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1년…“푸틴의 목표는 이것”

입력 2023.02.24 (11:38) 수정 2023.02.2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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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반전 집회. (사진/연합 로이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반전 집회. (사진/연합 로이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끝날 분위기는 아닙니다. 2월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키이우를 방문하고, 러시아가 반발하면서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한국국방연구원 두진호 연구위원에게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과 '평화협상'을 얘기하는 푸틴의 목표는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전황

1년 전 오늘(2022년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11:50경, 키이우 시각으로 04:50경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의 확장을 억제하여 자국의 안전을 보장하고, △네오나치 세력으로부터 돈바스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만 해도 국제사회는 러시아군의 압도적 승리로 이번 전쟁이 종결되고 러시아의 위성 정부가 키이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CIA 등 서방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최장 저항 시간을 1개월 이내로 평가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해외 피신을 위한 구체적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외 피신 대신 전쟁의 현장을 선택했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네트워크 시스템이 무력화되자 서방 민간 기업이 제공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해 러시아를 상대로 전방위적 인지전을 전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국내 여론이 결집했고, 결사 항전을 위한 국가 총력전 태세가 조기에 확립됐습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반전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서방 50개국이 경제 제재를 단행하면서 러시아의 고립이 심화 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부 및 동북부, 동부, 남부 등 4개 축선에서 공격을 감행하여 키이우를 포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 지상군의 진출이 지연되고, 키이우 축선으로 진출한 동부 군관구의 주력부대가 대규모 피해를 보고 철수하면서 단시간 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자 했던 러시아 전쟁지도부의 작전계획은 좌절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압도적 군사력을 보유한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전쟁은 이제 1년을 넘어 장기 소모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두진호 연구위원이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BS2TV 지구촌뉴스, 2023년 2월24일)한국국방연구원 두진호 연구위원이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BS2TV 지구촌뉴스, 2023년 2월24일)

"러시아군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과 푸틴의 목표

몇 가지 측면에서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먼저, 러시아는 지난 9월 부분 동원 이후 약 5~6만명 정도의 예비 자원을 전선에 투입하고, 70%의 자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전시 동원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한 측면도 있지만, 러시아군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투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월 특별군사작전의 총사령관에 게라시모프 현 총참모장을 임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의 보직 기간은 최소 4~5년 이상인 것에 비해, 이번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의 임기는 3개월을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게라시모프 총사령관 임명을 통해 교착된 전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러시아 전쟁지도부의 절박한 상황인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군 춘계 대공세의 목표는 돈바스 완전점령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는 최소 4월 안에 돈바스를 점령하고,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서 평화협상을 강제하고, 오는 5월 9일 전승절 기념행사를 바로 전쟁의 명분이자 시작점인 돈바스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최근 러시아군은 최근 돈바스 지역에 흑해 지역, 그리고 벨라루스 지역에서 각각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징후들이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합니다.

■ "우크라이나 사상자 10만명· 러시아 14만명"

러시아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사상자는 최소 10만 명에 이릅니다. 여기에 전투기 약 390기, 헬기 210대, 무인기 3,100대, 기갑 및 기계화 전력 7,800대 등 막대한 물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작년 한 해 전체 정부 예산의 37.6%를 국방비에 지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약 30% 이상 감소했으며, 향후 전쟁 장기화에 따라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40%가 훼손됐으며, 전체 국민 중 약 1,400만 명의 전쟁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의 전사상자 규모를 약 140,000명으로 추산합니다. 1979년부터 10년 이상 지속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약 15,000명의 소련군이 사망했는데, 이는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인적 손실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10배에 육박합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에 맞서 나토 및 유럽연합 등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중국과 이란,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뿐만 아니라 브릭스플러스(BRICS+)와 오펙플러스(OPEC+),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과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중 전략경쟁 등 기존의 국제 질서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파급효과가 결합하면서 경제 블록화 등 세력권 분리 현상이 필연적으로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러시아와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높은 유럽연합 국가들은 에너지 안보 구조의 재편이라는 부담과 함께 산업 전반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나토는 이번 전쟁을 통해 러시아를 ‘즉각적인 위협’으로 규정하고 군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안보 부담까지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탈냉전 이후 러시아와 평화로운 공존을 기대했던 유럽 전체가 경제와 안보라는 핵심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결정적 복합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2019년 12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프랑스, 독일 정상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4개국 정상회담에서 만난 모습.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2019년 12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프랑스, 독일 정상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4개국 정상회담에서 만난 모습.

