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비행사’ 안창남 지사 독립정신…“후배들이 이어받길”
입력 2023.03.02 (07:37)
수정 2023.03.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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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안창남 애국지사의 건국 훈장이 공군사관학교에 영구 전시됩니다.
후손이 없어 건국훈장이 빛을 보지 못하다 순국 93년 만에 예비 조종사 후배들의 품에 전달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흙이 잔뜩 묻은 비행기 옆에서 결의에 찬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한 남성.
흑백 사진 속 주인공은 우리나라 최초 비행사인 안창남 애국지사입니다.
당시 19살의 나이에 일본에서 비행술을 배운 안 지사는 중국으로 넘어가 비밀결사 항일단체를 조직했습니다.
이후 독립군 비행사를 양성하다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29살에 순국했습니다.
그의 항일투쟁 일대기는 해방 직후 '극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영화 '비행사 안창남'/1949년 作 : "나에게는 3·1 정신이 가슴 속에 용솟음치고 있다."]
하지만 안 지사의 유해는 물론 공적 자료를 찾지 못해 2001년에야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습니다.
[박정규/안창남기념사업회장 : "(사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남아 있고, (당시) 신문이나 잡지 등에도 남아 있었습니다."]
건국훈장 애국장은 이후 20여 년간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후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훈장을 보관해오던 국가보훈처는 최근 안 지사의 훈장을 공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영구 전시했습니다.
공사 생도들에게 안 지사의 애국 독립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창부/공군사학교 박물관장 : "'20대 청년 때 품었던 남다른 조국애, 하늘에서의 도전 정신을 우리 사관 생도들이 이어받는다'는…."]
한국인 최초로 조국의 하늘을 비행한 안창남 애국지사.
이제는 조종사 후배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공군사관학교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안창남 애국지사의 건국 훈장이 공군사관학교에 영구 전시됩니다.
후손이 없어 건국훈장이 빛을 보지 못하다 순국 93년 만에 예비 조종사 후배들의 품에 전달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흙이 잔뜩 묻은 비행기 옆에서 결의에 찬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한 남성.
흑백 사진 속 주인공은 우리나라 최초 비행사인 안창남 애국지사입니다.
당시 19살의 나이에 일본에서 비행술을 배운 안 지사는 중국으로 넘어가 비밀결사 항일단체를 조직했습니다.
이후 독립군 비행사를 양성하다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29살에 순국했습니다.
그의 항일투쟁 일대기는 해방 직후 '극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영화 '비행사 안창남'/1949년 作 : "나에게는 3·1 정신이 가슴 속에 용솟음치고 있다."]
하지만 안 지사의 유해는 물론 공적 자료를 찾지 못해 2001년에야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습니다.
[박정규/안창남기념사업회장 : "(사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남아 있고, (당시) 신문이나 잡지 등에도 남아 있었습니다."]
건국훈장 애국장은 이후 20여 년간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후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훈장을 보관해오던 국가보훈처는 최근 안 지사의 훈장을 공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영구 전시했습니다.
공사 생도들에게 안 지사의 애국 독립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창부/공군사학교 박물관장 : "'20대 청년 때 품었던 남다른 조국애, 하늘에서의 도전 정신을 우리 사관 생도들이 이어받는다'는…."]
한국인 최초로 조국의 하늘을 비행한 안창남 애국지사.
이제는 조종사 후배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공군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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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 비행사’ 안창남 지사 독립정신…“후배들이 이어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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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2 07:37:38
- 수정2023-03-02 09:10:38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안창남 애국지사의 건국 훈장이 공군사관학교에 영구 전시됩니다.
후손이 없어 건국훈장이 빛을 보지 못하다 순국 93년 만에 예비 조종사 후배들의 품에 전달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흙이 잔뜩 묻은 비행기 옆에서 결의에 찬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한 남성.
흑백 사진 속 주인공은 우리나라 최초 비행사인 안창남 애국지사입니다.
당시 19살의 나이에 일본에서 비행술을 배운 안 지사는 중국으로 넘어가 비밀결사 항일단체를 조직했습니다.
이후 독립군 비행사를 양성하다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29살에 순국했습니다.
그의 항일투쟁 일대기는 해방 직후 '극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영화 '비행사 안창남'/1949년 作 : "나에게는 3·1 정신이 가슴 속에 용솟음치고 있다."]
하지만 안 지사의 유해는 물론 공적 자료를 찾지 못해 2001년에야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습니다.
[박정규/안창남기념사업회장 : "(사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남아 있고, (당시) 신문이나 잡지 등에도 남아 있었습니다."]
건국훈장 애국장은 이후 20여 년간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후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훈장을 보관해오던 국가보훈처는 최근 안 지사의 훈장을 공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영구 전시했습니다.
공사 생도들에게 안 지사의 애국 독립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창부/공군사학교 박물관장 : "'20대 청년 때 품었던 남다른 조국애, 하늘에서의 도전 정신을 우리 사관 생도들이 이어받는다'는…."]
한국인 최초로 조국의 하늘을 비행한 안창남 애국지사.
이제는 조종사 후배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공군사관학교
우리나라 최초의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안창남 애국지사의 건국 훈장이 공군사관학교에 영구 전시됩니다.
후손이 없어 건국훈장이 빛을 보지 못하다 순국 93년 만에 예비 조종사 후배들의 품에 전달됐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흙이 잔뜩 묻은 비행기 옆에서 결의에 찬 굳은 표정을 하고 있는 한 남성.
흑백 사진 속 주인공은 우리나라 최초 비행사인 안창남 애국지사입니다.
당시 19살의 나이에 일본에서 비행술을 배운 안 지사는 중국으로 넘어가 비밀결사 항일단체를 조직했습니다.
이후 독립군 비행사를 양성하다 훈련 중 불의의 사고로 29살에 순국했습니다.
그의 항일투쟁 일대기는 해방 직후 '극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영화 '비행사 안창남'/1949년 作 : "나에게는 3·1 정신이 가슴 속에 용솟음치고 있다."]
하지만 안 지사의 유해는 물론 공적 자료를 찾지 못해 2001년에야 독립 유공자로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습니다.
[박정규/안창남기념사업회장 : "(사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곳곳에 남아 있고, (당시) 신문이나 잡지 등에도 남아 있었습니다."]
건국훈장 애국장은 이후 20여 년간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후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훈장을 보관해오던 국가보훈처는 최근 안 지사의 훈장을 공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영구 전시했습니다.
공사 생도들에게 안 지사의 애국 독립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강창부/공군사학교 박물관장 : "'20대 청년 때 품었던 남다른 조국애, 하늘에서의 도전 정신을 우리 사관 생도들이 이어받는다'는…."]
한국인 최초로 조국의 하늘을 비행한 안창남 애국지사.
이제는 조종사 후배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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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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