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테슬라 시총 하루만에 50조 증발…이유는?

입력 2023.03.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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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5.85% 급락한 190.90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8%대로 폭락했다가 마감 직전 낙폭을 줄였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테슬라 시가총액 50조 원이 줄어들었습니다.

국내 업체와 비교하면 코스피 시장 5위 정도의 규모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건 전날(1일) 열렸던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소위 '반값 테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아 실망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중장기 계획인 '마스터플랜 3'를 공개하며, 앞으로 차량 조립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새로운 기가 팩토리 공장을 멕시코에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이버트럭을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반값 전기차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 열렸던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2023년에 2만 5천 달러짜리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아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일론 머스크 CEO와 테슬라 경영진이 4시간에 걸쳐 발표를 진행했지만,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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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슈] 테슬라 시총 하루만에 50조 증발…이유는?
    • 입력 2023-03-03 10: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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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현지시간으로 어제(2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 5.85% 급락한 190.90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8%대로 폭락했다가 마감 직전 낙폭을 줄였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테슬라 시가총액 50조 원이 줄어들었습니다.

국내 업체와 비교하면 코스피 시장 5위 정도의 규모입니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건 전날(1일) 열렸던 테슬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소위 '반값 테슬라' 신차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 않아 실망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중장기 계획인 '마스터플랜 3'를 공개하며, 앞으로 차량 조립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새로운 기가 팩토리 공장을 멕시코에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이버트럭을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 기대했던 반값 전기차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 열렸던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2023년에 2만 5천 달러짜리 전기차를 내놓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아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일론 머스크 CEO와 테슬라 경영진이 4시간에 걸쳐 발표를 진행했지만,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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