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물가 ‘고공행진’…시군마다 자구책

입력 2023.02.24 (07:52) 수정 2023.02.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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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물가, 고금리 속에 지방자치단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장수군은 토양 검정 뒤 농민들에게 비료 주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장은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시는 전기와 가스 요금 등 공공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임실군은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 각종 체육시설 이용료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착한 가격 업소' 지정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을 통해 고물가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전경숙/임실군 지역경제팀장 :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 공공 요금을 동결하고 각종 지원 정책 등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장수군은 땅심을 높이기 위해 농민들에게 토양 검정에 의한 비료 처방서를 발급해 줍니다.

수소이온 농도 지수인 피에이치(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등 토양 화학성을 정밀 분석한 뒤 작목에 적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희망 농가는 대상 필지에서 5~6곳을 정해 겉흙을 삽으로 긁어내고 땅속 15센티미터 이내의 흙을 5백 그램 정도 채취해서 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맡기면 됩니다.

[허광윤/장수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 "농한기인 2월은 농경지의 양분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최적기로 농가는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주군이 올해도 '치매 안심 마을' 노인들을 위한 치매 예방 과정을 진행합니다.

무주읍 내동마을과 사정마을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치매 안심 마을'로 선정한 12곳을 돌며 경로당별로 6차례 진행합니다.

운동 교실과 노래교실, 공예교실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하며, 무주군은 이를 통해 노인들의 보행과 인지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낙상과 치매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은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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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물가 ‘고공행진’…시군마다 자구책
    • 입력 2023-02-24 07:52:30
    • 수정2023-02-24 08:10:28
    뉴스광장(전주)
[앵커]

고물가, 고금리 속에 지방자치단체마다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장수군은 토양 검정 뒤 농민들에게 비료 주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장은송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시는 전기와 가스 요금 등 공공 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혜택을 제공합니다.

임실군은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 각종 체육시설 이용료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착한 가격 업소' 지정 확대와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을 통해 고물가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전경숙/임실군 지역경제팀장 :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 공공 요금을 동결하고 각종 지원 정책 등을 통하여 조금이나마 물가가 안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장수군은 땅심을 높이기 위해 농민들에게 토양 검정에 의한 비료 처방서를 발급해 줍니다.

수소이온 농도 지수인 피에이치(pH)와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등 토양 화학성을 정밀 분석한 뒤 작목에 적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희망 농가는 대상 필지에서 5~6곳을 정해 겉흙을 삽으로 긁어내고 땅속 15센티미터 이내의 흙을 5백 그램 정도 채취해서 농업기술센터에 분석을 맡기면 됩니다.

[허광윤/장수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 "농한기인 2월은 농경지의 양분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최적기로 농가는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무주군이 올해도 '치매 안심 마을' 노인들을 위한 치매 예방 과정을 진행합니다.

무주읍 내동마을과 사정마을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치매 안심 마을'로 선정한 12곳을 돌며 경로당별로 6차례 진행합니다.

운동 교실과 노래교실, 공예교실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하며, 무주군은 이를 통해 노인들의 보행과 인지 기능을 개선함으로써 낙상과 치매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장은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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