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 최우선’…최첨단으로 진화하는 KBS 재난방송

입력 2023.03.03 (21:30) 수정 2023.03.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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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산불과 지진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국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첨단 시스템과 재난 방송 전용 스튜디오까지 갖추고 재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이정은, 김민경 기자가 차례로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트]

건조한 날씨에 산등성을 따라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죠.

이렇게 일일이 카메라에 담기 어려운 곳을 CCTV는 비추고 있습니다.

KBS 재난방송, 주된 자원은 바로 전국 만 4천여 개에 이르는 재난 감시 CCTV입니다.

경찰청, 산림청, 도로공사 등 재난 관련 14개 기관에서 들어오는 영상이 실시간으로 이곳에 모입니다.

바로 옆에는 KBS가 자체 개발한 재난현황판이 24시간 가동 중입니다.

기상특보와 태풍, 지진, 산불 등 6개 재난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출됩니다.

모든 재난 정보는 이제 보실 재난방송 스튜디오에 집결됩니다.

이건 디지털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KBS 재난안전지도인데요.

지도 위에 각종 재난 정보와 현장 CCTV 등이 표출됩니다.

지형이 어떤지, 3차원으로도 확인할 수 있고요.

어떤 곳이 특히 위험하고, 대비해야 할 곳은 어디인지, 시청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급속한 기후 변화 속에 재난 예측의 밑바탕이 되는 게 바로 기상 정보인데요.

김민경 기자, KBS의 기상 분석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대형 LED 화면이 있는데요.

현재 한반도 상층 바람 흐름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화면은 초미세먼지농도입니다.

한눈에 지역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죠.

예상도를 보면 앞으로의 흐름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호우나 폭설이 쏟아지면 레이더 자료로 현황을 파악합니다.

그냥 그래픽 화면이구나 싶지만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 자동 분석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기상청, 환경부 등에서 실시간 보내오는 100여 가지 기상자료를 재난방송용 그래픽으로 자동 변환하는 최첨단 장비 덕분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그래픽을 토대로 기상전문기자의 분석이 시작됩니다.

첨단 장비로 아낀 시간만큼 1초라도 더 빨리 재난 방송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경보음 소리에 KBS 보도본부는 비상입니다.

규모 5.0의 지진, 재난센터와 사회부 등에서 재난 방송을 준비하는 사이, 스튜디오에서는 이미 재난 방송이 시작됩니다.

["타이틀 스타트!"]

세계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즉 AI 활용 지진 프로그램이 뉴스특보를 진행합니다.

["기상청 발표 긴급 지진 속보를 전해드립니다."]

KBS는 5년 전부터 재난 상황을 가정한 불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최우선 가치로 한 재난정보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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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안전 최우선’…최첨단으로 진화하는 KBS 재난방송
    • 입력 2023-03-03 21:30:58
    • 수정2023-03-03 22:05:12
    뉴스 9
[앵커]

앞서 산불과 지진 소식 전해드렸습니다만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국민 여러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첨단 시스템과 재난 방송 전용 스튜디오까지 갖추고 재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그 현장을 이정은, 김민경 기자가 차례로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트]

건조한 날씨에 산등성을 따라 자욱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죠.

이렇게 일일이 카메라에 담기 어려운 곳을 CCTV는 비추고 있습니다.

KBS 재난방송, 주된 자원은 바로 전국 만 4천여 개에 이르는 재난 감시 CCTV입니다.

경찰청, 산림청, 도로공사 등 재난 관련 14개 기관에서 들어오는 영상이 실시간으로 이곳에 모입니다.

바로 옆에는 KBS가 자체 개발한 재난현황판이 24시간 가동 중입니다.

기상특보와 태풍, 지진, 산불 등 6개 재난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출됩니다.

모든 재난 정보는 이제 보실 재난방송 스튜디오에 집결됩니다.

이건 디지털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KBS 재난안전지도인데요.

지도 위에 각종 재난 정보와 현장 CCTV 등이 표출됩니다.

지형이 어떤지, 3차원으로도 확인할 수 있고요.

어떤 곳이 특히 위험하고, 대비해야 할 곳은 어디인지, 시청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급속한 기후 변화 속에 재난 예측의 밑바탕이 되는 게 바로 기상 정보인데요.

김민경 기자, KBS의 기상 분석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리포트]

네, 지금 제 뒤로 대형 LED 화면이 있는데요.

현재 한반도 상층 바람 흐름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화면은 초미세먼지농도입니다.

한눈에 지역별 상황을 파악할 수 있죠.

예상도를 보면 앞으로의 흐름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호우나 폭설이 쏟아지면 레이더 자료로 현황을 파악합니다.

그냥 그래픽 화면이구나 싶지만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 자동 분석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기상청, 환경부 등에서 실시간 보내오는 100여 가지 기상자료를 재난방송용 그래픽으로 자동 변환하는 최첨단 장비 덕분입니다.

이렇게 생성된 그래픽을 토대로 기상전문기자의 분석이 시작됩니다.

첨단 장비로 아낀 시간만큼 1초라도 더 빨리 재난 방송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경보음 소리에 KBS 보도본부는 비상입니다.

규모 5.0의 지진, 재난센터와 사회부 등에서 재난 방송을 준비하는 사이, 스튜디오에서는 이미 재난 방송이 시작됩니다.

["타이틀 스타트!"]

세계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 즉 AI 활용 지진 프로그램이 뉴스특보를 진행합니다.

["기상청 발표 긴급 지진 속보를 전해드립니다."]

KBS는 5년 전부터 재난 상황을 가정한 불시 모의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는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최우선 가치로 한 재난정보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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