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대기 건조·화재 유의…내일 오전 곳곳 비·빗방울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남 대부분 지역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된 가운데 영남 지역에는 현재 3건의 산불을 진화 중입니다.

더구나 강원 영동과 경북 산지는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돌풍이 예상됩니다.

작은 불씨도 잘 살펴야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와 울릉도, 독도는 5에서 10mm, 강원 영서는 1cm 안팎의 눈이 예상됩니다.

눈과 비의 양이 워낙 적어 건조함은 계속되겠습니다.

삼일절인 내일 오전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습니다.

운전하실 때 속도를 줄이고 조심히 이동해야겠습니다.

내일 일시적으로 공기도 탁하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은 오전에, 강원과 충청, 전북과 경북은 오후에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4도, 광주 7도로 온화한 남서풍이 불어 오늘보다 5도에서 7도가량 높겠습니다.

낮에도 서울 9도, 부산 13도로 오늘과 비슷해 온화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져 대기는 계속 건조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