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북제재 위반 인도 담배회사에 33만 달러 벌금 부과

입력 2023.03.03 (11:27) 수정 2023.03.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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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현지 시각 2일 북한에 담배를 수출해 대북제재를 위반한 인도 뭄바이 소재 담배 제조사 고드프리 필립스 인디아에 벌금 33만 2천500달러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자산통제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7년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이용해 북한에 수출한 판매 대금을 받으며 제재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지난 2017년 9월과 10월 북한 담배 회사를 대리하는 태국 기업에 담배를 수출해 북한으로 유통한 혐읩니다.

재무부는 "북한이나 다른 제재 대상 국가로 담배 등 가치 있는 상품을 수출하면서 미국의 금융 체계를 이용하면 해외자산통제실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의 이번 조치는 대북 제재를 위반해서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반의 경중에 상관없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미국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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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대북제재 위반 인도 담배회사에 33만 달러 벌금 부과
    • 입력 2023-03-03 11:27:41
    • 수정2023-03-03 11:28:00
    국제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현지 시각 2일 북한에 담배를 수출해 대북제재를 위반한 인도 뭄바이 소재 담배 제조사 고드프리 필립스 인디아에 벌금 33만 2천500달러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자산통제실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7년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이용해 북한에 수출한 판매 대금을 받으며 제재 규정을 위반했습니다.

지난 2017년 9월과 10월 북한 담배 회사를 대리하는 태국 기업에 담배를 수출해 북한으로 유통한 혐읩니다.

재무부는 "북한이나 다른 제재 대상 국가로 담배 등 가치 있는 상품을 수출하면서 미국의 금융 체계를 이용하면 해외자산통제실의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의 이번 조치는 대북 제재를 위반해서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위반의 경중에 상관없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는 미국 정부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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