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울산 의원들의 ‘입법 실적’은?

입력 2023.03.02 (07:40) 수정 2023.03.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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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0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제21대 국회가 후반기 임기를 1년 3개월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울산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의 의정활동 성과를 분석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의원들의 입법실적을 들여다봤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기준 21대 국회 국회의원 299명이 발의한 법안은 모두 만 9천45건.

의원 한 명당 평균 63.6건의 법안을 냈습니다.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은 어땠을까.

법안 대표발의 건수부터 살펴봤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인 권명호 의원이 9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권 의원에 이어 이상헌 의원 93건, 이채익 의원 62건, 서범수 의원 55건, 김기현 의원 41건, 박성민 의원 38건 순이었습니다.

6명 중 권명호, 이상헌 의원 2명만 전체 국회의원 평균치를 넘었습니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실제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대표 발의법안 처리율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도 권명호 의원이 36.8%로 법안 처리율이 가장 높고 서범수, 이상헌, 이채익, 김기현, 박성민 의원 순입니다.

[권명호/국민의힘 국회의원 : "국가와 국민은 물론, 지역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또 미비한 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입법으로 이어지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민 의원은 대표발의 법안 건수가 가장 적은 데다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도 10건 중 1건꼴로 가장 낮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민 의원실은 법안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규제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그동안 법안 발의에는 신중을 기해 왔다며 후반기에는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법안들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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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국회 울산 의원들의 ‘입법 실적’은?
    • 입력 2023-03-02 07:40:35
    • 수정2023-03-02 08:26:54
    뉴스광장(울산)
[앵커]

2020년 5월 임기를 시작한 제21대 국회가 후반기 임기를 1년 3개월가량 남겨두고 있습니다.

KBS울산은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의 의정활동 성과를 분석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순서로 의원들의 입법실적을 들여다봤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4일 기준 21대 국회 국회의원 299명이 발의한 법안은 모두 만 9천45건.

의원 한 명당 평균 63.6건의 법안을 냈습니다.

울산지역 국회의원 6명은 어땠을까.

법안 대표발의 건수부터 살펴봤습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위원장인 권명호 의원이 9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권 의원에 이어 이상헌 의원 93건, 이채익 의원 62건, 서범수 의원 55건, 김기현 의원 41건, 박성민 의원 38건 순이었습니다.

6명 중 권명호, 이상헌 의원 2명만 전체 국회의원 평균치를 넘었습니다.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해 실제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대표 발의법안 처리율도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도 권명호 의원이 36.8%로 법안 처리율이 가장 높고 서범수, 이상헌, 이채익, 김기현, 박성민 의원 순입니다.

[권명호/국민의힘 국회의원 : "국가와 국민은 물론, 지역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또 미비한 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사소한 것이라도 입법으로 이어지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성민 의원은 대표발의 법안 건수가 가장 적은 데다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도 10건 중 1건꼴로 가장 낮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민 의원실은 법안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규제의 성격을 띠고 있으므로 그동안 법안 발의에는 신중을 기해 왔다며 후반기에는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법안들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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