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ICBM 대응’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
입력 2023.02.23 (12:21)
수정 2023.02.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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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일 3국 해군이 어제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표적 정보를 탐지, 추적, 요격하는 절차를 집중 훈련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도에서 동쪽으로 180여 km 떨어진 공해상, 한미일 3국의 이지스구축함들이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한국에서 7천 6백톤 급의 세종대왕함이, 미국과 일본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이지스함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훈련에서 한국과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탐지, 추적해서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국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분석한 정보를 다시 한국과 일본에 공유해 주고 표적을 가상 요격했습니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훈련은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여 만의 미사일방어훈련인데,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국가 간 협력이 더 많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한미일은 이번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한미일 해군은 또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해상 지휘관 회의도 열었습니다.
지휘관들은 3국 훈련과 작전 정보 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훈련과 지휘관 회의는 지난 18일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최근 담화에서 적의 행동을 일일이 주시하며 압도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한 터라, 이번 훈련을 빌미로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훈련 장소를 '일본해'로 표기해 빈축을 샀습니다.
인태사령부는 지난해 10월에도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이후 우리 측의 항의로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으로 바꿨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화면제공:합동참모본부/그래픽:김정현
한미일 3국 해군이 어제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표적 정보를 탐지, 추적, 요격하는 절차를 집중 훈련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도에서 동쪽으로 180여 km 떨어진 공해상, 한미일 3국의 이지스구축함들이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한국에서 7천 6백톤 급의 세종대왕함이, 미국과 일본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이지스함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훈련에서 한국과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탐지, 추적해서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국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분석한 정보를 다시 한국과 일본에 공유해 주고 표적을 가상 요격했습니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훈련은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여 만의 미사일방어훈련인데,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국가 간 협력이 더 많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한미일은 이번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한미일 해군은 또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해상 지휘관 회의도 열었습니다.
지휘관들은 3국 훈련과 작전 정보 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훈련과 지휘관 회의는 지난 18일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최근 담화에서 적의 행동을 일일이 주시하며 압도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한 터라, 이번 훈련을 빌미로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훈련 장소를 '일본해'로 표기해 빈축을 샀습니다.
인태사령부는 지난해 10월에도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이후 우리 측의 항의로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으로 바꿨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화면제공:합동참모본부/그래픽: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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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ICBM 대응’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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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3 12:21:42
- 수정2023-02-23 12:26:38
[앵커]
한미일 3국 해군이 어제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표적 정보를 탐지, 추적, 요격하는 절차를 집중 훈련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도에서 동쪽으로 180여 km 떨어진 공해상, 한미일 3국의 이지스구축함들이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한국에서 7천 6백톤 급의 세종대왕함이, 미국과 일본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이지스함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훈련에서 한국과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탐지, 추적해서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국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분석한 정보를 다시 한국과 일본에 공유해 주고 표적을 가상 요격했습니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훈련은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여 만의 미사일방어훈련인데,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국가 간 협력이 더 많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한미일은 이번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한미일 해군은 또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해상 지휘관 회의도 열었습니다.
지휘관들은 3국 훈련과 작전 정보 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훈련과 지휘관 회의는 지난 18일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최근 담화에서 적의 행동을 일일이 주시하며 압도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한 터라, 이번 훈련을 빌미로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훈련 장소를 '일본해'로 표기해 빈축을 샀습니다.
인태사령부는 지난해 10월에도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이후 우리 측의 항의로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으로 바꿨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화면제공:합동참모본부/그래픽:김정현
한미일 3국 해군이 어제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 훈련을 했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표적 정보를 탐지, 추적, 요격하는 절차를 집중 훈련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도에서 동쪽으로 180여 km 떨어진 공해상, 한미일 3국의 이지스구축함들이 바다를 가로지릅니다.
한국에서 7천 6백톤 급의 세종대왕함이, 미국과 일본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이지스함이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훈련에서 한국과 일본은 북한이 발사한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탐지, 추적해서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국에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분석한 정보를 다시 한국과 일본에 공유해 주고 표적을 가상 요격했습니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고 합참은 밝혔습니다.
훈련은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넉 달여 만의 미사일방어훈련인데,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국가 간 협력이 더 많아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준/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한미일은 이번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한미일 해군은 또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해상 지휘관 회의도 열었습니다.
지휘관들은 3국 훈련과 작전 정보 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훈련과 지휘관 회의는 지난 18일 북한의 화성-15형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최근 담화에서 적의 행동을 일일이 주시하며 압도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한 터라, 이번 훈련을 빌미로 추가로 도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훈련 장소를 '일본해'로 표기해 빈축을 샀습니다.
인태사령부는 지난해 10월에도 일본해로 표기했다가 이후 우리 측의 항의로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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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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