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 8개월 만에 다시 경윳값 추월
입력 2023.02.23 (09:52)
수정 2023.02.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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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여덟달 만에 다시 앞질렀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579.28원으로 1,578.37원인 경윳값을 넘어섰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통상적으로 국내에서는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 차질이 나타나면서 경유값이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월 11일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처음 추월한 이후 6월부터 이 같은 현상이 본격화돼 8개월 넘게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된 반면,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되면서 경유 가격 인상폭이 주춤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579.28원으로 1,578.37원인 경윳값을 넘어섰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통상적으로 국내에서는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 차질이 나타나면서 경유값이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월 11일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처음 추월한 이후 6월부터 이 같은 현상이 본격화돼 8개월 넘게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된 반면,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되면서 경유 가격 인상폭이 주춤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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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 휘발유 가격, 8개월 만에 다시 경윳값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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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3 09:52:01
- 수정2023-02-23 09:58:28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여덟달 만에 다시 앞질렀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579.28원으로 1,578.37원인 경윳값을 넘어섰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통상적으로 국내에서는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 차질이 나타나면서 경유값이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월 11일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처음 추월한 이후 6월부터 이 같은 현상이 본격화돼 8개월 넘게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된 반면,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되면서 경유 가격 인상폭이 주춤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23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579.28원으로 1,578.37원인 경윳값을 넘어섰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앞지른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약 8개월 만입니다.
통상적으로 국내에서는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됐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 차질이 나타나면서 경유값이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5월 11일 경유 가격(1,947.59원)이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처음 추월한 이후 6월부터 이 같은 현상이 본격화돼 8개월 넘게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부터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된 반면,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되면서 경유 가격 인상폭이 주춤해졌습니다.
여기에 더해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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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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