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초급간부 급여·수당 증액, 복무여건 개선 추진

입력 2023.03.03 (13:14) 수정 2023.03.0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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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월급 인상에 따라 처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군 초급 간부에 대해 지원을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 주재로 오늘(3일) 개최한 '전투형 강군 군 체질 변혁'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전투력 발휘를 위한 지속지원 보장'을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고 구체적 방안으로 초급 간부에 대한 급여와 수당 증액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간부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단기복무장려금과 수당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증액하고, 하사 호봉 승급액, 중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호봉, 당직근무비 등을 공무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작전과 훈련 후 충분한 전투휴무를 보장하고 3년 미만 초급간부도 주택수당 지급대상에 포함시키며 간부숙소를 개선하는 등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전투형 강군이 되기 위한 핵심과제로 지휘관 중심의 전투 임무 위주 부대운영 확립, 적 도발 시나리오에 입각한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대적필승'의 정신전력 극대화, 전투형 인재 육성을 위한 인사운영 혁신 등도 제시했습니다.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 합참, 각 군의 주요 직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장관은 "불필요한 행정 소요와 허례·허식을 과감히 줄이고, 전투 임무 위주 부대운영을 위한 여건 보장에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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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3 13:14:31
    • 수정2023-03-03 13:19:50
    정치
병사 월급 인상에 따라 처우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군 초급 간부에 대해 지원을 확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방부는 이종섭 장관 주재로 오늘(3일) 개최한 '전투형 강군 군 체질 변혁'을 위한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전투력 발휘를 위한 지속지원 보장'을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고 구체적 방안으로 초급 간부에 대한 급여와 수당 증액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간부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단기복무장려금과 수당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증액하고, 하사 호봉 승급액, 중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호봉, 당직근무비 등을 공무원 수준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작전과 훈련 후 충분한 전투휴무를 보장하고 3년 미만 초급간부도 주택수당 지급대상에 포함시키며 간부숙소를 개선하는 등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전투형 강군이 되기 위한 핵심과제로 지휘관 중심의 전투 임무 위주 부대운영 확립, 적 도발 시나리오에 입각한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 '대적필승'의 정신전력 극대화, 전투형 인재 육성을 위한 인사운영 혁신 등도 제시했습니다.

회의에는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등 국방부, 합참, 각 군의 주요 직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 장관은 "불필요한 행정 소요와 허례·허식을 과감히 줄이고, 전투 임무 위주 부대운영을 위한 여건 보장에 노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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