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구당 부채 8,650만 원…19년 만에 감소
입력 2023.02.27 (19:30)
수정 2023.02.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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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당 빚이 약 8,65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건데, 금리 상승으로 대출은 줄고, 가구 수는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빚은 8,65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17% 감소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 1,867조 원을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인 2,158만 가구로 나눈 수치입니다.
가계신용이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포괄적 가계 빚'을 의미합니다.
가구당 부채는 2007년 4천만 원 선과 2011년 5천만 원 선을, 2015년과 2020년 각각 7천만 원과 8천만 원 선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연말 기준 가구당 부채가 전년 대비 감소한 건, 2003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가계신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규모 자체가 감소한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 1,749조 원으로 0.46%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전국 가구 수는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반면 인구 1인당 빚은 2021년 말 3,600만 원에서 지난해 말 3,616만 원으로 0.4% 증가했는데, 2002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구 수와 달리 전체 인구 수는 2020년을 정점으로 2021년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대출 수요가 줄어든 만큼 가구당 빚은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 4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 6천억 원 줄었고,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지난달 8조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당 빚이 약 8,65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건데, 금리 상승으로 대출은 줄고, 가구 수는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빚은 8,65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17% 감소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 1,867조 원을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인 2,158만 가구로 나눈 수치입니다.
가계신용이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포괄적 가계 빚'을 의미합니다.
가구당 부채는 2007년 4천만 원 선과 2011년 5천만 원 선을, 2015년과 2020년 각각 7천만 원과 8천만 원 선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연말 기준 가구당 부채가 전년 대비 감소한 건, 2003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가계신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규모 자체가 감소한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 1,749조 원으로 0.46%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전국 가구 수는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반면 인구 1인당 빚은 2021년 말 3,600만 원에서 지난해 말 3,616만 원으로 0.4% 증가했는데, 2002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구 수와 달리 전체 인구 수는 2020년을 정점으로 2021년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대출 수요가 줄어든 만큼 가구당 빚은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 4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 6천억 원 줄었고,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지난달 8조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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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가구당 부채 8,650만 원…19년 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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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당 빚이 약 8,65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건데, 금리 상승으로 대출은 줄고, 가구 수는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빚은 8,65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17% 감소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 1,867조 원을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인 2,158만 가구로 나눈 수치입니다.
가계신용이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포괄적 가계 빚'을 의미합니다.
가구당 부채는 2007년 4천만 원 선과 2011년 5천만 원 선을, 2015년과 2020년 각각 7천만 원과 8천만 원 선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연말 기준 가구당 부채가 전년 대비 감소한 건, 2003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가계신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규모 자체가 감소한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 1,749조 원으로 0.46%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전국 가구 수는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반면 인구 1인당 빚은 2021년 말 3,600만 원에서 지난해 말 3,616만 원으로 0.4% 증가했는데, 2002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구 수와 달리 전체 인구 수는 2020년을 정점으로 2021년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대출 수요가 줄어든 만큼 가구당 빚은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 4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 6천억 원 줄었고,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지난달 8조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
지난해 우리나라의 가구당 빚이 약 8,65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인 건데, 금리 상승으로 대출은 줄고, 가구 수는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빚은 8,652만 원으로 1년 전보다 1.17% 감소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 1,867조 원을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국내 전체 가구인 2,158만 가구로 나눈 수치입니다.
가계신용이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을 더한 '포괄적 가계 빚'을 의미합니다.
가구당 부채는 2007년 4천만 원 선과 2011년 5천만 원 선을, 2015년과 2020년 각각 7천만 원과 8천만 원 선을 넘어서며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연말 기준 가구당 부채가 전년 대비 감소한 건, 2003년 이후 19년 만에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과 이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로 가계신용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규모 자체가 감소한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 1,749조 원으로 0.46% 감소했습니다.
또 지난해 전국 가구 수는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반면 인구 1인당 빚은 2021년 말 3,600만 원에서 지난해 말 3,616만 원으로 0.4% 증가했는데, 2002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구 수와 달리 전체 인구 수는 2020년을 정점으로 2021년과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대출 수요가 줄어든 만큼 가구당 빚은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3조 4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조 6천억 원 줄었고,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도 지난달 8조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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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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