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보당국, ‘아바나 증후군’ 적국 공격 가능성 매우 낮아”
입력 2023.03.02 (04:20)
수정 2023.03.0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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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주재한 미국 외교관과 정보 요원들에게서 집단적으로 발생한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이 적국의 공격일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당국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으로 1일 복수의 정보 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아바나 증후군이 적국의 공격이나 에너지 무기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증상은 개인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질병이 뒤늦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아바나 증후군은 2016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처음 발견된 원인 미상의 질병으로, 현기증과 두통, 피로, 메스꺼움, 인지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합니다.
아바나에서 첫 보고 이후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주재한 미국 외교관과 정보요원, 그 가족에게서 유사한 사례가 집단적으로 보고됐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아바나 증후군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중앙정보국을 비롯한 정보 기관이 합동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러시아나 중국의 극초단파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워싱턴포스는 7개 정보기관이 대략 1천 건의 사례를 조사했다며 이 가운데 5개 기관이 적국의 공격이나 에너지 무기 등과 같은 의도적 행동으로 이 같은 증상이 발현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결론은 기존 정보 당국에서 진행해 온 조사의 결론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으로 1일 복수의 정보 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아바나 증후군이 적국의 공격이나 에너지 무기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증상은 개인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질병이 뒤늦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아바나 증후군은 2016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처음 발견된 원인 미상의 질병으로, 현기증과 두통, 피로, 메스꺼움, 인지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합니다.
아바나에서 첫 보고 이후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주재한 미국 외교관과 정보요원, 그 가족에게서 유사한 사례가 집단적으로 보고됐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아바나 증후군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중앙정보국을 비롯한 정보 기관이 합동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러시아나 중국의 극초단파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워싱턴포스는 7개 정보기관이 대략 1천 건의 사례를 조사했다며 이 가운데 5개 기관이 적국의 공격이나 에너지 무기 등과 같은 의도적 행동으로 이 같은 증상이 발현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결론은 기존 정보 당국에서 진행해 온 조사의 결론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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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2 04:20:46
- 수정2023-03-02 06:15:42
해외에 주재한 미국 외교관과 정보 요원들에게서 집단적으로 발생한 이른바 '아바나 증후군'이 적국의 공격일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당국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으로 1일 복수의 정보 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아바나 증후군이 적국의 공격이나 에너지 무기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증상은 개인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질병이 뒤늦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아바나 증후군은 2016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처음 발견된 원인 미상의 질병으로, 현기증과 두통, 피로, 메스꺼움, 인지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합니다.
아바나에서 첫 보고 이후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주재한 미국 외교관과 정보요원, 그 가족에게서 유사한 사례가 집단적으로 보고됐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아바나 증후군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중앙정보국을 비롯한 정보 기관이 합동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러시아나 중국의 극초단파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워싱턴포스는 7개 정보기관이 대략 1천 건의 사례를 조사했다며 이 가운데 5개 기관이 적국의 공격이나 에너지 무기 등과 같은 의도적 행동으로 이 같은 증상이 발현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결론은 기존 정보 당국에서 진행해 온 조사의 결론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으로 1일 복수의 정보 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아바나 증후군이 적국의 공격이나 에너지 무기에 의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증상은 개인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질병이 뒤늦게 나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아바나 증후군은 2016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처음 발견된 원인 미상의 질병으로, 현기증과 두통, 피로, 메스꺼움, 인지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합니다.
아바나에서 첫 보고 이후 중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주재한 미국 외교관과 정보요원, 그 가족에게서 유사한 사례가 집단적으로 보고됐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아바나 증후군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중앙정보국을 비롯한 정보 기관이 합동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특히 러시아나 중국의 극초단파 공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워싱턴포스는 7개 정보기관이 대략 1천 건의 사례를 조사했다며 이 가운데 5개 기관이 적국의 공격이나 에너지 무기 등과 같은 의도적 행동으로 이 같은 증상이 발현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결론은 기존 정보 당국에서 진행해 온 조사의 결론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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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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