립무용단이 창단 기념공연을 펼칩니다.

최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시립무용단 50주년 기념 특별공연 'The 50_Time to Dance'는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기 위해 왕과 왕비가 직접 추는 태평무로 막을 엽니다.

1973년 2월 25일 전국 최초로 창단한 부산시립무용단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고 기록하기 위한 공연이 무용단 생일인 오는 25일 펼쳐집니다.

[이정윤/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 "그동안 시민들 곁에서 시립무용단이 어떻게 성장해왔고 탄생했고 또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지를 관객여러뷴들과 함께 자축하는 시간으로하면 어떨까 해서 공연을 그런식으로 기획을 했습니다."]

뒤를 이어 펼쳐질 작품 '고혹'은 거문고 독주곡 '버닝'을 해석한 춤으로 한국 춤 본연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한 부산시립무용단의 대표작입니다.

2019년 이정윤 예술감독이 부산시립무용단과 처음으로 함께 한 창작 작품 '남풍'.

바람의 원천, 희망의 출발점을 표현만큼 춤 선이 강렬하고 역동적이어서 충만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최윤정/부산시립무용단 신입 단원 : "50년 동안 노력해 주시고 지켜내 주신 그 시간을 축하하는 공연인 만큼 신입 단원으로서 그 시간에 누가 되지 않게…."]

2022년 춤'본색'을 통해 발표된 동래학춤과 한량무를 재구성해 만들어진 남성 군무 '학이여 그리움이여'.

다섯 개 북 사이에서 펼쳐지는 웅장하고 화려한 오고무의 춤사위와 북 두드림은 내면의 열정을 폭발시키며 50주년 기념 공연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최초라는 이름에 걸맞은 위상을 이어가며 부산시립무용단이 앞으로 한국 춤 100년의 역사를 아름답게 쓰기를 기대해 봅니다.

문화톡톡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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