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구호 위한 특별 자선경매 진행

입력 2023.02.28 (10:21) 수정 2023.02.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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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피해 어린이를 구호하기 위한 특별 자선경매가 다음 달 4일(토)부터 14일(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예술나눔 아트플랫폼 아이프칠드런과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자선경매에는 국내외 작가 76명 작품 100점이 출품됩니다. 회화, 조각, 사진, 공예, 스케치 등 다양한 장르와 기법의 작품들이 포함됐습니다.

출품작의 평균 가격은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의 특성과 행사 취지를 고려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100~200만 원 작품을 많이 포함했습니다.

출품된 작품 가운데 최고가는 이건용 화백의 8호(33.5×45.5cm) 회화 작품 'Bodyscape-76-1-2019'의 전시 가격 4,600만 원(시작가 2,800만 원)입니다.

행사 취지에 공감한 출품 작가들은 낙찰가를 기준으로 전액 또는 낙찰가의 50%를 기부합니다. 기부된 금액에 대해선 대한적십자사에서 기부금영수증을 발행해 줍니다.

주최 측은 '어린이 피해 계층을 위한 구호기금 마련'이란 특성을 고려해 현금 전달을 지양하고,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위해 미술용품을 위주로 한 현물과 현금 전달을 병행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낙찰총액에서 작가 지급액과 기본 진행비를 제외한 경매 수익금 전액 현지에 파견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특별 자선경매를 기획한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대표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어린이는 튀르키예의 암울한 미래와 같다. 이 꿈을 잃은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튀르키예 현지어로 '삶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넣은 스케치북을 특별히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매는 다음 달 14일(화) 오후 4시부터 차례로 마감되며, 출품작은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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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 지진 피해 어린이 구호 위한 특별 자선경매 진행
    • 입력 2023-02-28 10:21:06
    • 수정2023-02-28 14:40:05
    재난
튀르키예 지진피해 어린이를 구호하기 위한 특별 자선경매가 다음 달 4일(토)부터 14일(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예술나눔 아트플랫폼 아이프칠드런과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자선경매에는 국내외 작가 76명 작품 100점이 출품됩니다. 회화, 조각, 사진, 공예, 스케치 등 다양한 장르와 기법의 작품들이 포함됐습니다.

출품작의 평균 가격은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의 특성과 행사 취지를 고려해 누구나 부담 없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100~200만 원 작품을 많이 포함했습니다.

출품된 작품 가운데 최고가는 이건용 화백의 8호(33.5×45.5cm) 회화 작품 'Bodyscape-76-1-2019'의 전시 가격 4,600만 원(시작가 2,800만 원)입니다.

행사 취지에 공감한 출품 작가들은 낙찰가를 기준으로 전액 또는 낙찰가의 50%를 기부합니다. 기부된 금액에 대해선 대한적십자사에서 기부금영수증을 발행해 줍니다.

주최 측은 '어린이 피해 계층을 위한 구호기금 마련'이란 특성을 고려해 현금 전달을 지양하고,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위해 미술용품을 위주로 한 현물과 현금 전달을 병행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낙찰총액에서 작가 지급액과 기본 진행비를 제외한 경매 수익금 전액 현지에 파견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특별 자선경매를 기획한 김윤섭 아이프칠드런 대표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어린이는 튀르키예의 암울한 미래와 같다. 이 꿈을 잃은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튀르키예 현지어로 '삶의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적어 넣은 스케치북을 특별히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매는 다음 달 14일(화) 오후 4시부터 차례로 마감되며, 출품작은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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