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현장에는 가족·돈·희망이 없어요”…베테랑 형사가 분노하는 이유

입력 2023.03.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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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베테랑 형사가 접한 고독사 현장
외롭고 쓸쓸한 죽음… 현장마다 있는 것, 없는 것
증가 추세 고독사… 어디부터 풀어가야 하나
고독사를 피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 토요일, 책을 소개합니다.

"제가 경찰 생활을 하면서 많은 변사 현장을 가보았는데요. 물론 자살 현장이라든지 화재 현장도 가봤지만, 고독사 현장을 가보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 사람이 이렇게 마지막을 보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까웠죠."

1991년 임용시험에 합격한 뒤, 30년 넘게 경찰로 일하고 있는 권종호 형사는 지난 2005년 고독사 현장을 처음 접한 뒤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왜 사람이 이렇게 마지막을 보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까웠죠. 고독사는 일어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왜 고독사가 발생하는지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노인 문제 때문이었고, 노인 문제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보니까 노인 부양 문제와 고독사가 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고독사는 두 번 다시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고독사 현장에만 1백여 차례 나가봤다는 권종호 형사는 자신이 보고 듣고 체험한 일을 바탕으로 고독사에 관한 책을 냈습니다. 경찰 공무원이 쓴 책이어서 모범답안 같은 얘기만을 내놓은 것 아닐까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책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12책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12

고독사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나 사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인데, 지난 1일, 부산 영도경찰서에서 일하는 권종호 형사와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책 제목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물어봤습니다.

"제목은, 제가 생각을 했죠. 욕 많이 들어 먹었습니다. (웃음) 그게 어찌 보면, 사회를 비판하는 거고, 공무원이 사회를 비판하는 자체가 조금은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고독사로 생을 마감한 분들도) 다 세금을 내는 우리 국민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납세자에게 돈을 받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리 공무원의 일이고요."

직접세이건 간접세이건, 많건 적건 간에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기에 국가와 사회가 최소한의 보호 수단을 제공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을 자꾸 접하다 보니 '사회적 타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그래도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 가운데 사실상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이 있어요.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우리 사회가 고독사 문제를 방치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고요. 그래서 책 제목을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로 정하게 됐습니다."

책은 일선 형사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고독사의 현장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오늘도 나는 고독사 현장에 간다. 망자는 70세 홀로 사시는 분이다. 마지막 식사인 듯 작은 상 위에 다 비우지도 않은 밥과 열지도 않은 반찬통 1개가 눈물과 슬픔으로 남아 있다. 냉장고에는 계란 2개가 전부다. 2평 남짓한 방 안에는 옷가지가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다. 아마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루하루를 사셨나 보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26

지금은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일하고 있는 권종호 형사는, 고독사 현장을 접했을 때의 감정과 느낌까지 솔직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난 강력반 형사다. 많은 사건 현장을 출동한 경험이 있어 웬만한 현장은 코웃음 치는 나다. 그런데 지금 내 머릿속에는 ‘지옥’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구더기를 걷어내고 검시를 한다. 사망 원인은 병사이다. 월세를 내지 않아 집주인이 세입자를 만나러 왔고, 역겨운 냄새에 죽음을 느끼고 신고했다. 사망자는 한국 전쟁에 참여한 분이셨다. 사망현장에 망자가 작성한 낙서장이 보인다.

"이대로 죽고 싶지 않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50

외롭고도 쓸쓸한 죽음, 꼭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그는 젊은이들이 고독사한 현장을 가게 되면, 가슴이 더 무거워진다고 털어놓습니다.

고독사에는 나이가 없다. 그런데 65세 이상의 혼자 사는 사람보다는 이러한 청년고독사가 더 심장을 울린다. 왜 65세가 넘는 사람에게만 고독사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걸까? 무엇이 청년을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69

책은 고독사의 '끔찍한 현장'만을 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자인 권종호 형사는 자신이 생각하는 고독사에 관한 대책도 밝혀 놓았습니다. 그는 고독사 현장에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고독사의 현장에는 똑같은 패턴이 있다.

3多 3無
3多 - 술병, 외로움, 빈곤
3無 - 가족(보호자, 친구), 돈, 희망
3多 3無 이름만 다를 뿐 같은 것이다. 결론은, 고독사는 외로움과 빈곤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116

외로움을 느끼고 빈곤한 상황에 빠져있다고 해서 모두 고독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외로움과 빈곤이야말로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게 권종호 형사의 얘기입니다.

권종호 형사는 고독사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은둔하다시피 살고 있는 외로운 사람들을 집 밖으로 불러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마을 슈퍼 같은 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화투를 치고 있는 할머니들의 경우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할머니들은 혼자 살아도 집 밖으로 나와 나름의 모임과 교류를 하며 사회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고독사할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어울려 만날 수 있는 '생활공동체'를 꾸미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권종호 형사는, 부산만 해도 빈집이 적지 않은데 빈집을 활용해 노인들이 비용 걱정 없이 맘 놓고 모여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덧붙이기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말벗해주는 '돌봄 로봇'을 제공해 주고는 하는데 로봇이랑 대화를 나누라는 얘기는 결국 집 안에 있으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로봇보다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이 할 일은 뭐가 있을까요?

