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메시의 장인 운영 마트 총격…메시 언급 쪽지도

입력 2023.03.03 (06:19) 수정 2023.03.0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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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처가에서 운영하는 아르헨티나 한 마트에 괴한이 메시를 언급한 쪽지를 남긴 뒤 총격을 가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 라나시온, 텔람 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서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산타페주 로사리오의 한 마트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시의 고향인 로사리오에서 메시의 장인이 소유한 마트에 난입한 괴한들은 최소 14발의 총격을 가해 유리창 등을 부순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괴한들은 총을 쏘기 직전 쪽지도 하나 남겼는데, 거기에는 '메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하브킨은 마약쟁이, 당신을 살펴주지 않을 것'이라는 손글씨가 적혀 있었습니다.

쪽지에 등장하는 '하브킨'은 파블로 하브킨 로사리오 시장을 지칭합니다. 하브킨 시장은 해당 마트 주인이 안토넬라 로쿠소의 아버지, 즉 메시의 장인이라고 현지 매체에 밝혔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아르헨티나 경찰은 총격 사건이 마트 영업 전 이른 시간대에 일어나 다친 사람은 없다며 "메시 또는 그 가족에 대한 협박이라기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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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3 06:19:00
    • 수정2023-03-03 06:22:26
    국제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처가에서 운영하는 아르헨티나 한 마트에 괴한이 메시를 언급한 쪽지를 남긴 뒤 총격을 가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과 라나시온, 텔람 통신 등은 2일(현지시간) 오전 3시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서쪽으로 300㎞가량 떨어진 산타페주 로사리오의 한 마트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시의 고향인 로사리오에서 메시의 장인이 소유한 마트에 난입한 괴한들은 최소 14발의 총격을 가해 유리창 등을 부순 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벗어났습니다.

괴한들은 총을 쏘기 직전 쪽지도 하나 남겼는데, 거기에는 '메시,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하브킨은 마약쟁이, 당신을 살펴주지 않을 것'이라는 손글씨가 적혀 있었습니다.

쪽지에 등장하는 '하브킨'은 파블로 하브킨 로사리오 시장을 지칭합니다. 하브킨 시장은 해당 마트 주인이 안토넬라 로쿠소의 아버지, 즉 메시의 장인이라고 현지 매체에 밝혔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아르헨티나 경찰은 총격 사건이 마트 영업 전 이른 시간대에 일어나 다친 사람은 없다며 "메시 또는 그 가족에 대한 협박이라기보다는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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