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대 개혁’은 청년의 꿈과 도전에 희망 위한 것”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3대 개혁’(노동·교육·연금개혁)은 우리 사회를 더욱 활기차게 하고 청년들의 꿈과 도전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개혁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진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공정을 담보하는 법이 짓밟히고, 과학과 진리에 위배되는 반지성주의가 판치고, 기득권 카르텔의 부당한 지대추구가 방치된다면 어떻게 혁신을 기대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겠나”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혁신에는 기득권의 저항이 따르게 돼 있다”며 “우리가 이를 극복할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있을 때 혁신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여러분이 미래를 꿈꾸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를 더 자유롭고 공정하게 바꾸고 개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현장 노사 법치 확립’,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교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 강화’, ‘더욱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 기회 보장’,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연금 시스템 추진’ 등을 ‘3대 개혁’으로 소개했습니다.

또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고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곳에서 혁신이 탄생했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연대와 국제 협력에서 혁신이 탄생했다”며, 이른바 ‘가치 동맹’ 기반 정책의 의미도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눈부신 성장과 새로운 도약이 여러분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우리 사회의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세계시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기여가 미래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점도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