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난로로 난방하다”…새 학기 첫날부터 여고생 19명 응급실행
입력 2023.03.02 (21:40)
수정 2023.03.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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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학기 첫날인 오늘,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실려 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난방시설 공사 때문에 임시로 석유 난로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 첫날,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
6교시 수업이 한창이던 오후 2시 40분쯤,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 이상 증상을 느낀 학생 4명은 보건교사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구급대원들이 같은 반 학생들의 증상을 파악해 추가로 15명이 병원 네 곳으로 나눠 이송됐습니다.
같은 반 학생 22명 가운데 19명이 개학 첫날부터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겁니다.
해당 학교는 난방시설 공사를 하는 동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석유 난로를 사용했는데 밀폐된 교실에서 석유가 연소되면서 생긴 일산화탄소에 다수의 학생이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교 관계자 : "따뜻하게 하기 위해 석유난로 썼다는 것은 판단 실수였다는 것, 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들은 모두 회복하고 있고, 일부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2개 학급에서 석유 난로를 썼지만, 사고가 난 교실에서는 제때 환기가 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미희/대전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 사무관 : "정상수업을 하고요. 혹시라도 못 나오는 학생을 대비해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재연과 정밀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새 학기 첫날인 오늘,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실려 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난방시설 공사 때문에 임시로 석유 난로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 첫날,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
6교시 수업이 한창이던 오후 2시 40분쯤,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 이상 증상을 느낀 학생 4명은 보건교사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구급대원들이 같은 반 학생들의 증상을 파악해 추가로 15명이 병원 네 곳으로 나눠 이송됐습니다.
같은 반 학생 22명 가운데 19명이 개학 첫날부터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겁니다.
해당 학교는 난방시설 공사를 하는 동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석유 난로를 사용했는데 밀폐된 교실에서 석유가 연소되면서 생긴 일산화탄소에 다수의 학생이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교 관계자 : "따뜻하게 하기 위해 석유난로 썼다는 것은 판단 실수였다는 것, 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들은 모두 회복하고 있고, 일부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2개 학급에서 석유 난로를 썼지만, 사고가 난 교실에서는 제때 환기가 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미희/대전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 사무관 : "정상수업을 하고요. 혹시라도 못 나오는 학생을 대비해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재연과 정밀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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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첫날인 오늘,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실려 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난방시설 공사 때문에 임시로 석유 난로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 첫날,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
6교시 수업이 한창이던 오후 2시 40분쯤,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 이상 증상을 느낀 학생 4명은 보건교사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구급대원들이 같은 반 학생들의 증상을 파악해 추가로 15명이 병원 네 곳으로 나눠 이송됐습니다.
같은 반 학생 22명 가운데 19명이 개학 첫날부터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겁니다.
해당 학교는 난방시설 공사를 하는 동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석유 난로를 사용했는데 밀폐된 교실에서 석유가 연소되면서 생긴 일산화탄소에 다수의 학생이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교 관계자 : "따뜻하게 하기 위해 석유난로 썼다는 것은 판단 실수였다는 것, 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들은 모두 회복하고 있고, 일부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2개 학급에서 석유 난로를 썼지만, 사고가 난 교실에서는 제때 환기가 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미희/대전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 사무관 : "정상수업을 하고요. 혹시라도 못 나오는 학생을 대비해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재연과 정밀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영상편집:최진석
새 학기 첫날인 오늘,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실려 가는 사고가 났습니다.
난방시설 공사 때문에 임시로 석유 난로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 첫날, 대전의 한 여자고등학교.
6교시 수업이 한창이던 오후 2시 40분쯤, 2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맨 처음 이상 증상을 느낀 학생 4명은 보건교사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구급대원들이 같은 반 학생들의 증상을 파악해 추가로 15명이 병원 네 곳으로 나눠 이송됐습니다.
같은 반 학생 22명 가운데 19명이 개학 첫날부터 병원 신세를 지게 된 겁니다.
해당 학교는 난방시설 공사를 하는 동안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자 석유 난로를 사용했는데 밀폐된 교실에서 석유가 연소되면서 생긴 일산화탄소에 다수의 학생이 중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교 관계자 : "따뜻하게 하기 위해 석유난로 썼다는 것은 판단 실수였다는 것, 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들은 모두 회복하고 있고, 일부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2개 학급에서 석유 난로를 썼지만, 사고가 난 교실에서는 제때 환기가 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미희/대전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 사무관 : "정상수업을 하고요. 혹시라도 못 나오는 학생을 대비해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려고 합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현장 재연과 정밀 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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