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아랍 국가들…UAE는 장기 우주인·사우디 첫 여성 우주인
입력 2023.02.26 (21:31)
수정 2023.02.2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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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국가들이 우주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섰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6개월 동안 우주에 거주할 장기 우주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 탄생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우수경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아랍국가 최초로 화성 탐사선을 성공시키면서 우주 강국으로 거듭난 아랍에미리트, 이번에는 장기 거주 우주인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지난 2019년 아랍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한 지 3년 만입니다.
[하자 알 만수리/UAE 최초 우주인 : "UAE 두 번째 우주인 미션입니다. 나의 동료 술탄을 우주로 보내는 최초의 장기 프로젝트인데, 정말 기쁩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다른 3명의 우주인과 함께 우주정거장에 6개월 간 머물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미션에 참여하는 술탄 알 네야디는 우주에 머무는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화상을 통해 아랍 학생들과 만나 우주 생활을 전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슬람교도로는 처음인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라마단 금식을 우주에서 어떻게 할지가 관심입니다.
[술탄 알 네야디/UAE 우주인 : "(우주에서는) 평균적으로 하루 16번씩 해가 뜨고 집니다. 따라서 라마단 금식은 정말 도전이 될 것입니다. 언제 금식을 할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2000년 초 한국에서 우주 기술들을 배워갔던 아랍에미리트는 내년에는 달에 무인 우주선을 보내고, 화성 도시건설도 추진합니다.
한국과도 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살렘 알 마리/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장 : "최근에 한국 대통령 방문 당시 과학부와 한국 정부와 더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UAE와 한국은 우주 분야에서 매우 강력한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도 올 하반기쯤 첫 여성 우주인을 임무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아랍 국가들의 우주 투자는 계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아나스/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지연
중동 국가들이 우주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섰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6개월 동안 우주에 거주할 장기 우주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 탄생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우수경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아랍국가 최초로 화성 탐사선을 성공시키면서 우주 강국으로 거듭난 아랍에미리트, 이번에는 장기 거주 우주인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지난 2019년 아랍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한 지 3년 만입니다.
[하자 알 만수리/UAE 최초 우주인 : "UAE 두 번째 우주인 미션입니다. 나의 동료 술탄을 우주로 보내는 최초의 장기 프로젝트인데, 정말 기쁩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다른 3명의 우주인과 함께 우주정거장에 6개월 간 머물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미션에 참여하는 술탄 알 네야디는 우주에 머무는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화상을 통해 아랍 학생들과 만나 우주 생활을 전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슬람교도로는 처음인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라마단 금식을 우주에서 어떻게 할지가 관심입니다.
[술탄 알 네야디/UAE 우주인 : "(우주에서는) 평균적으로 하루 16번씩 해가 뜨고 집니다. 따라서 라마단 금식은 정말 도전이 될 것입니다. 언제 금식을 할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2000년 초 한국에서 우주 기술들을 배워갔던 아랍에미리트는 내년에는 달에 무인 우주선을 보내고, 화성 도시건설도 추진합니다.
한국과도 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살렘 알 마리/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장 : "최근에 한국 대통령 방문 당시 과학부와 한국 정부와 더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UAE와 한국은 우주 분야에서 매우 강력한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도 올 하반기쯤 첫 여성 우주인을 임무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아랍 국가들의 우주 투자는 계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아나스/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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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로 가는 아랍 국가들…UAE는 장기 우주인·사우디 첫 여성 우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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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6 21:31:22
- 수정2023-02-26 21: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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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국가들이 우주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섰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6개월 동안 우주에 거주할 장기 우주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 탄생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우수경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아랍국가 최초로 화성 탐사선을 성공시키면서 우주 강국으로 거듭난 아랍에미리트, 이번에는 장기 거주 우주인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지난 2019년 아랍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한 지 3년 만입니다.
[하자 알 만수리/UAE 최초 우주인 : "UAE 두 번째 우주인 미션입니다. 나의 동료 술탄을 우주로 보내는 최초의 장기 프로젝트인데, 정말 기쁩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다른 3명의 우주인과 함께 우주정거장에 6개월 간 머물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미션에 참여하는 술탄 알 네야디는 우주에 머무는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화상을 통해 아랍 학생들과 만나 우주 생활을 전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슬람교도로는 처음인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라마단 금식을 우주에서 어떻게 할지가 관심입니다.
[술탄 알 네야디/UAE 우주인 : "(우주에서는) 평균적으로 하루 16번씩 해가 뜨고 집니다. 따라서 라마단 금식은 정말 도전이 될 것입니다. 언제 금식을 할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2000년 초 한국에서 우주 기술들을 배워갔던 아랍에미리트는 내년에는 달에 무인 우주선을 보내고, 화성 도시건설도 추진합니다.
한국과도 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살렘 알 마리/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장 : "최근에 한국 대통령 방문 당시 과학부와 한국 정부와 더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UAE와 한국은 우주 분야에서 매우 강력한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도 올 하반기쯤 첫 여성 우주인을 임무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아랍 국가들의 우주 투자는 계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아나스/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지연
중동 국가들이 우주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에 나섰습니다.
아랍에미리트는 6개월 동안 우주에 거주할 장기 우주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 탄생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우수경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아랍국가 최초로 화성 탐사선을 성공시키면서 우주 강국으로 거듭난 아랍에미리트, 이번에는 장기 거주 우주인 프로젝트에 도전합니다.
지난 2019년 아랍 최초의 우주인을 배출한 지 3년 만입니다.
[하자 알 만수리/UAE 최초 우주인 : "UAE 두 번째 우주인 미션입니다. 나의 동료 술탄을 우주로 보내는 최초의 장기 프로젝트인데, 정말 기쁩니다."]
미국과 러시아 등 다른 3명의 우주인과 함께 우주정거장에 6개월 간 머물면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미션에 참여하는 술탄 알 네야디는 우주에 머무는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화상을 통해 아랍 학생들과 만나 우주 생활을 전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슬람교도로는 처음인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라마단 금식을 우주에서 어떻게 할지가 관심입니다.
[술탄 알 네야디/UAE 우주인 : "(우주에서는) 평균적으로 하루 16번씩 해가 뜨고 집니다. 따라서 라마단 금식은 정말 도전이 될 것입니다. 언제 금식을 할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2000년 초 한국에서 우주 기술들을 배워갔던 아랍에미리트는 내년에는 달에 무인 우주선을 보내고, 화성 도시건설도 추진합니다.
한국과도 협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살렘 알 마리/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장 : "최근에 한국 대통령 방문 당시 과학부와 한국 정부와 더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습니다. UAE와 한국은 우주 분야에서 매우 강력한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도 올 하반기쯤 첫 여성 우주인을 임무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아랍 국가들의 우주 투자는 계속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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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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