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까지 학교서 돌봄…3년 만에 마스크 없는 개학

입력 2023.02.23 (19:04) 수정 2023.02.23 (20: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새 학기부터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 돌봄 교실 운영이 저녁 8시까지 시범 연장됩니다.

바뀐 방역수칙에 따라 등교할 때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의무도 폐지됩니다.

올해 학교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시내 한 초등학교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돌봄 교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다음 달부터 오후 5시까지였던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새 학기부터 제주에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시간이 최대 저녁 8시까지로 연장됩니다.

교육청은 올해 2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만, 돌봄 전담 교사와 교실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공간이 없는 학교는) 지역아동센터나 작은 도서관이나 (이런 곳에) 아이들이 가는데 퇴직한 선생님 중에 1~2명 뽑아서 보내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새 학기 등교 모습도 달라집니다.

등교할 때 반드시 해야 했던 발열 검사는 폐지되고,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겨집니다.

그동안 급식실마다 설치됐던 칸막이가 사라지는 등 차츰 예전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다만 교육청은 앞으로 두 달 동안 학교 현장의 방역 인력 지원은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방역물품을 충분하게 구비 하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겠습니다.)"]

한편, 최대 교육 현안 중 하나인 서부중 개교는 빨라야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청이 토지 수용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법적 분쟁 등 문제없이 진행돼야 2027년에서 2028년쯤 문을 열 수 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조속한 학교 설립을 위해 토지주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저녁까지 학교서 돌봄…3년 만에 마스크 없는 개학
    • 입력 2023-02-23 19:04:12
    • 수정2023-02-23 20:16:52
    뉴스7(제주)
[앵커]

새 학기부터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 돌봄 교실 운영이 저녁 8시까지 시범 연장됩니다.

바뀐 방역수칙에 따라 등교할 때 발열 검사와 마스크 착용 의무도 폐지됩니다.

올해 학교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보도에 이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시내 한 초등학교입니다.

새 학기를 앞두고 돌봄 교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다음 달부터 오후 5시까지였던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새 학기부터 제주에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 시간이 최대 저녁 8시까지로 연장됩니다.

교육청은 올해 2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한 뒤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만, 돌봄 전담 교사와 교실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공간이 없는 학교는) 지역아동센터나 작은 도서관이나 (이런 곳에) 아이들이 가는데 퇴직한 선생님 중에 1~2명 뽑아서 보내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새 학기 등교 모습도 달라집니다.

등교할 때 반드시 해야 했던 발열 검사는 폐지되고,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겨집니다.

그동안 급식실마다 설치됐던 칸막이가 사라지는 등 차츰 예전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다만 교육청은 앞으로 두 달 동안 학교 현장의 방역 인력 지원은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광수/제주도교육감 :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방역물품을 충분하게 구비 하기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겠습니다.)"]

한편, 최대 교육 현안 중 하나인 서부중 개교는 빨라야 202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청이 토지 수용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법적 분쟁 등 문제없이 진행돼야 2027년에서 2028년쯤 문을 열 수 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조속한 학교 설립을 위해 토지주의 협조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주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제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