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름에서 겨울로…‘강진청자축제’ 개막

입력 2023.02.23 (19:22) 수정 2023.02.2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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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의 대표 여름 축제였던 강진 청자축제가 올해부터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개최 시기를 앞당겨 선보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운영됐던 지난 3년의 아쉬움이 잊힐 만큼 올해는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며졌는데요.

김정대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년 비색을 간직한 청자가 불가마에서 꺼내지고, 비로소 막을 올리게 된 강진 청자축제!

'흙, 사람 그리고 불'을 주제로 일주일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강진청자축제 대박나라. 하나, 둘, 셋."]

코로나19로 축소 운영됐던 지난 3년을 털고, 만반의 준비를 해 개최 시기도 앞당겼습니다.

전남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였던 강진 청자축제가 올해부터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축제장을 가득 채운 인파!

청자 박물관에서 역사 여행을 마친 어린이들은 천 년 전 도공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새깁니다.

[윤은혜/어린이집 교사 : "우리 아이들에게 옛날 우리 선조님들이 어떤 모습으로 생활했고 어떤 그릇을 가지고 생활했는지 다양한 모습을 체험시켜주기 위해 나왔습니다."]

처음이라 서툴지만 물레 앞에 앉아 직접 도자기를 빚는 색다른 경험도 해봅니다.

[김효민/경기도 용인시 : "물을 묻히고 만드니까. 알고 있던 흙의 질감이 아닌 것 같아요. 여기 와서 해보니까 재밌고 오면 한 번씩 꼭 할 것 같아요."]

축제장 곳곳은 밤이 되면 화려한 LED 조명으로 수 놓이게 되고, 주 무대에서는 유명 가수 초청 공연과 마당극,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청자 축제의 백미인 화목 가마 불 피우기는 물론, 연날리기, 장작 패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강진 한우와 청자 할인 판매 등 방문객만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됐습니다.

[황호용/강진청자축제 추진위원장 : "(코로나19 여파로) 청자축제를 4년 만에 하기 때문에 잘하기 위해서 모든 군민과 청자축제 위원들, 군 관계자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강진군은 청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오는 2025년 세계 도자기 엑스포 유치와 고려청자 요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유도한

전남도, 지역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 집중점검

전남도가 전국체전 등 4대 국제행사와 전남 방문의 해 등으로 올해 많은 관광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제장 관람객 수용 인원 적정성 등 지역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특히 축제 개최 이틀 전에는 현장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계획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지도점검하고 축제장의 소방 설비 등도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전남 스마트공장 기업’ 매출 상승·원가 절감

전남에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제조업체의 기업 환경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 최근 2년 동안 스마트공장 기업을 분석한 결과 품질 향상률이 기존보다 52% 상승하고 매출과 생산성도 각각 18%와 29%가 늘어난 반면, 원가는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의 스마트 공장은 2019년 이후 4년 동안 661개로 늘어난 가운데 전남도는 '2023년 전남형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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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여름에서 겨울로…‘강진청자축제’ 개막
    • 입력 2023-02-23 19:22:40
    • 수정2023-02-23 19:38:19
    뉴스7(광주)
[앵커]

전남의 대표 여름 축제였던 강진 청자축제가 올해부터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개최 시기를 앞당겨 선보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축소 운영됐던 지난 3년의 아쉬움이 잊힐 만큼 올해는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꾸며졌는데요.

김정대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년 비색을 간직한 청자가 불가마에서 꺼내지고, 비로소 막을 올리게 된 강진 청자축제!

'흙, 사람 그리고 불'을 주제로 일주일의 대장정을 시작했습니다.

["강진청자축제 대박나라. 하나, 둘, 셋."]

코로나19로 축소 운영됐던 지난 3년을 털고, 만반의 준비를 해 개최 시기도 앞당겼습니다.

전남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였던 강진 청자축제가 올해부터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새롭게 거듭났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축제장을 가득 채운 인파!

청자 박물관에서 역사 여행을 마친 어린이들은 천 년 전 도공과 기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새깁니다.

[윤은혜/어린이집 교사 : "우리 아이들에게 옛날 우리 선조님들이 어떤 모습으로 생활했고 어떤 그릇을 가지고 생활했는지 다양한 모습을 체험시켜주기 위해 나왔습니다."]

처음이라 서툴지만 물레 앞에 앉아 직접 도자기를 빚는 색다른 경험도 해봅니다.

[김효민/경기도 용인시 : "물을 묻히고 만드니까. 알고 있던 흙의 질감이 아닌 것 같아요. 여기 와서 해보니까 재밌고 오면 한 번씩 꼭 할 것 같아요."]

축제장 곳곳은 밤이 되면 화려한 LED 조명으로 수 놓이게 되고, 주 무대에서는 유명 가수 초청 공연과 마당극, 버스킹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청자 축제의 백미인 화목 가마 불 피우기는 물론, 연날리기, 장작 패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강진 한우와 청자 할인 판매 등 방문객만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마련됐습니다.

[황호용/강진청자축제 추진위원장 : "(코로나19 여파로) 청자축제를 4년 만에 하기 때문에 잘하기 위해서 모든 군민과 청자축제 위원들, 군 관계자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강진군은 청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오는 2025년 세계 도자기 엑스포 유치와 고려청자 요지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유도한

전남도, 지역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 집중점검

전남도가 전국체전 등 4대 국제행사와 전남 방문의 해 등으로 올해 많은 관광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축제장 관람객 수용 인원 적정성 등 지역 축제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특히 축제 개최 이틀 전에는 현장 합동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계획이 제대로 운영되는지 지도점검하고 축제장의 소방 설비 등도 집중 점검할 방침입니다.

‘전남 스마트공장 기업’ 매출 상승·원가 절감

전남에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제조업체의 기업 환경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 최근 2년 동안 스마트공장 기업을 분석한 결과 품질 향상률이 기존보다 52% 상승하고 매출과 생산성도 각각 18%와 29%가 늘어난 반면, 원가는 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의 스마트 공장은 2019년 이후 4년 동안 661개로 늘어난 가운데 전남도는 '2023년 전남형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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