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와 함께하는 즐거움…호림박물관 특별전 ‘여지동락’

입력 2023.03.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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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위한 매체부터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공예품까지 종이의 다양한 예술적 변용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 '여지동락(與紙同樂) - 종이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7월 29일까지 1, 2차로 나눠 서울시 강남구 호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먼저 5월 23일까지 진행되는 1부 전시에선 '종이, 기록을 담다', '종이, 정신을 밝히다'. '종이, 생활 속에 스며들다' 등 세 가지 주제로 전시장이 꾸며졌습니다.

1전시실에선 '종이, 기록을 담다'를 주제로 한지에 담긴 기록을 선보입니다. 옛사람들이 정성 들여 직접 베껴 쓴 각종 사경(寫經), 목판으로 찍어낸 경전(經典)과 더불어 한지 작업으로 유명한 전광영 작가의 작품도 나란히 전시합니다.

2전시실에서는 '종이, 정신을 밝히다'를 주제로 금속활자와 문인들이 사용했던 종이 공예품을 공개합니다. 아울러 최병소 작가의 신문지 작업과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작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마지막 3전시설에선 '종이, 생활 속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실생활에서 사용된 다양한 종이 공예품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종이를 활용한 이응노, 권영우, 정창섭 작가의 작품을 같이 펼쳐놓습니다.

전시의 시작과 마지막은 지니 서 작가의 작품이 장식합니다.

박물관 측은 "종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던 기록부터 선비들의 정신을 담았던 문방구, 그리고 일상에서 쓰였던 생활 공예품까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한다."며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종이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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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와 함께하는 즐거움…호림박물관 특별전 ‘여지동락’
    • 입력 2023-03-03 07:01:44
    문화
기록을 위한 매체부터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공예품까지 종이의 다양한 예술적 변용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전 '여지동락(與紙同樂) - 종이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7월 29일까지 1, 2차로 나눠 서울시 강남구 호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먼저 5월 23일까지 진행되는 1부 전시에선 '종이, 기록을 담다', '종이, 정신을 밝히다'. '종이, 생활 속에 스며들다' 등 세 가지 주제로 전시장이 꾸며졌습니다.

1전시실에선 '종이, 기록을 담다'를 주제로 한지에 담긴 기록을 선보입니다. 옛사람들이 정성 들여 직접 베껴 쓴 각종 사경(寫經), 목판으로 찍어낸 경전(經典)과 더불어 한지 작업으로 유명한 전광영 작가의 작품도 나란히 전시합니다.

2전시실에서는 '종이, 정신을 밝히다'를 주제로 금속활자와 문인들이 사용했던 종이 공예품을 공개합니다. 아울러 최병소 작가의 신문지 작업과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의 작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마지막 3전시설에선 '종이, 생활 속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실생활에서 사용된 다양한 종이 공예품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다양한 방식으로 종이를 활용한 이응노, 권영우, 정창섭 작가의 작품을 같이 펼쳐놓습니다.

전시의 시작과 마지막은 지니 서 작가의 작품이 장식합니다.

박물관 측은 "종이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었던 기록부터 선비들의 정신을 담았던 문방구, 그리고 일상에서 쓰였던 생활 공예품까지 다양한 유물을 전시한다."며 "이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종이의 존재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보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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