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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이재명 재판 첫 출석…묵묵부답
입력 2023.03.03 (13:59) 수정 2023.03.03 (15:14) 뉴스2
[앵커]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출석 때와 달리 따로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곧장 향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가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고, 이 대표를 지난해 9월 기소했습니다.
먼저 검찰은 2021년 12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진 뒤 방송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말한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은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것이고, 안 해주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한 발언도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하기 전부터 김 전 처장을 알았고, 백현동 용도변경은 성남시의 자체 판단이었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는 취지로 맞서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금요일마다 격주로 재판할 예정인데, 형사 재판에는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는 만큼 이 대표는 앞으로 2주마다 법원에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과 31일도 공판기일로 지정해 둔 상탭니다.
오늘 법원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와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고, 법원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방호인력을 더 늘렸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출석 때와 달리 따로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곧장 향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가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고, 이 대표를 지난해 9월 기소했습니다.
먼저 검찰은 2021년 12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진 뒤 방송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말한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은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것이고, 안 해주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한 발언도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하기 전부터 김 전 처장을 알았고, 백현동 용도변경은 성남시의 자체 판단이었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는 취지로 맞서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금요일마다 격주로 재판할 예정인데, 형사 재판에는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는 만큼 이 대표는 앞으로 2주마다 법원에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과 31일도 공판기일로 지정해 둔 상탭니다.
오늘 법원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와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고, 법원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방호인력을 더 늘렸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 ‘선거법 위반’ 이재명 재판 첫 출석…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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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03 13:59:47
- 수정2023-03-03 15:14:31

[앵커]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출석 때와 달리 따로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곧장 향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가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고, 이 대표를 지난해 9월 기소했습니다.
먼저 검찰은 2021년 12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진 뒤 방송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말한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은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것이고, 안 해주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한 발언도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하기 전부터 김 전 처장을 알았고, 백현동 용도변경은 성남시의 자체 판단이었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는 취지로 맞서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금요일마다 격주로 재판할 예정인데, 형사 재판에는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는 만큼 이 대표는 앞으로 2주마다 법원에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과 31일도 공판기일로 지정해 둔 상탭니다.
오늘 법원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와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고, 법원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방호인력을 더 늘렸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처음으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검찰 출석 때와 달리 따로 입장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곧장 향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였던 이 대표가 허위 발언을 했다고 보고, 이 대표를 지난해 9월 기소했습니다.
먼저 검찰은 2021년 12월, 대장동 개발 의혹이 불거진 뒤 방송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성남시장 재직 때는 몰랐다"고 말한 것은 허위사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같은 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은 국토교통부가 요청한 것이고, 안 해주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한 발언도 허위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일하기 전부터 김 전 처장을 알았고, 백현동 용도변경은 성남시의 자체 판단이었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는 취지로 맞서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앞으로 금요일마다 격주로 재판할 예정인데, 형사 재판에는 피고인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는 만큼 이 대표는 앞으로 2주마다 법원에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판부는 오는 17일과 31일도 공판기일로 지정해 둔 상탭니다.
오늘 법원 주변엔 이 대표 지지자와 처벌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몰려들었고, 법원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방호인력을 더 늘렸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조세준 유용규/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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