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 앞바다 속 이산화탄소 저장 시설 철거 외

포항 앞바다 속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저장 시설이 철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2천13년부터 3년간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실증 설비를 설치한 뒤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 이산화탄소 100톤을 지하에 시험적으로 주입했습니다.

하지만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포항 지진이 일어나면서 이 설비에 대한 반대 여론이 거세져 결국 폐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정부와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등은 올해 말까지 관련 플랜트를 해체해 철거하고 이산화탄소 주입정을 원상 복구한 뒤 콘크리트를 주입할 계획입니다.

포항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다음 달부터 운영

올해 포항 해양스포츠 아카데미가 다음 달 8일부터 운영됩니다.

포항시 체육회는 다음 달 5일까지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아 요트와 윈드서핑 교육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참여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개선했으며, 보온 슈트와 샤워 시설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린백신실증센터, 동물용 의약품 산업 거점

포항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동물용 의약품 산업 거점으로 지정됐습니다.

포항 흥해읍 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있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이번 지정으로 동물용 그린 백신 생산과 함께 보다 원활하게 관련 기업을 유치해 지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이 센터에는 바이오앱과 진셀바이오텍 등 그린 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5개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포스텍, 악어 감각기관 모사 압력센서 개발

포스텍 화학공학과 연구팀 등이 악어 피부의 감각 기관을 모사해 신축성 높은 압력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신축성이 뛰어나고 물결의 작은 움직임도 인식하는 악어의 피부 감각 기관을 구조적이고 기능적으로 모사해 미세 주름과 반구형 구조를 지닌 고분자 탄성체로 구성된 압력 센서를 구현해 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압력 센서는 의족이나 의수,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입을 수 있는 소자에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