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초대석] ‘레전드’ 박용택의 WBC 전망
입력 2023.02.25 (00:11)
수정 2023.02.2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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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의 야구 축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가 다음 달 8일 개막합니다.
오늘 라인 초대석에선 박용택 KBS 야구해설위원 모시고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과 경기 전망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얼마 전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 취재 다녀오셨죠?
[답변]
오래 갔다 왔습니다.
한 23일 정도 갔다 왔는데 6개 팀 정도가 프로팀이 있고요.
그리고 대표팀이 거기서 소집을 해서, 대표팀을 한 일주일 정도 예 그렇게 취재를 하고 왔습니다.
(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까?)
우선 전체적으로 대표팀이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요.
사실 예전에는 WBC가 기간이 시즌 전이기 때문에 조금 준비가 미흡한 선수들이 간혹 있었거든요.
근데 뭐 이제는 선수들이 알아서 그 준비들을 잘 해오더라고요.
[앵커]
2021년부터 국내리그를 중계하셨는데 국제대회는 처음이시죠.
낯선 얼굴이 많은 국제대회가 준비할 것도 훨씬 많은가요?
[답변]
해설하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게 국제대회예요.
왜냐하면 이 국내리그 프로리그를 준비할 때는 제 감정에 너무 솔직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팀이 아무리 정말 멋진 장면에서 멋진 어떤 활약을 해주고 멋진 모습을 보여줬어도 제가 너무 흥분을 하면 이제 상대편, 이제 반대쪽이죠.
반대쪽 팬분들한테 혼나요.
(객관, 균형...)
그렇죠.
그런 것들을 계속 신경을 쓰고 해야 하는데 이 국제대회라는 것은 국가 대항전은 그런 게 없잖아요.
그래서 정말 제 마음껏,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 생각을 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앵커]
우리 대표팀, 뒤로 보시는 것처럼 B조입니다.
여기 네 팀과 붙어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8강까진 일본 도쿄돔, 4강부턴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는데요.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답변]
이제 지금 B조가 한국, 호주, 일본, 체코, 중국인데 사실 체코와 중국은 정말 큰 이변이 없는 한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팀이고요.
사실 체코나 중국한테 지면 귀국하기 쉽지 않습니다.
두 경기는 무조건 이긴다고 보고.
사실 첫 경기가 호주전이에요.
호주전이 어쩌면 이번 WBC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주전만 잡는다면 사실 또 한일전은 뭐 설명이 필요 없는 중요한 경기잖아요.
그래도 혹시나 만약에 지게 되더라도 조 2위로는 충분히 다음 라운드 또 진출할 수 있는 뭐 이제 그런 경기기 때문에 첫 경기 호주전, 3월 9일이죠.
3월 9일 낮 12시인데 이 경기가 어쩌면 이번 WBC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WBC 같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1선발인데요.
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안우진 선수가 결국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답변]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한국 대표팀에게는 조금 유리한 룰이 있어요.
이번에는 이제 그 시즌 전이기 때문에 WBC 대회의 어떤 좀 독특한 규정인데, 우선 65개 이상 투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 투수가.
그러니까 어차피 선발투수가 나와도 5회, 이닝 그러니까 5이닝 이상 던지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죠.
결국에는 많은 투수들이 동원이 되어야 하고 1선발보다는 지금 여러 투수들이...
(골고루 잘해야 하는군요)
그런 어떤 룰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투수진 사실 타자보다는 페이스가 조금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젊은 투수들, 진짜 야구, 우리나라 야구팬들이 정말 활약을 좀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젊은 투수들의 페이스가 워낙 좋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스타가 좀 많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앵커]
또 타자 중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일부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타선의 힘이 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예전에 비해서 어쩌면 이름값 정도에서는 조금은 네임밸류라고 그러죠?
그런 이름값에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속속들이 어떤 기록들이나 내용들을 살펴보면 저는 이번 대회가 글쎄요.
