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방문진 감사 착수…“MBC 투자손실 방치 여부 등 감사”

입력 2023.03.02 (10:54) 수정 2023.03.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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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는 “방문진의 MBC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해태 관련 국민감사청구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달 22일 위원회 심의 결과 “청구 사항이 규정상 요건에 해당하고 감사를 통해 청구 내용의 확인·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다만 9개 국민감사 청구사항 가운데 MBC의 투자 사업 손실 등 6개 항목에 대해서만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비 삭감 등 방치’와 ‘지역 MBC의 적자 누적 방치’ 등 3개 사항은 방문진 책임이 아니라고 판단해 감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달 중 관련 기관에서 자료 수집을 하고, 이후 본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공정언론국민연대 등은 지난해 11월, MBC가 공영방송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투자 손실을 내거나 적자 경영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방문진에 대해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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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2 10:54:27
    • 수정2023-03-02 11:02:06
    정치
감사원이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는 “방문진의 MBC 방만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해태 관련 국민감사청구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달 22일 위원회 심의 결과 “청구 사항이 규정상 요건에 해당하고 감사를 통해 청구 내용의 확인·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사원은 다만 9개 국민감사 청구사항 가운데 MBC의 투자 사업 손실 등 6개 항목에 대해서만 감사하기로 했습니다.

‘프로그램 제작비 삭감 등 방치’와 ‘지역 MBC의 적자 누적 방치’ 등 3개 사항은 방문진 책임이 아니라고 판단해 감사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달 중 관련 기관에서 자료 수집을 하고, 이후 본 감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앞서 공정언론국민연대 등은 지난해 11월, MBC가 공영방송 의무를 다하지 못했고, 투자 손실을 내거나 적자 경영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방문진에 대해 국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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