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더 글로리 시즌2 시청하는 줄”…교육부 답변은?

입력 2023.02.27 (16:10) 수정 2023.02.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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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사임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 교육부가 27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 정시 전형에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정 변호사와 아들의 행위가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보다 더 가혹하다며 교육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회의에 출석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사실이 "행정소송에 상관없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채 서울대 입시에서 활용됐다"고 답했습니다.

"서울대가 학교폭력 사실이 기재된 학생부를 보고도 입학을 허락"했느냐는 질문에는 "정 변호사 아들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이 아직 안 됐는데, 기본적으로는 (학교가 전형에) 반영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폭력 사실로 감점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서울대 입학본부의 별도 위원회에서 사안별로 검토해서 감점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가 있다"면서도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좀 더 파악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차관은 정시 전형에도 학교폭력 사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학교 선수 폭력에 대해서는 25학년도부터 정시든 수시든 상관없이 감점 조치하도록 의무화됐다"면서 "이번에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마련하면서 이 의견도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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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더 글로리 시즌2 시청하는 줄”…교육부 답변은?
    • 입력 2023-02-27 16:10:24
    • 수정2023-02-27 16: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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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사임한 정순신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해, 교육부가 27일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대입 정시 전형에도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정 변호사와 아들의 행위가 학교폭력을 다룬 드라마 '더 글로리'보다 더 가혹하다며 교육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회의에 출석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의원들의 질의에 정 변호사 아들의 학교폭력 사실이 "행정소송에 상관없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채 서울대 입시에서 활용됐다"고 답했습니다.

"서울대가 학교폭력 사실이 기재된 학생부를 보고도 입학을 허락"했느냐는 질문에는 "정 변호사 아들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이 아직 안 됐는데, 기본적으로는 (학교가 전형에) 반영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교폭력 사실로 감점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서울대 입학본부의 별도 위원회에서 사안별로 검토해서 감점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가 있다"면서도 개별 사안에 대해서는 좀 더 파악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차관은 정시 전형에도 학교폭력 사실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학교 선수 폭력에 대해서는 25학년도부터 정시든 수시든 상관없이 감점 조치하도록 의무화됐다"면서 "이번에 학교폭력 근절대책을 마련하면서 이 의견도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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