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충북도의원 음주 추태 의혹”…해당 의원 “과장”
입력 2023.02.27 (19:05)
수정 2023.02.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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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의회가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해외연수를 재개한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한 도의원이 비행기 안에서 음주 추태를 부려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의원은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5,600만 원을 들여 열흘 일정으로 유럽 해외연수를 떠난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그런데 유럽으로 떠난 첫날, 한 도의원이 비행기 안에서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KBS에 접수됐습니다.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배지를 단 충북도의원이 14시간 비행 내내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주와 맥주를 끊임없이 시켜 마시며 소란스럽게 했다.", "나중에는 승무원이 말릴 정도였지만 계속 술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변 승객들이 모두 불편해했고, 일부는 자리를 옮기기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비행기 탑승 승객/음성변조 : "술 먹고 술 냄새 풍기는 것도 주변 사람한테는 민폐인데, 술을 마셨으면 조용히 잘 것이지. 계속 직원분들한테 말 걸고 혼자 얘기하고 '내가 누구다', '어디에서 왔다'."]
유럽 일정 중인 해당 도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일부 음주 사실은 인정했지만, 과장되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술은 맥주 한 캔만 마셨고, 승무원에게 궁금한 것을 몇 가지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4년 만에 해외연수를 재개한 충청북도의회.
하지만 일부 의원의 행동이 구설에 오르면서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충청북도의회가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해외연수를 재개한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한 도의원이 비행기 안에서 음주 추태를 부려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의원은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5,600만 원을 들여 열흘 일정으로 유럽 해외연수를 떠난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그런데 유럽으로 떠난 첫날, 한 도의원이 비행기 안에서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KBS에 접수됐습니다.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배지를 단 충북도의원이 14시간 비행 내내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주와 맥주를 끊임없이 시켜 마시며 소란스럽게 했다.", "나중에는 승무원이 말릴 정도였지만 계속 술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변 승객들이 모두 불편해했고, 일부는 자리를 옮기기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비행기 탑승 승객/음성변조 : "술 먹고 술 냄새 풍기는 것도 주변 사람한테는 민폐인데, 술을 마셨으면 조용히 잘 것이지. 계속 직원분들한테 말 걸고 혼자 얘기하고 '내가 누구다', '어디에서 왔다'."]
유럽 일정 중인 해당 도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일부 음주 사실은 인정했지만, 과장되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술은 맥주 한 캔만 마셨고, 승무원에게 궁금한 것을 몇 가지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4년 만에 해외연수를 재개한 충청북도의회.
하지만 일부 의원의 행동이 구설에 오르면서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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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연수 충북도의원 음주 추태 의혹”…해당 의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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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2-27 19: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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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의회가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해외연수를 재개한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한 도의원이 비행기 안에서 음주 추태를 부려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의원은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5,600만 원을 들여 열흘 일정으로 유럽 해외연수를 떠난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그런데 유럽으로 떠난 첫날, 한 도의원이 비행기 안에서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KBS에 접수됐습니다.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배지를 단 충북도의원이 14시간 비행 내내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주와 맥주를 끊임없이 시켜 마시며 소란스럽게 했다.", "나중에는 승무원이 말릴 정도였지만 계속 술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변 승객들이 모두 불편해했고, 일부는 자리를 옮기기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비행기 탑승 승객/음성변조 : "술 먹고 술 냄새 풍기는 것도 주변 사람한테는 민폐인데, 술을 마셨으면 조용히 잘 것이지. 계속 직원분들한테 말 걸고 혼자 얘기하고 '내가 누구다', '어디에서 왔다'."]
유럽 일정 중인 해당 도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일부 음주 사실은 인정했지만, 과장되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술은 맥주 한 캔만 마셨고, 승무원에게 궁금한 것을 몇 가지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4년 만에 해외연수를 재개한 충청북도의회.
하지만 일부 의원의 행동이 구설에 오르면서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그래픽:김선영
충청북도의회가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자마자 해외연수를 재개한다는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한 도의원이 비행기 안에서 음주 추태를 부려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의원은 과장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5,600만 원을 들여 열흘 일정으로 유럽 해외연수를 떠난 충청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그런데 유럽으로 떠난 첫날, 한 도의원이 비행기 안에서 물의를 빚었다는 의혹이 KBS에 접수됐습니다.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이라고 밝힌 제보자는 배지를 단 충북도의원이 14시간 비행 내내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주와 맥주를 끊임없이 시켜 마시며 소란스럽게 했다.", "나중에는 승무원이 말릴 정도였지만 계속 술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주변 승객들이 모두 불편해했고, 일부는 자리를 옮기기까지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비행기 탑승 승객/음성변조 : "술 먹고 술 냄새 풍기는 것도 주변 사람한테는 민폐인데, 술을 마셨으면 조용히 잘 것이지. 계속 직원분들한테 말 걸고 혼자 얘기하고 '내가 누구다', '어디에서 왔다'."]
유럽 일정 중인 해당 도의원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일부 음주 사실은 인정했지만, 과장되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술은 맥주 한 캔만 마셨고, 승무원에게 궁금한 것을 몇 가지 물어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번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4년 만에 해외연수를 재개한 충청북도의회.
하지만 일부 의원의 행동이 구설에 오르면서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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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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