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정원박람회, 앞으로 한 달…막바지 준비 ‘박차’

입력 2023.03.02 (10:32) 수정 2023.03.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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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일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막바지 기반 공사가 한창인데요,

박람회 준비 현장을 정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월 1일 개막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는 '정원에 삽니다' 입니다.

10년 전 정원박람회가 순천만국가정원을 무대로 한 것과 달리 순천만 습지, 순천 도심까지 3개 권역에서 펼쳐집니다.

핵심 콘텐츠도 대폭 보강됐습니다.

정원 인근 강변도로는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잔디를 깔아서 이른바 '그린아일랜드'로 재탄생했습니다.

도심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저류지도 쉼과 소통의 공간 '오천그린광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국가정원에는 '키즈가든'과 '노을정원' 등 관람객 세대별 맞춤 정원도 조성됩니다.

박람회 조직위는 개막 직전에 팬지와 튤립 등 봄꽃을 대거 심어 화사하게 단장할 계획입니다.

[이천식/박람회조직위 조경화훼부장 : "도심까지 확장된 박람회장 곳곳에 형형색색의 다채롭고 화려한 3백여 종의 꽃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곱달 동안 이어질 이번 박람회의 예상 관람객은 8백만 명, 관람객들에게 꽃과 나무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정원이 일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새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는 게 순천시의 구상입니다.

[노관규/순천시장 : "잔디밭을 교대해서 걷는 '어싱길'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들입니다. 이제는 생활 속의 정원을 여러분들이 직접 와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게 큰 차이점입니다."]

박람회장의 기반 공사 공정률은 90%, 조직위는 공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예행연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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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만 정원박람회, 앞으로 한 달…막바지 준비 ‘박차’
    • 입력 2023-03-02 10:32:27
    • 수정2023-03-02 11:41:56
    930뉴스(광주)
[앵커]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일이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막바지 기반 공사가 한창인데요,

박람회 준비 현장을 정길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월 1일 개막하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의 주제는 '정원에 삽니다' 입니다.

10년 전 정원박람회가 순천만국가정원을 무대로 한 것과 달리 순천만 습지, 순천 도심까지 3개 권역에서 펼쳐집니다.

핵심 콘텐츠도 대폭 보강됐습니다.

정원 인근 강변도로는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잔디를 깔아서 이른바 '그린아일랜드'로 재탄생했습니다.

도심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저류지도 쉼과 소통의 공간 '오천그린광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국가정원에는 '키즈가든'과 '노을정원' 등 관람객 세대별 맞춤 정원도 조성됩니다.

박람회 조직위는 개막 직전에 팬지와 튤립 등 봄꽃을 대거 심어 화사하게 단장할 계획입니다.

[이천식/박람회조직위 조경화훼부장 : "도심까지 확장된 박람회장 곳곳에 형형색색의 다채롭고 화려한 3백여 종의 꽃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곱달 동안 이어질 이번 박람회의 예상 관람객은 8백만 명, 관람객들에게 꽃과 나무를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정원이 일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새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는 게 순천시의 구상입니다.

[노관규/순천시장 : "잔디밭을 교대해서 걷는 '어싱길'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완전히 새로운 것들입니다. 이제는 생활 속의 정원을 여러분들이 직접 와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게 큰 차이점입니다."]

박람회장의 기반 공사 공정률은 90%, 조직위는 공사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예행연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길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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