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되는 곳 없도록…‘공적 책무’도 차질없이

입력 2023.03.03 (21:48) 수정 2023.03.04 (07: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공영방송 KBS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야 할 공적 책무를 지고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은 물론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까지 조명하고 소중한 우리 문화 또한 지키고 가꿔나가야 합니다.

KBS의 공적 역할을 안다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제가 하는 코미디를 보고 '웃어야 해? 안 웃을 수도 없고' 안 웃으면 장애인 차별하는 것 같고."]

우리 국민 20명 중 1명은 장애인.

이들의 일상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목소리를 진솔한 시선으로 담아냅니다.

23년간 이어온 지상파 유일의 장애인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KBS는 지상파 메인 뉴스로는 처음으로 수어 통역을 제공해 장애의 벽을 허물기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가난해서, 몸이 아파서, 벼랑 끝에 몰린 이들, 어려운 형편에 조부모를 돌보는 대견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빈이도 열심히 공부해서 큰 사람 돼서 같이 돈 모아서 수술해 드리려고요."]

관계와 소통이 단절된 시대, KBS 프로그램 '동행'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라지만, 중장년층에겐 40년 가까이 한결같이 기다려지는 이 시간.

출연진과 시청자가 함께 나이 들어가며 옛 추억에 잠깁니다.

국내에 하나뿐인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과 시청자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 또 전국 18곳에서 전파되는 지역 풀뿌리 소식과 한민족방송, 그리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BS 월드 방송까지.

공영방송 KBS가 꾸준히 지켜오는 공적 책무들입니다.

[김의철/KBS 사장 : "KBS는 우리 사회의 실제 이야기, 공동체 담론, 재난으로부터 국민 보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서 우리 사회를 더 넓게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청률로는 환산할 수 없는, 공적 가치를 더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KBS는 앞으로도 어둡고 소외된 곳을 더 밝게 비추고자 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 유용규/영상편집:황보현평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소외되는 곳 없도록…‘공적 책무’도 차질없이
    • 입력 2023-03-03 21:48:36
    • 수정2023-03-04 07:58:06
    뉴스 9
[앵커]

공영방송 KBS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야 할 공적 책무를 지고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은 물론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까지 조명하고 소중한 우리 문화 또한 지키고 가꿔나가야 합니다.

KBS의 공적 역할을 안다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제가 하는 코미디를 보고 '웃어야 해? 안 웃을 수도 없고' 안 웃으면 장애인 차별하는 것 같고."]

우리 국민 20명 중 1명은 장애인.

이들의 일상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목소리를 진솔한 시선으로 담아냅니다.

23년간 이어온 지상파 유일의 장애인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KBS는 지상파 메인 뉴스로는 처음으로 수어 통역을 제공해 장애의 벽을 허물기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가난해서, 몸이 아파서, 벼랑 끝에 몰린 이들, 어려운 형편에 조부모를 돌보는 대견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한빈이도 열심히 공부해서 큰 사람 돼서 같이 돈 모아서 수술해 드리려고요."]

관계와 소통이 단절된 시대, KBS 프로그램 '동행'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가 넘쳐나는 시대라지만, 중장년층에겐 40년 가까이 한결같이 기다려지는 이 시간.

출연진과 시청자가 함께 나이 들어가며 옛 추억에 잠깁니다.

국내에 하나뿐인 최장수 국악 전문 프로그램과 시청자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프로그램, 또 전국 18곳에서 전파되는 지역 풀뿌리 소식과 한민족방송, 그리고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BS 월드 방송까지.

공영방송 KBS가 꾸준히 지켜오는 공적 책무들입니다.

[김의철/KBS 사장 : "KBS는 우리 사회의 실제 이야기, 공동체 담론, 재난으로부터 국민 보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서 우리 사회를 더 넓게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청률로는 환산할 수 없는, 공적 가치를 더하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KBS는 앞으로도 어둡고 소외된 곳을 더 밝게 비추고자 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기자:강승혁 유용규/영상편집:황보현평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