이제 5회 대회인데 가장 짱짱한, 예 가장 짱짱한 어떤 타선을 구축할 수 있는 한국 대표팀이지 않을까.
뭐 그 정도 조심스럽게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한 명도, 그러니까 한 선수도 투수도 마찬가지고 타자도 마찬가지고 정말 이 선수가 뭔가 끌어주겠다.
예를 들어서 2006년 WBC 1회 때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100승 투수가 뭐 어떤 이런 기댈 수 있는 부분들, 이런 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러니까 각자 한 선수 한 선수가 정말 모자란 부분이 없는 그런 뭐 이제 멤버구성이 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국제대회에선 '장외전' 인 해설 싸움도 볼거립니다.
다른 지상파에선 이종범 코치와 이대호 선수가 출격하는데요.
KBS 해설진만의 전략이 있다면?
[답변]
우선 정확하게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재미로 봤을 때는 어... 글쎄요.
SBS, MBC?
저는 뭐 비교하고 싶지 않습니다.
뭐 내용은 사실 뭐 조금 사람마다 좀 다를 수 있겠지만, 네.
뭐 재미로 봤을 때는 뭐 절대적으로 특히나 야구를 좀 잘 모르시는, 처음 접하는 네 이런 분들에게는 뭐 당연히 KBS를 봐야 하지 않을까.
(재미, 이거 하나는 승부볼 수 있다?)
그렇죠.
[앵커]
이번 대회기간 박찬호 위원과 함께 진행하시죠.
우리 박 위원님은 달변으로 유명하고 박찬호 위원은 투머치토커, 다변으로 유명하잖아요.
두 분 호흡은 어떻습니까?
[답변]
잘 맞춰야되겠죠.
우선 또 제 선배님이시고 그리고 워낙 박찬호 선배는, 감정에 너무 솔직하세요.
그런 부분들을 제가 옆에서 잘 살려드릴 수도 있고 또 제가 여러 가지 야구적인 얘기들을 또 잘 재밌게 풀 수 있고.
제 해설의 장점은 그런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잘 살리면은 뭐 아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자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는 4월 KBO 리그가 개막합니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치고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셨는데, 다음 목표가 있으십니까?
[답변]
사실 이제 선수시절에는 정말 한 가지 목표로 야구를 한 30년 정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은퇴하고 나서 어떤 큰, 어떤 앞의 목표보다는 지금 현실에 좀 충실히 즐겁게 열심히 좀 한 번 살아보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진짜 이제 해설 이제 3년 차인데 너무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좀 충실하게 열심히 또 살면서 또 야구공부가 너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야구공부도 많이 하면서 결국에는 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현장으로 돌아가서 뭐 후배들, 또 야구에 제가 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야구인이 돼야 할 것 같아요.
[앵커]
지금까지 박용택 KBS 야구해설위원 모시고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다음 코너도 소개해주시죠.
세계 최고의 야구 축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가 다음 달 8일 개막합니다.
오늘 라인 초대석에선 박용택 KBS 야구해설위원 모시고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과 경기 전망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얼마 전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 취재 다녀오셨죠?
[답변]
오래 갔다 왔습니다.
한 23일 정도 갔다 왔는데 6개 팀 정도가 프로팀이 있고요.
그리고 대표팀이 거기서 소집을 해서, 대표팀을 한 일주일 정도 예 그렇게 취재를 하고 왔습니다.
(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까?)
우선 전체적으로 대표팀이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요.
사실 예전에는 WBC가 기간이 시즌 전이기 때문에 조금 준비가 미흡한 선수들이 간혹 있었거든요.
근데 뭐 이제는 선수들이 알아서 그 준비들을 잘 해오더라고요.
[앵커]
2021년부터 국내리그를 중계하셨는데 국제대회는 처음이시죠.
낯선 얼굴이 많은 국제대회가 준비할 것도 훨씬 많은가요?
[답변]
해설하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게 국제대회예요.
