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못 나서는 김하성·에드먼, 라이브 배팅 소화

입력 2023.03.03 (13: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일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현역 메이저리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일본에 갈 때까지 연습경기에 나설 수 없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무국 규정에 따라 빅리거들은 국가당 두 차례씩 편성된 공식 연습경기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SSG 랜더스 퓨처스(2군)팀과 연습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이들은 대신 라이브 배팅으로 타격감을 끌어 올린다.

KBO 사무국은 "김하성과 에드먼이 오후 1시부터 라이브 배팅에서 원태인, 구창모의 공을 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은 2일 공식 훈련이 끝난 뒤 "10이닝 경기로 예정했던 SSG전을 9이닝으로 줄이고, 대신 김하성과 에드먼이 15개 정도씩 30개 정도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하성과 에드먼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MLB 시범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시범 3경기에서 타율 0.375(8타수 3안타)를 쳤고, 에드먼도 2경기에 나서서 타율 0.200(5타수 1안타)으로 순조롭게 점검을 마쳤다.

이들이 출전할 수 있는 시범경기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릴 오릭스 버펄로스전과 7일 같은 장소에서 치를 한신 타이거스전이라 타격감 유지를 위해 라이브 배팅은 필수였다.

대표팀 왼손 투수 구창모와 오른손 투수 원태인이 동시에 나서는 점도 눈에 띈다.

구창모는 10일 일본전 등판이 유력하고, 원태인도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에이스 자원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캠프에서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고민이었던 이들도 현역 빅리거를 상대로 투구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점검할 기회를 얻었다.

이강철호는 SSG와 연습경기를 끝으로 짧았던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4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떠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습경기 못 나서는 김하성·에드먼, 라이브 배팅 소화
    • 입력 2023-03-03 13:40:14
    연합뉴스
1일 한국 야구대표팀에 합류한 현역 메이저리거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토미 현수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일본에 갈 때까지 연습경기에 나설 수 없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무국 규정에 따라 빅리거들은 국가당 두 차례씩 편성된 공식 연습경기만 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SSG 랜더스 퓨처스(2군)팀과 연습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이들은 대신 라이브 배팅으로 타격감을 끌어 올린다.

KBO 사무국은 "김하성과 에드먼이 오후 1시부터 라이브 배팅에서 원태인, 구창모의 공을 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은 2일 공식 훈련이 끝난 뒤 "10이닝 경기로 예정했던 SSG전을 9이닝으로 줄이고, 대신 김하성과 에드먼이 15개 정도씩 30개 정도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하성과 에드먼은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까지 MLB 시범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시범 3경기에서 타율 0.375(8타수 3안타)를 쳤고, 에드먼도 2경기에 나서서 타율 0.200(5타수 1안타)으로 순조롭게 점검을 마쳤다.

이들이 출전할 수 있는 시범경기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릴 오릭스 버펄로스전과 7일 같은 장소에서 치를 한신 타이거스전이라 타격감 유지를 위해 라이브 배팅은 필수였다.

대표팀 왼손 투수 구창모와 오른손 투수 원태인이 동시에 나서는 점도 눈에 띈다.

구창모는 10일 일본전 등판이 유력하고, 원태인도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에이스 자원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캠프에서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고민이었던 이들도 현역 빅리거를 상대로 투구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점검할 기회를 얻었다.

이강철호는 SSG와 연습경기를 끝으로 짧았던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4일 대회가 열리는 일본으로 떠난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