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사사키 연습경기서 ‘시속 169km’? 진짜일까?

입력 2023.02.25 (21:35) 수정 2023.02.2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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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일본 대표팀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가 연습경기에서 던진 공이 시속 169km로 찍혔습니다.

측정 오류가 있었던 것 같긴 한데, 169km가 아니라도, 사사키의 투구는 위협적이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WBC 일본 대표팀의 첫 실전 연습 경기.

일본 '최연소 퍼펙트 투수' 사사키 로키가 던진 직구가 중계 화면에 시속 169km로 찍힙니다.

개인 최고인 시속 164km보다 5km나 빠른 신기록인 셈인데, 일본 야구팬들은 술렁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실제 구장에 찍힌 구속은 159km였고 측정 오류로 보인다고 전했지만, 팬들은 "사사키라면 가능할 것 같아 무섭다"고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사사키의 투구는 위협적이었습니다.

2이닝 무실점으로 막는 동안 직구 최고 구속은 162km, 주 무기인 포크볼도 147km가 찍혔습니다.

대표팀 선배 다르빗슈로부터 일일 특강을 받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사키 로키/WBC 일본 대표 :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많이 들었고, 개인이든 팀이든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도 매섭긴 마찬가지.

소속팀 LA 에인절스 훈련에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겨 무려 150미터까지 날아가 구장 밖에 주차된 차를 맞히기도 했습니다.

일본 대표팀에 대한 경계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표팀의 핵심, 김하성도 팀의 첫 시범 경기부터 좋은 수비력을 뽐냈습니다.

2루수로 나선 김하성은 중견수의 송구를 중간에서 받은 뒤 정확히 포수에게 던져 실점을 막았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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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사사키 연습경기서 ‘시속 169km’? 진짜일까?
    • 입력 2023-02-25 21:35:46
    • 수정2023-02-26 07: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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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일본 대표팀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가 연습경기에서 던진 공이 시속 169km로 찍혔습니다.

측정 오류가 있었던 것 같긴 한데, 169km가 아니라도, 사사키의 투구는 위협적이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WBC 일본 대표팀의 첫 실전 연습 경기.

일본 '최연소 퍼펙트 투수' 사사키 로키가 던진 직구가 중계 화면에 시속 169km로 찍힙니다.

개인 최고인 시속 164km보다 5km나 빠른 신기록인 셈인데, 일본 야구팬들은 술렁였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실제 구장에 찍힌 구속은 159km였고 측정 오류로 보인다고 전했지만, 팬들은 "사사키라면 가능할 것 같아 무섭다"고 반응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사사키의 투구는 위협적이었습니다.

2이닝 무실점으로 막는 동안 직구 최고 구속은 162km, 주 무기인 포크볼도 147km가 찍혔습니다.

대표팀 선배 다르빗슈로부터 일일 특강을 받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사키 로키/WBC 일본 대표 :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많이 들었고, 개인이든 팀이든 좋은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 쇼헤이도 매섭긴 마찬가지.

소속팀 LA 에인절스 훈련에서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겨 무려 150미터까지 날아가 구장 밖에 주차된 차를 맞히기도 했습니다.

일본 대표팀에 대한 경계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표팀의 핵심, 김하성도 팀의 첫 시범 경기부터 좋은 수비력을 뽐냈습니다.

2루수로 나선 김하성은 중견수의 송구를 중간에서 받은 뒤 정확히 포수에게 던져 실점을 막았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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