왜냐하면 이 국내리그 프로리그를 준비할 때는 제 감정에 너무 솔직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팀이 아무리 정말 멋진 장면에서 멋진 어떤 활약을 해주고 멋진 모습을 보여줬어도 제가 너무 흥분을 하면 이제 상대편, 이제 반대쪽이죠.
반대쪽 팬분들한테 혼나요.
(객관, 균형...)
그렇죠.
그런 것들을 계속 신경을 쓰고 해야 하는데 이 국제대회라는 것은 국가 대항전은 그런 게 없잖아요.
그래서 정말 제 마음껏,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 생각을 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앵커]
우리 대표팀, 뒤로 보시는 것처럼 B조입니다.
여기 네 팀과 붙어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8강까진 일본 도쿄돔, 4강부턴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는데요.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답변]
이제 지금 B조가 한국, 호주, 일본, 체코, 중국인데 사실 체코와 중국은 정말 큰 이변이 없는 한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팀이고요.
사실 체코나 중국한테 지면 귀국하기 쉽지 않습니다.
두 경기는 무조건 이긴다고 보고.
사실 첫 경기가 호주전이에요.
호주전이 어쩌면 이번 WBC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주전만 잡는다면 사실 또 한일전은 뭐 설명이 필요 없는 중요한 경기잖아요.
그래도 혹시나 만약에 지게 되더라도 조 2위로는 충분히 다음 라운드 또 진출할 수 있는 뭐 이제 그런 경기기 때문에 첫 경기 호주전, 3월 9일이죠.
3월 9일 낮 12시인데 이 경기가 어쩌면 이번 WBC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WBC 같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1선발인데요.
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안우진 선수가 결국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답변]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한국 대표팀에게는 조금 유리한 룰이 있어요.
이번에는 이제 그 시즌 전이기 때문에 WBC 대회의 어떤 좀 독특한 규정인데, 우선 65개 이상 투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 투수가.
그러니까 어차피 선발투수가 나와도 5회, 이닝 그러니까 5이닝 이상 던지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죠.
결국에는 많은 투수들이 동원이 되어야 하고 1선발보다는 지금 여러 투수들이...
(골고루 잘해야 하는군요)
그런 어떤 룰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투수진 사실 타자보다는 페이스가 조금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젊은 투수들, 진짜 야구, 우리나라 야구팬들이 정말 활약을 좀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젊은 투수들의 페이스가 워낙 좋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스타가 좀 많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앵커]
또 타자 중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일부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타선의 힘이 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예전에 비해서 어쩌면 이름값 정도에서는 조금은 네임밸류라고 그러죠?
그런 이름값에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속속들이 어떤 기록들이나 내용들을 살펴보면 저는 이번 대회가 글쎄요.
이제 5회 대회인데 가장 짱짱한, 예 가장 짱짱한 어떤 타선을 구축할 수 있는 한국 대표팀이지 않을까.
뭐 그 정도 조심스럽게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한 명도, 그러니까 한 선수도 투수도 마찬가지고 타자도 마찬가지고 정말 이 선수가 뭔가 끌어주겠다.
예를 들어서 2006년 WBC 1회 때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100승 투수가 뭐 어떤 이런 기댈 수 있는 부분들, 이런 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러니까 각자 한 선수 한 선수가 정말 모자란 부분이 없는 그런 뭐 이제 멤버구성이 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국제대회에선 '장외전' 인 해설 싸움도 볼거립니다.
다른 지상파에선 이종범 코치와 이대호 선수가 출격하는데요.
KBS 해설진만의 전략이 있다면?
[답변]
우선 정확하게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재미로 봤을 때는 어... 글쎄요.
SBS, MBC?
저는 뭐 비교하고 싶지 않습니다.
뭐 내용은 사실 뭐 조금 사람마다 좀 다를 수 있겠지만, 네.
