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격전지’ 돈바스 전쟁 사령관 갑자기 해임

입력 2023.02.27 (11:37) 수정 2023.02.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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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돈바스 지역 사령관을 갑자기 경질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각 2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돈바스 지역 사령관 에두아드 모스칼브를 해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줄짜리 칙령을 통해 그의 해고 내용만 밝히면서 그 이유 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정부 고위인사 다수를 부패 혐의로 물갈이하고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이 경질 위기에 놓일 만큼 군 비리 스캔들이 떠들썩한 가운데 발표된 것이라고 미국 매체 CNN과 더 힐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들 매체는 모스칼브 해임이 이런 부패 단속과 관련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스칼브 소장은 작년 2월 전쟁 직후 돈바스 지역 연합 군 작전사령관으로 임명돼 돈바스 전투를 이끌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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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27 11:37:43
    • 수정2023-02-27 11:41:55
    국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돈바스 지역 사령관을 갑자기 경질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현지시각 2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돈바스 지역 사령관 에두아드 모스칼브를 해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 줄짜리 칙령을 통해 그의 해고 내용만 밝히면서 그 이유 등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정부 고위인사 다수를 부패 혐의로 물갈이하고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이 경질 위기에 놓일 만큼 군 비리 스캔들이 떠들썩한 가운데 발표된 것이라고 미국 매체 CNN과 더 힐은 전했습니다.

다만, 이들 매체는 모스칼브 해임이 이런 부패 단속과 관련된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모스칼브 소장은 작년 2월 전쟁 직후 돈바스 지역 연합 군 작전사령관으로 임명돼 돈바스 전투를 이끌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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