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듀오’ 김하성·에드먼의 뜨거운 타격감…WBC 기대 만발

입력 2023.03.03 (21:50) 수정 2023.03.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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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야구 대표팀의 '메이저리거 듀오' 김하성과 에드먼이 나란히 첫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유격수와 2루수인 두 선수는 최강의 키스톤 콤비를 구축할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멀리서 공을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춘 김하성과 에드먼이 따뜻한 포옹을 나눕니다.

내야진의 핵심인 두 선수는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에 나섰습니다.

에드먼은 구창모를 상대로 왼쪽 담장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하성 역시 연이어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 2루수 수비를 자랑하는 두 선수는, 수비 훈련에선 병살 플레이를 맞춰보는 등 WBC 최강의 키스톤 콤비 구축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하성/WBC 국가대표 : "수비 전형,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화를 하고, (에드먼을) 최대한 옆에서 많이 챙기고 옆에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선수는 WBC 공식 평가전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연습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봤습니다.

최정 대신 3루수로 깜짝 출전한 박건우는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그라운드의 전사가 되겠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국민 여러분께 희망과 감동을 드리고, 정말 준비 잘해서 잘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도쿄돔에서 우리 대표팀을 목청껏 응원할 서포터즈 '푸른 물결'도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내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임동수/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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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리거 듀오’ 김하성·에드먼의 뜨거운 타격감…WBC 기대 만발
    • 입력 2023-03-03 21:50:45
    • 수정2023-03-03 2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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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WBC 야구 대표팀의 '메이저리거 듀오' 김하성과 에드먼이 나란히 첫 라이브 배팅 훈련에서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유격수와 2루수인 두 선수는 최강의 키스톤 콤비를 구축할 것으로도 기대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멀리서 공을 주고받으며 호흡을 맞춘 김하성과 에드먼이 따뜻한 포옹을 나눕니다.

내야진의 핵심인 두 선수는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실전 같은 훈련에 나섰습니다.

에드먼은 구창모를 상대로 왼쪽 담장 앞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하성 역시 연이어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유격수, 2루수 수비를 자랑하는 두 선수는, 수비 훈련에선 병살 플레이를 맞춰보는 등 WBC 최강의 키스톤 콤비 구축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하성/WBC 국가대표 : "수비 전형,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화를 하고, (에드먼을) 최대한 옆에서 많이 챙기고 옆에 있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두 선수는 '메이저리그 선수는 WBC 공식 평가전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연습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봤습니다.

최정 대신 3루수로 깜짝 출전한 박건우는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그라운드의 전사가 되겠다'며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강철/WBC 대표팀 감독 : "국민 여러분께 희망과 감동을 드리고, 정말 준비 잘해서 잘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한편 도쿄돔에서 우리 대표팀을 목청껏 응원할 서포터즈 '푸른 물결'도 발대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국내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내일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임동수/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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