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수인분당선 열차서 흉기 난동…3명 부상

입력 2023.03.03 (19:52) 수정 2023.03.0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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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한 승객이 흉기를 휘두르는 난동을 벌여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오늘(3일)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오늘 오후 5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죽전역으로 향하던 수인분당선 전동열차에서 다른 승객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옆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흉기를 든 여성을 제압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해당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2명과 50대 남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여성은 휴대전화 소음 문제로 주변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경 관계자는 "여성의 약물 투약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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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근길 수인분당선 열차서 흉기 난동…3명 부상
    • 입력 2023-03-03 19:52:37
    • 수정2023-03-03 23:39:48
    사회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한 승객이 흉기를 휘두르는 난동을 벌여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오늘(3일)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오늘 오후 5시 40분쯤 경기 용인시 죽전역으로 향하던 수인분당선 전동열차에서 다른 승객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이후 옆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흉기를 든 여성을 제압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해당 여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 2명과 50대 남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여성은 휴대전화 소음 문제로 주변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 갑자기 흉기를 꺼내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사경 관계자는 "여성의 약물 투약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내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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