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마지막 연설회…‘폭주 레이싱’·‘수도권 총선’ 공방

입력 2023.03.03 (07:04) 수정 2023.03.0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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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다음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어제(2일) 수도권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수도권 승리가 곧 총선 승리라며, 자신이 적격자임을 강조했고, 최고위원 후보들도 마지막까지 설전을 벌였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른 차를 쏜살같이 추월해가는 자동차들.

차주 이름을 자막으로 공개했는데, '장 작가'라는 영문명이 눈에 띕니다.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장예찬 후보가 실명 연예인 소설 논란에 이어 불법 폭주 레이싱 의혹이 불거졌다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고, 장 후보는 불법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이기인/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논란이 불거진 공도(공공도로) 레이싱, 불법 폭주 레이서와 관련해서 본인이 직접 운영자로 활동했었는데."]

[장예찬/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어릴 때 제가 친구들이랑 스티커 붙이면서 자동차 타고 맛집 놀러 다니고 한 게 뭐가 잘못이죠?"]

선거인단 약 40%가 몰린 최대 승부처 수도권.

당권 주자들은 저마다 총선 승리 적임자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표 후보 : "누가 중도층과 2030에 대한 확장성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튼튼하게 뒷받침할지."]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후보 :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와서 계속 떨어졌다, 그에 대해서는 수도권 선거 지휘하면 또 참패 결과 나는 겁니다."]

[황교안/국민의힘 대표 후보 : "자신(김기현 후보)의 비리로 인해서 총선에서 질 경우에는 그 패배의 모든 책임,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게 되는 겁니다."]

[천하람/국민의힘 대표 후보 : "수도권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지도부가 제때 판단조차 내리지 못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오늘, TV 토론회를 끝으로 3주간의 본경선 일정을 마칩니다.

과반 압승이냐, 아니면 결선 투표로 이어지느냐, 결과는 8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됩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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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03 0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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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다음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어제(2일) 수도권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수도권 승리가 곧 총선 승리라며, 자신이 적격자임을 강조했고, 최고위원 후보들도 마지막까지 설전을 벌였습니다.

강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른 차를 쏜살같이 추월해가는 자동차들.

차주 이름을 자막으로 공개했는데, '장 작가'라는 영문명이 눈에 띕니다.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장예찬 후보가 실명 연예인 소설 논란에 이어 불법 폭주 레이싱 의혹이 불거졌다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고, 장 후보는 불법은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이기인/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논란이 불거진 공도(공공도로) 레이싱, 불법 폭주 레이서와 관련해서 본인이 직접 운영자로 활동했었는데."]

[장예찬/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 : "어릴 때 제가 친구들이랑 스티커 붙이면서 자동차 타고 맛집 놀러 다니고 한 게 뭐가 잘못이죠?"]

선거인단 약 40%가 몰린 최대 승부처 수도권.

당권 주자들은 저마다 총선 승리 적임자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대표 후보 : "누가 중도층과 2030에 대한 확장성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튼튼하게 뒷받침할지."]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후보 : "(안철수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와서 계속 떨어졌다, 그에 대해서는 수도권 선거 지휘하면 또 참패 결과 나는 겁니다."]

[황교안/국민의힘 대표 후보 : "자신(김기현 후보)의 비리로 인해서 총선에서 질 경우에는 그 패배의 모든 책임, 대통령에게 뒤집어씌우게 되는 겁니다."]

[천하람/국민의힘 대표 후보 : "수도권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지도부가 제때 판단조차 내리지 못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습니다."]

당권 주자들은 오늘, TV 토론회를 끝으로 3주간의 본경선 일정을 마칩니다.

과반 압승이냐, 아니면 결선 투표로 이어지느냐, 결과는 8일 전당대회에서 공개됩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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