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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 선거법 재판 첫 출석…내홍 확산
입력 2023.03.03 (07:00) 수정 2023.03.03 (07:09)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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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재판에 출석합니다.

체포동의안 이탈표 문제로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이 대표의 재판 출석이 또 다른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재판에 나갑니다.

대선 당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허위로 답변했다는 혐의 등을 다투는 재판입니다.

이달에만 최소 세 차례 공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표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도 전세 사기 때문에 또 한 분이 극단적 선택을 하신 거 같습니다. 정치권에도 이런 민생 문제, 이자 폭탄, 전세 사기, 이런 데 관심 좀 많이 가지라고 얘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가시화된 당 내홍은 오히려 더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이탈표의 배후를 이낙연 전 대표로 지목하며 영구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엔 이틀 만에 4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했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출당 청원은 답변 기준인 5만 명을 넘겼고, 이탈표를 던진 의원 명단을 공개하라는 청원에도 2만 8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의원들의 입도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동지를 절벽에서 밀어버리는 그런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저는 매우 부적절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나치 시대에 기독교 신자를 색출하려고 십자가 밟기를 강요하고."]

검찰은 다음 주쯤 대장동·성남 FC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재판에 넘길 거로 보입니다.

이 대표가 추가 기소될 경우 당직 정지 여부를 둘러싸고 친명-비명의 충돌이 더욱 거세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호영
  • 이재명, 오늘 선거법 재판 첫 출석…내홍 확산
    • 입력 2023-03-03 07:00:05
    • 수정2023-03-03 0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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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재판에 출석합니다.

체포동의안 이탈표 문제로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이 대표의 재판 출석이 또 다른 위기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재판에 나갑니다.

대선 당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허위로 답변했다는 혐의 등을 다투는 재판입니다.

이달에만 최소 세 차례 공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표는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도 전세 사기 때문에 또 한 분이 극단적 선택을 하신 거 같습니다. 정치권에도 이런 민생 문제, 이자 폭탄, 전세 사기, 이런 데 관심 좀 많이 가지라고 얘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가시화된 당 내홍은 오히려 더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이탈표의 배후를 이낙연 전 대표로 지목하며 영구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엔 이틀 만에 4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촉구했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출당 청원은 답변 기준인 5만 명을 넘겼고, 이탈표를 던진 의원 명단을 공개하라는 청원에도 2만 8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의원들의 입도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김남국/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동지를 절벽에서 밀어버리는 그런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저는 매우 부적절했다."]

[이상민/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나치 시대에 기독교 신자를 색출하려고 십자가 밟기를 강요하고."]

검찰은 다음 주쯤 대장동·성남 FC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재판에 넘길 거로 보입니다.

이 대표가 추가 기소될 경우 당직 정지 여부를 둘러싸고 친명-비명의 충돌이 더욱 거세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이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