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강경흠 제주도의원 당원 자격정지 10개월 징계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강경흠 제주도의원이 당원 자격정지 10개월의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늘(3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강경흠 도의원에게 당원자격정지 10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이의신청 기간 7일이 지난 후에 확정됩니다.

징계가 확정되면 강 의원은 선거권과 피선거권 등 당원으로서의 모든 권한이 제한됩니다. 민주당 도당은 앞으로 당내 선출직 공직자가 음주운전으로 징계 청원되는 경우 무조건 제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새벽 제주시청 인근에서 제주시 영평동까지 3~4km가량을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고 당시 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해 6월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역대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