뭐 재미로 봤을 때는 뭐 절대적으로 특히나 야구를 좀 잘 모르시는, 처음 접하는 네 이런 분들에게는 뭐 당연히 KBS를 봐야 하지 않을까.
(재미, 이거 하나는 승부볼 수 있다?)
그렇죠.
[앵커]
이번 대회기간 박찬호 위원과 함께 진행하시죠.
우리 박 위원님은 달변으로 유명하고 박찬호 위원은 투머치토커, 다변으로 유명하잖아요.
두 분 호흡은 어떻습니까?
[답변]
잘 맞춰야되겠죠.
우선 또 제 선배님이시고 그리고 워낙 박찬호 선배는, 감정에 너무 솔직하세요.
그런 부분들을 제가 옆에서 잘 살려드릴 수도 있고 또 제가 여러 가지 야구적인 얘기들을 또 잘 재밌게 풀 수 있고.
제 해설의 장점은 그런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잘 살리면은 뭐 아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자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는 4월 KBO 리그가 개막합니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치고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셨는데, 다음 목표가 있으십니까?
[답변]
사실 이제 선수시절에는 정말 한 가지 목표로 야구를 한 30년 정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은퇴하고 나서 어떤 큰, 어떤 앞의 목표보다는 지금 현실에 좀 충실히 즐겁게 열심히 좀 한 번 살아보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진짜 이제 해설 이제 3년 차인데 너무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좀 충실하게 열심히 또 살면서 또 야구공부가 너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야구공부도 많이 하면서 결국에는 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현장으로 돌아가서 뭐 후배들, 또 야구에 제가 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야구인이 돼야 할 것 같아요.
[앵커]
지금까지 박용택 KBS 야구해설위원 모시고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다음 코너도 소개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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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 초대석] ‘레전드’ 박용택의 WBC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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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5 00:11:08
- 수정2023-02-25 00:25:21

[앵커]
세계 최고의 야구 축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가 다음 달 8일 개막합니다.
오늘 라인 초대석에선 박용택 KBS 야구해설위원 모시고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과 경기 전망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얼마 전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 취재 다녀오셨죠?
[답변]
오래 갔다 왔습니다.
한 23일 정도 갔다 왔는데 6개 팀 정도가 프로팀이 있고요.
그리고 대표팀이 거기서 소집을 해서, 대표팀을 한 일주일 정도 예 그렇게 취재를 하고 왔습니다.
(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까?)
우선 전체적으로 대표팀이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요.
사실 예전에는 WBC가 기간이 시즌 전이기 때문에 조금 준비가 미흡한 선수들이 간혹 있었거든요.
근데 뭐 이제는 선수들이 알아서 그 준비들을 잘 해오더라고요.
[앵커]
2021년부터 국내리그를 중계하셨는데 국제대회는 처음이시죠.
낯선 얼굴이 많은 국제대회가 준비할 것도 훨씬 많은가요?
[답변]
해설하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게 국제대회예요.
왜냐하면 이 국내리그 프로리그를 준비할 때는 제 감정에 너무 솔직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팀이 아무리 정말 멋진 장면에서 멋진 어떤 활약을 해주고 멋진 모습을 보여줬어도 제가 너무 흥분을 하면 이제 상대편, 이제 반대쪽이죠.
반대쪽 팬분들한테 혼나요.
(객관, 균형...)
그렇죠.
그런 것들을 계속 신경을 쓰고 해야 하는데 이 국제대회라는 것은 국가 대항전은 그런 게 없잖아요.
그래서 정말 제 마음껏,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 생각을 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앵커]
우리 대표팀, 뒤로 보시는 것처럼 B조입니다.
여기 네 팀과 붙어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8강까진 일본 도쿄돔, 4강부턴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는데요.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답변]
이제 지금 B조가 한국, 호주, 일본, 체코, 중국인데 사실 체코와 중국은 정말 큰 이변이 없는 한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팀이고요.
