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대표팀 완전체로 첫 훈련…‘태극마크’ 에드먼 눈길
입력 2023.03.03 (12:40)
수정 2023.03.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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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WBC 대표팀이 두 메이저리그 내야수 김하성과 에드먼이 합류하면서 소집 이후 처음으로 30인 전원이 모여 국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단연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에드먼에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국내 첫 훈련은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
연장전 승부치기를 대비한 비공개 작전 훈련이 끝나고 나서야 취재진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광판이 눈에 띄었는데 호주와 일본 대표팀 주요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보였습니다.
전날 귀국해 피로가 염려됐던 선수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 이강철 감독도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비공개인지)저 몰랐어요. 왜 (취재진들)안 오시나 했는데... 에드먼 선수와 김하성 선수가 와 가지고 작전 같은 것 수비 시프트 하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진 공개 훈련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한국계 빅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습니다.
스위치 타자답게 왼쪽 타석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고, 오른쪽에서는 연신 큼직한 외야 타구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루수와 유격수, 키스톤 콤비로 첫 호흡을 맞춘 김하성도 에드먼을 치켜세웠습니다.
[김하성/WBC 국가대표 : "첫 날이지만 처음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선수 입장에서는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믿음이 생기고, 서로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와 국가대표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된 에드먼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에드먼/WBC 국가대표 : "유니폼을 입고 다른 감정을 느꼈습니다. 가슴을 대한민국 등에 에드먼이라고 쓴 유니폼을 입는 것은 정말 특별합니다.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집 이후 처음으로 30인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오늘 SSG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태형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WBC 대표팀이 두 메이저리그 내야수 김하성과 에드먼이 합류하면서 소집 이후 처음으로 30인 전원이 모여 국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단연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에드먼에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국내 첫 훈련은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
연장전 승부치기를 대비한 비공개 작전 훈련이 끝나고 나서야 취재진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광판이 눈에 띄었는데 호주와 일본 대표팀 주요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보였습니다.
전날 귀국해 피로가 염려됐던 선수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 이강철 감독도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비공개인지)저 몰랐어요. 왜 (취재진들)안 오시나 했는데... 에드먼 선수와 김하성 선수가 와 가지고 작전 같은 것 수비 시프트 하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진 공개 훈련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한국계 빅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습니다.
스위치 타자답게 왼쪽 타석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고, 오른쪽에서는 연신 큼직한 외야 타구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루수와 유격수, 키스톤 콤비로 첫 호흡을 맞춘 김하성도 에드먼을 치켜세웠습니다.
[김하성/WBC 국가대표 : "첫 날이지만 처음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선수 입장에서는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믿음이 생기고, 서로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와 국가대표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된 에드먼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에드먼/WBC 국가대표 : "유니폼을 입고 다른 감정을 느꼈습니다. 가슴을 대한민국 등에 에드먼이라고 쓴 유니폼을 입는 것은 정말 특별합니다.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집 이후 처음으로 30인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오늘 SSG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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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WBC 대표팀이 두 메이저리그 내야수 김하성과 에드먼이 합류하면서 소집 이후 처음으로 30인 전원이 모여 국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단연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에드먼에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국내 첫 훈련은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
연장전 승부치기를 대비한 비공개 작전 훈련이 끝나고 나서야 취재진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광판이 눈에 띄었는데 호주와 일본 대표팀 주요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보였습니다.
전날 귀국해 피로가 염려됐던 선수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 이강철 감독도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비공개인지)저 몰랐어요. 왜 (취재진들)안 오시나 했는데... 에드먼 선수와 김하성 선수가 와 가지고 작전 같은 것 수비 시프트 하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진 공개 훈련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한국계 빅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습니다.
스위치 타자답게 왼쪽 타석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고, 오른쪽에서는 연신 큼직한 외야 타구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루수와 유격수, 키스톤 콤비로 첫 호흡을 맞춘 김하성도 에드먼을 치켜세웠습니다.
[김하성/WBC 국가대표 : "첫 날이지만 처음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선수 입장에서는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믿음이 생기고, 서로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와 국가대표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된 에드먼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에드먼/WBC 국가대표 : "유니폼을 입고 다른 감정을 느꼈습니다. 가슴을 대한민국 등에 에드먼이라고 쓴 유니폼을 입는 것은 정말 특별합니다.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집 이후 처음으로 30인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오늘 SSG 퓨처스팀과 연습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립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김태형
미국 전지훈련을 마친 WBC 대표팀이 두 메이저리그 내야수 김하성과 에드먼이 합류하면서 소집 이후 처음으로 30인 전원이 모여 국내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단연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에드먼에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표팀의 국내 첫 훈련은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됐습니다.
연장전 승부치기를 대비한 비공개 작전 훈련이 끝나고 나서야 취재진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광판이 눈에 띄었는데 호주와 일본 대표팀 주요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보였습니다.
전날 귀국해 피로가 염려됐던 선수들은 비교적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비공개 훈련을 실시한 이강철 감독도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비공개인지)저 몰랐어요. 왜 (취재진들)안 오시나 했는데... 에드먼 선수와 김하성 선수가 와 가지고 작전 같은 것 수비 시프트 하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이어진 공개 훈련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건 한국계 빅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이었습니다.
스위치 타자답게 왼쪽 타석에서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고, 오른쪽에서는 연신 큼직한 외야 타구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루수와 유격수, 키스톤 콤비로 첫 호흡을 맞춘 김하성도 에드먼을 치켜세웠습니다.
[김하성/WBC 국가대표 : "첫 날이지만 처음 보면 이 선수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선수 입장에서는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믿음이 생기고, 서로 좋은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 와 국가대표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된 에드먼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에드먼/WBC 국가대표 : "유니폼을 입고 다른 감정을 느꼈습니다. 가슴을 대한민국 등에 에드먼이라고 쓴 유니폼을 입는 것은 정말 특별합니다.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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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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