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부터 김신영까지…시청자가 뽑은 ‘KBS를 빛낸 50인’

입력 2023.03.02 (14:31) 수정 2023.03.0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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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사창립 5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KBS를 빛낸 50인’에 최불암 배우와 김동건 아나운서,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김신영, 방탄소년단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는 오늘(2일) 오전, KBS 공개홀에서 열린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이같은 내용의 ‘KBS를 빛낸 50인’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인의 밥상’ 출연자인 배우 최불암 씨와 ‘가요 무대’ 진행자인 김동건 아나운서, KBS 정통 사극 ‘용의 눈물’과 ‘정도전’의 배우 유동근 씨, 고 송해 선생에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신영, 드라마 ‘겨울 연가’ 등으로 한류의 신호탄을 알린 윤석호 PD 등이 대표 수상자로 참석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로 아나운서로 활동한 지 60년이 됐는데, KBS 임직원들 덕분에 이렇게 오랫동안 방송할 수 있었다”며, “향후 KBS가 영국의 공영방송 BBC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공영방송사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 4차례로 KBS 연기대상 최다 수상자인 유동근 배우는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50인으로 함께 선정돼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현재 촬영 중인 작품이 없는데 50인으로 선정된 만큼 내일부터 KBS에서 전화가 오기를 기다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선정된 50인은 남자 33명, 여자 17명이었고, 직군별로는 연기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MC·희극인(10명), MC(7명), 가수(6명), 드라마 작가(3명) 순이었습니다.

앞서 KBS는 1973년 3월 3일 한국방송공사 창립 이후 지난 50년간 KBS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KBS를 빛낸 인물을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KBS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이 공동 실시한 이번 조사는 사내외 전문가그룹 100명과 인구통계학적 분포에 따라 성별, 연령별로 구성된 KBS 국민패널 1,800여 명이 참여한 1차 설문조사로 100명의 후보군을 우선 선정했습니다.

이어 지난 1월 9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KBS 공영방송 50주년 홈페이지(kbs50.kbs.co.kr)를 통해 일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종 투표에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 이르는 7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최종 50인은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추천을 받아 미디어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KBS를 빛낸 50인 선정자문위원회’에서 적격성 검토를 거쳐 확정됐습니다.

‘KBS를 빛낸 50인’ 명단은 아래와 같으며, ‘KBS 공영방송 50주년 홈페이지(kbs50.kb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강하늘, 강형욱, 강호동, 고두심, 공효진, 김강섭, 김동건, 김병만, 김수현(작가), 김숙, 김신영, 김영철, 김은숙, 김종민, 김혜수, 김혜자, 나문희, 나영석, 나훈아, 노희경, 문세윤, 박명수, 배용준, 소녀시대, 손범수, 송은이, 송중기, 송해, 송혜교, 신구, 신동엽, 아이유, 안국정, 유동근, 유재석, 윤석호, 이경규, 이금희, 이병헌, 이순재, 이영자, 임성훈, 전현무, 조용필, 최경영, 최불암, 최수종, 허참, 황수경. ※ 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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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불암부터 김신영까지…시청자가 뽑은 ‘KBS를 빛낸 50인’
    • 입력 2023-03-02 14:31:12
    • 수정2023-03-02 14: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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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사창립 50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KBS를 빛낸 50인’에 최불암 배우와 김동건 아나운서,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김신영, 방탄소년단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KBS는 오늘(2일) 오전, KBS 공개홀에서 열린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이같은 내용의 ‘KBS를 빛낸 50인’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인의 밥상’ 출연자인 배우 최불암 씨와 ‘가요 무대’ 진행자인 김동건 아나운서, KBS 정통 사극 ‘용의 눈물’과 ‘정도전’의 배우 유동근 씨, 고 송해 선생에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는 개그우먼 김신영, 드라마 ‘겨울 연가’ 등으로 한류의 신호탄을 알린 윤석호 PD 등이 대표 수상자로 참석했습니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로 아나운서로 활동한 지 60년이 됐는데, KBS 임직원들 덕분에 이렇게 오랫동안 방송할 수 있었다”며, “향후 KBS가 영국의 공영방송 BBC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공영방송사로 발돋움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 4차례로 KBS 연기대상 최다 수상자인 유동근 배우는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50인으로 함께 선정돼서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현재 촬영 중인 작품이 없는데 50인으로 선정된 만큼 내일부터 KBS에서 전화가 오기를 기다려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종 선정된 50인은 남자 33명, 여자 17명이었고, 직군별로는 연기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MC·희극인(10명), MC(7명), 가수(6명), 드라마 작가(3명) 순이었습니다.

앞서 KBS는 1973년 3월 3일 한국방송공사 창립 이후 지난 50년간 KBS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KBS를 빛낸 인물을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정했습니다.

KBS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이 공동 실시한 이번 조사는 사내외 전문가그룹 100명과 인구통계학적 분포에 따라 성별, 연령별로 구성된 KBS 국민패널 1,800여 명이 참여한 1차 설문조사로 100명의 후보군을 우선 선정했습니다.

이어 지난 1월 9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KBS 공영방송 50주년 홈페이지(kbs50.kbs.co.kr)를 통해 일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종 투표에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 이르는 7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최종 50인은 한국언론학회와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추천을 받아 미디어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KBS를 빛낸 50인 선정자문위원회’에서 적격성 검토를 거쳐 확정됐습니다.

‘KBS를 빛낸 50인’ 명단은 아래와 같으며, ‘KBS 공영방송 50주년 홈페이지(kbs50.kbs.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탄소년단(BTS), 강하늘, 강형욱, 강호동, 고두심, 공효진, 김강섭, 김동건, 김병만, 김수현(작가), 김숙, 김신영, 김영철, 김은숙, 김종민, 김혜수, 김혜자, 나문희, 나영석, 나훈아, 노희경, 문세윤, 박명수, 배용준, 소녀시대, 손범수, 송은이, 송중기, 송해, 송혜교, 신구, 신동엽, 아이유, 안국정, 유동근, 유재석, 윤석호, 이경규, 이금희, 이병헌, 이순재, 이영자, 임성훈, 전현무, 조용필, 최경영, 최불암, 최수종, 허참, 황수경. ※ 이상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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