사실 체코나 중국한테 지면 귀국하기 쉽지 않습니다.
두 경기는 무조건 이긴다고 보고.
사실 첫 경기가 호주전이에요.
호주전이 어쩌면 이번 WBC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주전만 잡는다면 사실 또 한일전은 뭐 설명이 필요 없는 중요한 경기잖아요.
그래도 혹시나 만약에 지게 되더라도 조 2위로는 충분히 다음 라운드 또 진출할 수 있는 뭐 이제 그런 경기기 때문에 첫 경기 호주전, 3월 9일이죠.
3월 9일 낮 12시인데 이 경기가 어쩌면 이번 WBC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WBC 같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1선발인데요.
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안우진 선수가 결국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답변]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한국 대표팀에게는 조금 유리한 룰이 있어요.
이번에는 이제 그 시즌 전이기 때문에 WBC 대회의 어떤 좀 독특한 규정인데, 우선 65개 이상 투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 투수가.
그러니까 어차피 선발투수가 나와도 5회, 이닝 그러니까 5이닝 이상 던지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죠.
결국에는 많은 투수들이 동원이 되어야 하고 1선발보다는 지금 여러 투수들이...
(골고루 잘해야 하는군요)
그런 어떤 룰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투수진 사실 타자보다는 페이스가 조금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젊은 투수들, 진짜 야구, 우리나라 야구팬들이 정말 활약을 좀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젊은 투수들의 페이스가 워낙 좋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스타가 좀 많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앵커]
또 타자 중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일부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타선의 힘이 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예전에 비해서 어쩌면 이름값 정도에서는 조금은 네임밸류라고 그러죠?
그런 이름값에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속속들이 어떤 기록들이나 내용들을 살펴보면 저는 이번 대회가 글쎄요.
이제 5회 대회인데 가장 짱짱한, 예 가장 짱짱한 어떤 타선을 구축할 수 있는 한국 대표팀이지 않을까.
뭐 그 정도 조심스럽게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한 명도, 그러니까 한 선수도 투수도 마찬가지고 타자도 마찬가지고 정말 이 선수가 뭔가 끌어주겠다.
예를 들어서 2006년 WBC 1회 때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100승 투수가 뭐 어떤 이런 기댈 수 있는 부분들, 이런 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러니까 각자 한 선수 한 선수가 정말 모자란 부분이 없는 그런 뭐 이제 멤버구성이 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국제대회에선 '장외전' 인 해설 싸움도 볼거립니다.
다른 지상파에선 이종범 코치와 이대호 선수가 출격하는데요.
KBS 해설진만의 전략이 있다면?
[답변]
우선 정확하게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재미로 봤을 때는 어... 글쎄요.
SBS, MBC?
저는 뭐 비교하고 싶지 않습니다.
뭐 내용은 사실 뭐 조금 사람마다 좀 다를 수 있겠지만, 네.
뭐 재미로 봤을 때는 뭐 절대적으로 특히나 야구를 좀 잘 모르시는, 처음 접하는 네 이런 분들에게는 뭐 당연히 KBS를 봐야 하지 않을까.
(재미, 이거 하나는 승부볼 수 있다?)
그렇죠.
[앵커]
이번 대회기간 박찬호 위원과 함께 진행하시죠.
우리 박 위원님은 달변으로 유명하고 박찬호 위원은 투머치토커, 다변으로 유명하잖아요.
두 분 호흡은 어떻습니까?
[답변]
잘 맞춰야되겠죠.
우선 또 제 선배님이시고 그리고 워낙 박찬호 선배는, 감정에 너무 솔직하세요.
그런 부분들을 제가 옆에서 잘 살려드릴 수도 있고 또 제가 여러 가지 야구적인 얘기들을 또 잘 재밌게 풀 수 있고.
제 해설의 장점은 그런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잘 살리면은 뭐 아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자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는 4월 KBO 리그가 개막합니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치고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셨는데, 다음 목표가 있으십니까?