■ "전쟁 장기화" 암울한 전망

지난 2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확고한 지지와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승리를 통해 전쟁의 연내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2년 만의 국정연설을 통해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중단을 공식화함으로써 미러 간 핵군축 및 핵무기 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신뢰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당분간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전략이 모색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내년 3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재신임을 묻는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전쟁의 승패는 선거와 직결됩니다. 양측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키이우를 방문하면서 향후 서방의 결속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올해 뿐만 아니라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거란 전망이 우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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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반전 집회. (사진/연합 로이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지만, 끝날 분위기는 아닙니다. 2월 20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키이우를 방문하고, 러시아가 반발하면서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한국국방연구원 두진호 연구위원에게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과 '평화협상'을 얘기하는 푸틴의 목표는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전황

1년 전 오늘(2022년 2월 2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11:50경, 키이우 시각으로 04:50경 대국민 담화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군사작전을 개시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의 확장을 억제하여 자국의 안전을 보장하고, △네오나치 세력으로부터 돈바스에 거주하는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전격적으로 침공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만 해도 국제사회는 러시아군의 압도적 승리로 이번 전쟁이 종결되고 러시아의 위성 정부가 키이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CIA 등 서방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최장 저항 시간을 1개월 이내로 평가했고, 젤렌스키 대통령의 해외 피신을 위한 구체적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외 피신 대신 전쟁의 현장을 선택했고,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네트워크 시스템이 무력화되자 서방 민간 기업이 제공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해 러시아를 상대로 전방위적 인지전을 전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국내 여론이 결집했고, 결사 항전을 위한 국가 총력전 태세가 조기에 확립됐습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반전 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서방 50개국이 경제 제재를 단행하면서 러시아의 고립이 심화 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북부 및 동북부, 동부, 남부 등 4개 축선에서 공격을 감행하여 키이우를 포위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 지상군의 진출이 지연되고, 키이우 축선으로 진출한 동부 군관구의 주력부대가 대규모 피해를 보고 철수하면서 단시간 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자 했던 러시아 전쟁지도부의 작전계획은 좌절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압도적 군사력을 보유한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전쟁은 이제 1년을 넘어 장기 소모전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두진호 연구위원이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BS2TV 지구촌뉴스, 2023년 2월24일)
"러시아군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과 푸틴의 목표

몇 가지 측면에서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먼저, 러시아는 지난 9월 부분 동원 이후 약 5~6만명 정도의 예비 자원을 전선에 투입하고, 70%의 자원에 대해서는 여전히 전시 동원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한 측면도 있지만, 러시아군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투력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월 특별군사작전의 총사령관에 게라시모프 현 총참모장을 임명했습니다. 러시아의 주요 지휘관 및 참모의 보직 기간은 최소 4~5년 이상인 것에 비해, 이번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의 임기는 3개월을 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게라시모프 총사령관 임명을 통해 교착된 전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러시아 전쟁지도부의 절박한 상황인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러시아군 춘계 대공세의 목표는 돈바스 완전점령으로 전망됩니다. 러시아는 최소 4월 안에 돈바스를 점령하고,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혀서 평화협상을 강제하고, 오는 5월 9일 전승절 기념행사를 바로 전쟁의 명분이자 시작점인 돈바스 지역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최근 러시아군은 최근 돈바스 지역에 흑해 지역, 그리고 벨라루스 지역에서 각각 태세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징후들이 러시아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합니다.

■ "우크라이나 사상자 10만명· 러시아 14만명"

러시아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사상자는 최소 10만 명에 이릅니다. 여기에 전투기 약 390기, 헬기 210대, 무인기 3,100대, 기갑 및 기계화 전력 7,800대 등 막대한 물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작년 한 해 전체 정부 예산의 37.6%를 국방비에 지출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약 30% 이상 감소했으며, 향후 전쟁 장기화에 따라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40%가 훼손됐으며, 전체 국민 중 약 1,400만 명의 전쟁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러시아군의 전사상자 규모를 약 140,000명으로 추산합니다. 1979년부터 10년 이상 지속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약 15,000명의 소련군이 사망했는데, 이는 지난 1년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발생한 러시아군의 인적 손실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10배에 육박합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의 불법적 침공에 맞서 나토 및 유럽연합 등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결속력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러시아는 중국과 이란, 북한 등 권위주의 국가뿐만 아니라 브릭스플러스(BRICS+)와 오펙플러스(OPEC+),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국가들과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미중 전략경쟁 등 기존의 국제 질서에 우크라이나 전쟁의 파급효과가 결합하면서 경제 블록화 등 세력권 분리 현상이 필연적으로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러시아와 경제적 상호의존성이 높은 유럽연합 국가들은 에너지 안보 구조의 재편이라는 부담과 함께 산업 전반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나토는 이번 전쟁을 통해 러시아를 ‘즉각적인 위협’으로 규정하고 군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안보 부담까지 가중되는 상황입니다. 탈냉전 이후 러시아와 평화로운 공존을 기대했던 유럽 전체가 경제와 안보라는 핵심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결정적 복합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이  2019년 12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 궁에서 프랑스, 독일 정상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열린 4개국 정상회담에서 만난 모습.
■ "전쟁 장기화" 암울한 전망

지난 2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과 국제사회의 확고한 지지와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승리를 통해 전쟁의 연내 종식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2년 만의 국정연설을 통해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는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중단을 공식화함으로써 미러 간 핵군축 및 핵무기 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신뢰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당분간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전략이 모색이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내년 3월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재신임을 묻는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고 전쟁의 승패는 선거와 직결됩니다. 양측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키이우를 방문하면서 향후 서방의 결속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올해 뿐만 아니라 최소 2년 이상 지속될 거란 전망이 우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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