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울산 의원들의 ‘국회 출석률’은?

입력 2023.03.03 (07:40) 수정 2023.03.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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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울산의 울산지역 국회의원 의정활동 분석 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국회 출석률을 살펴보겠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하는 국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국회의원들의 회의 출석 현황은 모두 공개됩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21대 국회 개원 후 열린 국회 본회의는 111차례.

국회의원 299명의 평균 출석률은 91%입니다.

울산 국회의원 6명의 본회의 출석률을 확인해봤습니다.

이상헌 의원이 94.83%으로 가장 높고 김기현, 권명호, 이채익·박성민, 서범수 의원 순입니다.

6명 중 이상헌 의원 1명만 국회의원 평균 출석률을 넘겼습니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저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의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예산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서범수 의원은 2021년 6월부터 9개월 동안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일할 때 전국 순회 일정이 많아 불가피하게 본회의 결석률이 높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울산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출석률도 살펴 봤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이채익 의원이 100%, 서범수, 권명호, 박성민 의원도 출석률이 90% 이상이었습니다.

김기현 의원만 출석률이 72.22%로 다른 의원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원실은 지난해 5월 검수완박 입법 대치 과정에서 법사위 위원장석을 점거한 행위로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처분을 받았고 당 대표 후보로 합동연설회 등에 참석하느라 회의 참석률이 낮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본회의와 상임위를 합쳐 사전 청가서, 사후 결석신고서를 내지 않고 무단결석한 경우는 박성민 의원이 29번으로 가장 많고 김기현 의원이 25번으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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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대 국회 울산 의원들의 ‘국회 출석률’은?
    • 입력 2023-03-03 07:40:02
    • 수정2023-03-03 0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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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울산의 울산지역 국회의원 의정활동 분석 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얼마나 성실하게 수행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국회 출석률을 살펴보겠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하는 국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국회의원들의 회의 출석 현황은 모두 공개됩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21대 국회 개원 후 열린 국회 본회의는 111차례.

국회의원 299명의 평균 출석률은 91%입니다.

울산 국회의원 6명의 본회의 출석률을 확인해봤습니다.

이상헌 의원이 94.83%으로 가장 높고 김기현, 권명호, 이채익·박성민, 서범수 의원 순입니다.

6명 중 이상헌 의원 1명만 국회의원 평균 출석률을 넘겼습니다.

[이상헌/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저는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회의원으로서의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예산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서범수 의원은 2021년 6월부터 9개월 동안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일할 때 전국 순회 일정이 많아 불가피하게 본회의 결석률이 높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울산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출석률도 살펴 봤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이채익 의원이 100%, 서범수, 권명호, 박성민 의원도 출석률이 90% 이상이었습니다.

김기현 의원만 출석률이 72.22%로 다른 의원에 비해 눈에 띄게 낮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기현 의원실은 지난해 5월 검수완박 입법 대치 과정에서 법사위 위원장석을 점거한 행위로 30일 국회 출석정지 징계처분을 받았고 당 대표 후보로 합동연설회 등에 참석하느라 회의 참석률이 낮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본회의와 상임위를 합쳐 사전 청가서, 사후 결석신고서를 내지 않고 무단결석한 경우는 박성민 의원이 29번으로 가장 많고 김기현 의원이 25번으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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