[답변]
사실 이제 선수시절에는 정말 한 가지 목표로 야구를 한 30년 정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은퇴하고 나서 어떤 큰, 어떤 앞의 목표보다는 지금 현실에 좀 충실히 즐겁게 열심히 좀 한 번 살아보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진짜 이제 해설 이제 3년 차인데 너무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좀 충실하게 열심히 또 살면서 또 야구공부가 너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야구공부도 많이 하면서 결국에는 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현장으로 돌아가서 뭐 후배들, 또 야구에 제가 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야구인이 돼야 할 것 같아요.
[앵커]
지금까지 박용택 KBS 야구해설위원 모시고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다음 코너도 소개해주시죠.
세계 최고의 야구 축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가 다음 달 8일 개막합니다.
오늘 라인 초대석에선 박용택 KBS 야구해설위원 모시고 대한민국 대표팀 전력과 경기 전망 분석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얼마 전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 취재 다녀오셨죠?
[답변]
오래 갔다 왔습니다.
한 23일 정도 갔다 왔는데 6개 팀 정도가 프로팀이 있고요.
그리고 대표팀이 거기서 소집을 해서, 대표팀을 한 일주일 정도 예 그렇게 취재를 하고 왔습니다.
(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습니까?)
우선 전체적으로 대표팀이 선수들이 준비가 잘 되어 있어요.
사실 예전에는 WBC가 기간이 시즌 전이기 때문에 조금 준비가 미흡한 선수들이 간혹 있었거든요.
근데 뭐 이제는 선수들이 알아서 그 준비들을 잘 해오더라고요.
[앵커]
2021년부터 국내리그를 중계하셨는데 국제대회는 처음이시죠.
낯선 얼굴이 많은 국제대회가 준비할 것도 훨씬 많은가요?
[답변]
해설하면서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게 국제대회예요.
왜냐하면 이 국내리그 프로리그를 준비할 때는 제 감정에 너무 솔직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팀이 아무리 정말 멋진 장면에서 멋진 어떤 활약을 해주고 멋진 모습을 보여줬어도 제가 너무 흥분을 하면 이제 상대편, 이제 반대쪽이죠.
반대쪽 팬분들한테 혼나요.
(객관, 균형...)
그렇죠.
그런 것들을 계속 신경을 쓰고 해야 하는데 이 국제대회라는 것은 국가 대항전은 그런 게 없잖아요.
그래서 정말 제 마음껏, 제가 가지고 있는 마음, 생각을 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 너무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정말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앵커]
우리 대표팀, 뒤로 보시는 것처럼 B조입니다.
여기 네 팀과 붙어 2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8강까진 일본 도쿄돔, 4강부턴 미국에서 경기를 치르는데요.
가장 경계해야 할 팀은?
[답변]
이제 지금 B조가 한국, 호주, 일본, 체코, 중국인데 사실 체코와 중국은 정말 큰 이변이 없는 한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팀이고요.
사실 체코나 중국한테 지면 귀국하기 쉽지 않습니다.
두 경기는 무조건 이긴다고 보고.
사실 첫 경기가 호주전이에요.
호주전이 어쩌면 이번 WBC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호주전만 잡는다면 사실 또 한일전은 뭐 설명이 필요 없는 중요한 경기잖아요.
그래도 혹시나 만약에 지게 되더라도 조 2위로는 충분히 다음 라운드 또 진출할 수 있는 뭐 이제 그런 경기기 때문에 첫 경기 호주전, 3월 9일이죠.
3월 9일 낮 12시인데 이 경기가 어쩌면 이번 WBC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WBC 같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1선발인데요.
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받는 안우진 선수가 결국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답변]
이게 다행인지 불행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 어쩌면 한국 대표팀에게는 조금 유리한 룰이 있어요.
이번에는 이제 그 시즌 전이기 때문에 WBC 대회의 어떤 좀 독특한 규정인데, 우선 65개 이상 투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 투수가.
