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일본, 침략자에서 협력 파트너로”…첫 3.1절 기념사
입력 2023.03.01 (21:01)
수정 2023.03.0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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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4년 전 그 날의 외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3.1절 KBS 9시 뉴스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시 "대한 독립 만세"가 울려퍼진 날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이 '침략자'에서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 없었습니다.
먼저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처음 열린 3.1절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3.1 만세 운동을 '자유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대해선 "우리가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과거"라고 했습니다.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합니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협력을 말했습니다.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복합 위기와 북핵 위협 등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미일 3자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은 3.1 정신과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합니다.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작년 광복절 경축사보다 1/3 정도로 짧아진 5분 남짓 기념사에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될 만한 표현도 없었습니다.
영광의 역사든, 슬픈 역사든 반드시 기억하자고 했는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천 3백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도 짧게 악수를 나눴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104년 전 그 날의 외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3.1절 KBS 9시 뉴스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시 "대한 독립 만세"가 울려퍼진 날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이 '침략자'에서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 없었습니다.
먼저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처음 열린 3.1절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3.1 만세 운동을 '자유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대해선 "우리가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과거"라고 했습니다.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합니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협력을 말했습니다.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복합 위기와 북핵 위협 등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미일 3자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은 3.1 정신과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합니다.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작년 광복절 경축사보다 1/3 정도로 짧아진 5분 남짓 기념사에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될 만한 표현도 없었습니다.
영광의 역사든, 슬픈 역사든 반드시 기억하자고 했는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천 3백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도 짧게 악수를 나눴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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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3-01 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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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 전 그 날의 외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3.1절 KBS 9시 뉴스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시 "대한 독립 만세"가 울려퍼진 날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이 '침략자'에서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 없었습니다.
먼저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처음 열린 3.1절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3.1 만세 운동을 '자유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대해선 "우리가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과거"라고 했습니다.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합니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협력을 말했습니다.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복합 위기와 북핵 위협 등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미일 3자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은 3.1 정신과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합니다.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작년 광복절 경축사보다 1/3 정도로 짧아진 5분 남짓 기념사에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될 만한 표현도 없었습니다.
영광의 역사든, 슬픈 역사든 반드시 기억하자고 했는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천 3백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도 짧게 악수를 나눴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104년 전 그 날의 외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3.1절 KBS 9시 뉴스입니다.
전국 곳곳에서 다시 "대한 독립 만세"가 울려퍼진 날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이 '침략자'에서 협력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아무 얘기 없었습니다.
먼저 우한솔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처음 열린 3.1절 기념식, 윤석열 대통령은 3.1 만세 운동을 '자유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대해선 "우리가 세계사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과거"라고 했습니다.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될 것이 자명합니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협력을 말했습니다.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복합 위기와 북핵 위협 등 안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한미일 3자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은 3.1 정신과 다르지 않다고 했습니다.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합니다.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습니다."]
작년 광복절 경축사보다 1/3 정도로 짧아진 5분 남짓 기념사에 강제 징용이나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일본의 반성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될 만한 표현도 없었습니다.
영광의 역사든, 슬픈 역사든 반드시 기억하자고 했는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천 3백여 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도 짧게 악수를 나눴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권순두/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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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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