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순신 사태는 ‘계급 문제’…尹, 책임자 엄중 문책해야”

입력 2023.03.02 (09:56) 수정 2023.03.02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사태를 두고 “윤석열 정부는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인사 참사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이 낙점했으니, 검증 담당자들이 온통 ‘친윤 검사’ 식구들이니 프리패스한 것 아니냐고 국민들은 묻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검사 아빠’가 계급이 되어버린 신분제 사회의 단면부터 총체적 인사 참사와 책임 회피까지, 현실은 더 지독했다”며 “이 사건은 학교 문제가 아니라 계급 문제”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색 몇 번 해보면 알 수 있는 사건에 대해 ‘본인이 말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대통령실과 ‘전혀 몰랐고 알기 어려운 구조’라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까지, 하나같이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 공화국을 확장하겠다는 일념 아래 학교 폭력 피해자의 상처에 소금 뿌렸다는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피해자와 국민 앞에 해명하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순신 사태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인사 참사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대안을 만들어가겠다”며 “가해자가 스카이캐슬 꼭대기에서 승승장구하는 지독한 현실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정순신 사태는 ‘계급 문제’…尹, 책임자 엄중 문책해야”
    • 입력 2023-03-02 09:56:52
    • 수정2023-03-02 09:58:24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녀의 학교폭력 문제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직에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 사태를 두고 “윤석열 정부는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 낱낱이 밝히고 인사 참사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이 낙점했으니, 검증 담당자들이 온통 ‘친윤 검사’ 식구들이니 프리패스한 것 아니냐고 국민들은 묻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검사 아빠’가 계급이 되어버린 신분제 사회의 단면부터 총체적 인사 참사와 책임 회피까지, 현실은 더 지독했다”며 “이 사건은 학교 문제가 아니라 계급 문제”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색 몇 번 해보면 알 수 있는 사건에 대해 ‘본인이 말하기 전에는 알 수 없다’는 대통령실과 ‘전혀 몰랐고 알기 어려운 구조’라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까지, 하나같이 책임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 공화국을 확장하겠다는 일념 아래 학교 폭력 피해자의 상처에 소금 뿌렸다는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이 직접 피해자와 국민 앞에 해명하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순신 사태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인사 참사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대안을 만들어가겠다”며 “가해자가 스카이캐슬 꼭대기에서 승승장구하는 지독한 현실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