그러니까 어차피 선발투수가 나와도 5회, 이닝 그러니까 5이닝 이상 던지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죠.
결국에는 많은 투수들이 동원이 되어야 하고 1선발보다는 지금 여러 투수들이...
(골고루 잘해야 하는군요)
그런 어떤 룰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현재 투수진 사실 타자보다는 페이스가 조금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젊은 투수들, 진짜 야구, 우리나라 야구팬들이 정말 활약을 좀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젊은 투수들의 페이스가 워낙 좋습니다.
그래서 정말 이번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스타가 좀 많이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가져봅니다.
[앵커]
또 타자 중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일부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타선의 힘이 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예전에 비해서 어쩌면 이름값 정도에서는 조금은 네임밸류라고 그러죠?
그런 이름값에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을 수는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속속들이 어떤 기록들이나 내용들을 살펴보면 저는 이번 대회가 글쎄요.
이제 5회 대회인데 가장 짱짱한, 예 가장 짱짱한 어떤 타선을 구축할 수 있는 한국 대표팀이지 않을까.
뭐 그 정도 조심스럽게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한 명도, 그러니까 한 선수도 투수도 마찬가지고 타자도 마찬가지고 정말 이 선수가 뭔가 끌어주겠다.
예를 들어서 2006년 WBC 1회 때 박찬호 선수가 메이저리그 100승 투수가 뭐 어떤 이런 기댈 수 있는 부분들, 이런 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그러니까 각자 한 선수 한 선수가 정말 모자란 부분이 없는 그런 뭐 이제 멤버구성이 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국제대회에선 '장외전' 인 해설 싸움도 볼거립니다.
다른 지상파에선 이종범 코치와 이대호 선수가 출격하는데요.
KBS 해설진만의 전략이 있다면?
[답변]
우선 정확하게 제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재미로 봤을 때는 어... 글쎄요.
SBS, MBC?
저는 뭐 비교하고 싶지 않습니다.
뭐 내용은 사실 뭐 조금 사람마다 좀 다를 수 있겠지만, 네.
뭐 재미로 봤을 때는 뭐 절대적으로 특히나 야구를 좀 잘 모르시는, 처음 접하는 네 이런 분들에게는 뭐 당연히 KBS를 봐야 하지 않을까.
(재미, 이거 하나는 승부볼 수 있다?)
그렇죠.
[앵커]
이번 대회기간 박찬호 위원과 함께 진행하시죠.
우리 박 위원님은 달변으로 유명하고 박찬호 위원은 투머치토커, 다변으로 유명하잖아요.
두 분 호흡은 어떻습니까?
[답변]
잘 맞춰야되겠죠.
우선 또 제 선배님이시고 그리고 워낙 박찬호 선배는, 감정에 너무 솔직하세요.
그런 부분들을 제가 옆에서 잘 살려드릴 수도 있고 또 제가 여러 가지 야구적인 얘기들을 또 잘 재밌게 풀 수 있고.
제 해설의 장점은 그런 거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잘 살리면은 뭐 아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자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입니다.
오는 4월 KBO 리그가 개막합니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마치고 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셨는데, 다음 목표가 있으십니까?
[답변]
사실 이제 선수시절에는 정말 한 가지 목표로 야구를 한 30년 정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은퇴하고 나서 어떤 큰, 어떤 앞의 목표보다는 지금 현실에 좀 충실히 즐겁게 열심히 좀 한 번 살아보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진짜 이제 해설 이제 3년 차인데 너무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해설위원으로 좀 충실하게 열심히 또 살면서 또 야구공부가 너무 많이 됩니다.
그래서 야구공부도 많이 하면서 결국에는 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또 현장으로 돌아가서 뭐 후배들, 또 야구에 제가 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그런 야구인이 돼야 할 것 같아요.
[앵커]
지금까지 박용택 KBS 야구해설위원 모시고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다음 코너도 소개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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