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예비조종사 229명 입학…“전 수영 국가대표 수석”

입력 2023.02.24 (17:23) 수정 2023.02.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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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영공을 수호할 예비 공군 조종사들이 오늘,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가족들과 함께한 입학식에서는 전 수영 국가대표 선수가 수석 입학을 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와 열을 맞춘 파란색 제복의 생도들이 군악대 장단에 맞춰 행진합니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당차게 애국가를 부릅니다.

["대한 사람 대한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의 대면 행사로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생도 가족들도 함께해 예비 보라매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김형구/김현수 생도 아버지 : "너무 좋고요. 우리 아들이 커서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그리고 제가 이렇게 자랑스럽게 키웠다는 게…."]

이번 행사에서는 2018년 아시안게임 수영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주 선수가 공군사관학교에 수석 입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주/공군사관학교 생도 : "지난 4주간 강한 체력과 정신력, 군인이 되기 위한 기본 지식을 키웠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김 생도의 부모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장은성/김민주 생도 어머니 : "일단 좋은 출발을 시작했으니까 마무리도 정말 민주가 원했던 대로 우리나라의 영공을 지킬 수 있는…."]

또 아버지와 할아버지, 형의 뒤를 이은 15명의 생도가 공사에 입학해 보라매 가족 탄생을 알렸고, 태국과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온 해외 수탁생도들도 입학식에 함께했습니다.

입학식 상공에서는 선배들의 화려한 축하 비행이 진행된 가운데 229명의 예비 보라매들이 대한민국 영공 수호를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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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사관학교, 예비조종사 229명 입학…“전 수영 국가대표 수석”
    • 입력 2023-02-24 17:23:13
    • 수정2023-02-24 17: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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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영공을 수호할 예비 공군 조종사들이 오늘,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되면서 가족들과 함께한 입학식에서는 전 수영 국가대표 선수가 수석 입학을 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와 열을 맞춘 파란색 제복의 생도들이 군악대 장단에 맞춰 행진합니다.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당차게 애국가를 부릅니다.

["대한 사람 대한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의 대면 행사로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생도 가족들도 함께해 예비 보라매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김형구/김현수 생도 아버지 : "너무 좋고요. 우리 아들이 커서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그리고 제가 이렇게 자랑스럽게 키웠다는 게…."]

이번 행사에서는 2018년 아시안게임 수영 동메달리스트인 김민주 선수가 공군사관학교에 수석 입학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민주/공군사관학교 생도 : "지난 4주간 강한 체력과 정신력, 군인이 되기 위한 기본 지식을 키웠습니다."]

자리를 함께한 김 생도의 부모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장은성/김민주 생도 어머니 : "일단 좋은 출발을 시작했으니까 마무리도 정말 민주가 원했던 대로 우리나라의 영공을 지킬 수 있는…."]

또 아버지와 할아버지, 형의 뒤를 이은 15명의 생도가 공사에 입학해 보라매 가족 탄생을 알렸고, 태국과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온 해외 수탁생도들도 입학식에 함께했습니다.

입학식 상공에서는 선배들의 화려한 축하 비행이 진행된 가운데 229명의 예비 보라매들이 대한민국 영공 수호를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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