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중국 곳곳에서도 ‘만세 삼창’

입력 2023.03.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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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인회 주최로 베이징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북경한국인회 주최로 베이징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오늘(1일) 104주년 3.1절을 맞아 중국에서도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열리고 만세 삼창이 울려퍼졌습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에서는 북경한국인회 주최로 3.1절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김병권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고 유학생 대표들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한독립 만세' 삼창도 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충칭 임시정부 주임비서를 지낸 김동진 선생의 딸 김연령 씨, 의병장 우병렬 선생 증손자 우병희 씨 등도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김진곤 주중 한국문화원장이 '대종교의 탄생과 민족운동'을 주제로 특강을 했습니다.

선양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최희덕 선양 총영사(왼쪽)가 독립운동가 박영 선생의 종손자인 박기영 씨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 선양 총영사관)선양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최희덕 선양 총영사(왼쪽)가 독립운동가 박영 선생의 종손자인 박기영 씨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 선양 총영사관)

선양 주재 총영사관도 독립유공자 후손과 교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순국 선열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기념식에서 정부가 2006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독립운동가 박영 선생의 종손자인 박기영 씨에게 훈장이 전수됐습니다. 최희덕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동북 3성에 산재한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준 상하이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 항저우 기념관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상하이 총영사관)김영준 상하이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 항저우 기념관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상하이 총영사관)

상하이 총영사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항저우 기념관에서 3.1절 기념 행사를 열고 김영준 총영사가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습니다. 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김 총영사가 항주한국상회, 화동연합회, 소흥한인회, 기념식에 참석한 동포, 유학생 등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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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절 맞아 중국 곳곳에서도 ‘만세 삼창’
    • 입력 2023-03-01 15: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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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국인회 주최로 베이징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오늘(1일) 104주년 3.1절을 맞아 중국에서도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열리고 만세 삼창이 울려퍼졌습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에서는 북경한국인회 주최로 3.1절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김병권 주중 한국대사관 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고 유학생 대표들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한독립 만세' 삼창도 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충칭 임시정부 주임비서를 지낸 김동진 선생의 딸 김연령 씨, 의병장 우병렬 선생 증손자 우병희 씨 등도 참석했습니다. 기념식에 이어 김진곤 주중 한국문화원장이 '대종교의 탄생과 민족운동'을 주제로 특강을 했습니다.

선양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최희덕 선양 총영사(왼쪽)가 독립운동가 박영 선생의 종손자인 박기영 씨에게 훈장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 선양 총영사관)
선양 주재 총영사관도 독립유공자 후손과 교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순국 선열의 정신을 기렸습니다. 기념식에서 정부가 2006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한 독립운동가 박영 선생의 종손자인 박기영 씨에게 훈장이 전수됐습니다. 최희덕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동북 3성에 산재한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준 상하이 총영사가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 항저우 기념관에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상하이 총영사관)
상하이 총영사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항저우 기념관에서 3.1절 기념 행사를 열고 김영준 총영사가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습니다. 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김 총영사가 항주한국상회, 화동연합회, 소흥한인회, 기념식에 참석한 동포, 유학생 등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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