여러 고독사의 현장을 접했던 권종호 형사는 작은 일부터 실천에 옮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 가지 예로, 자신의 경험상 '집이 깨끗하면 외롭고도 쓸쓸한 마지막을 맞이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집이 깨끗한 곳에서는 고독사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 집을 정리하는 마음 자체가 삶의 희망이고 청소로 최소한의 단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병으로 또는 노화로 인해 집 청소를 할 수 없다면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고독사를 피하는 방법, p150

한국 언론에서 고독사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때는 지난 2006년, 당시만 해도 언론은 '이른바 고독사'라고 표현하고는 했습니다. 낯선 개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고독사라는 말은 누구나 아는 단어가 됐습니다. 관련 법도 생겼는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는 '국민은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명시해 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법도 고독사가 개인의 책임만으로 볼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놓고 있는 겁니다. 책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는 지난 달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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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권종호 지음 /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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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독사 현장에는 가족·돈·희망이 없어요”…베테랑 형사가 분노하는 이유
    • 입력 2023-03-04 08:00:39
    취재K
<strong>베테랑 형사가 접한 고독사 현장<br />외롭고 쓸쓸한 죽음… 현장마다 있는 것, 없는 것<br />증가 추세 고독사… 어디부터 풀어가야 하나<br /></strong><strong>고독사를 피하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strong><br />

※ 토요일, 책을 소개합니다.

"제가 경찰 생활을 하면서 많은 변사 현장을 가보았는데요. 물론 자살 현장이라든지 화재 현장도 가봤지만, 고독사 현장을 가보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 사람이 이렇게 마지막을 보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까웠죠."

1991년 임용시험에 합격한 뒤, 30년 넘게 경찰로 일하고 있는 권종호 형사는 지난 2005년 고독사 현장을 처음 접한 뒤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합니다.

"왜 사람이 이렇게 마지막을 보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까웠죠. 고독사는 일어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왜 고독사가 발생하는지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노인 문제 때문이었고, 노인 문제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보니까 노인 부양 문제와 고독사가 있더라고요. 그중에서도 고독사는 두 번 다시 발생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고독사 현장에만 1백여 차례 나가봤다는 권종호 형사는 자신이 보고 듣고 체험한 일을 바탕으로 고독사에 관한 책을 냈습니다. 경찰 공무원이 쓴 책이어서 모범답안 같은 얘기만을 내놓은 것 아닐까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책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12
고독사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국가나 사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인데, 지난 1일, 부산 영도경찰서에서 일하는 권종호 형사와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책 제목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물어봤습니다.

"제목은, 제가 생각을 했죠. 욕 많이 들어 먹었습니다. (웃음) 그게 어찌 보면, 사회를 비판하는 거고, 공무원이 사회를 비판하는 자체가 조금은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고독사로 생을 마감한 분들도) 다 세금을 내는 우리 국민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납세자에게 돈을 받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우리 공무원의 일이고요."

직접세이건 간접세이건, 많건 적건 간에 세금을 내는 사람들이기에 국가와 사회가 최소한의 보호 수단을 제공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을 자꾸 접하다 보니 '사회적 타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보면,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그래도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분들 가운데 사실상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분들이 있어요.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우리 사회가 고독사 문제를 방치하고 있구나'라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고요. 그래서 책 제목을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로 정하게 됐습니다."

책은 일선 형사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고독사의 현장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습니다.

오늘도 나는 고독사 현장에 간다. 망자는 70세 홀로 사시는 분이다. 마지막 식사인 듯 작은 상 위에 다 비우지도 않은 밥과 열지도 않은 반찬통 1개가 눈물과 슬픔으로 남아 있다. 냉장고에는 계란 2개가 전부다. 2평 남짓한 방 안에는 옷가지가 어지럽게 흐트러져 있다. 아마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루하루를 사셨나 보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26

지금은 지능범죄수사팀에서 일하고 있는 권종호 형사는, 고독사 현장을 접했을 때의 감정과 느낌까지 솔직하게 기록해 놓았습니다.

난 강력반 형사다. 많은 사건 현장을 출동한 경험이 있어 웬만한 현장은 코웃음 치는 나다. 그런데 지금 내 머릿속에는 ‘지옥’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구더기를 걷어내고 검시를 한다. 사망 원인은 병사이다. 월세를 내지 않아 집주인이 세입자를 만나러 왔고, 역겨운 냄새에 죽음을 느끼고 신고했다. 사망자는 한국 전쟁에 참여한 분이셨다. 사망현장에 망자가 작성한 낙서장이 보인다.

"이대로 죽고 싶지 않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50

외롭고도 쓸쓸한 죽음, 꼭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그는 젊은이들이 고독사한 현장을 가게 되면, 가슴이 더 무거워진다고 털어놓습니다.

고독사에는 나이가 없다. 그런데 65세 이상의 혼자 사는 사람보다는 이러한 청년고독사가 더 심장을 울린다. 왜 65세가 넘는 사람에게만 고독사가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걸까? 무엇이 청년을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69

책은 고독사의 '끔찍한 현장'만을 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자인 권종호 형사는 자신이 생각하는 고독사에 관한 대책도 밝혀 놓았습니다. 그는 고독사 현장에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고독사의 현장에는 똑같은 패턴이 있다.

3多 3無
3多 - 술병, 외로움, 빈곤
3無 - 가족(보호자, 친구), 돈, 희망
3多 3無 이름만 다를 뿐 같은 것이다. 결론은, 고독사는 외로움과 빈곤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p116

외로움을 느끼고 빈곤한 상황에 빠져있다고 해서 모두 고독사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외로움과 빈곤이야말로 고독사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게 권종호 형사의 얘기입니다.

권종호 형사는 고독사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은둔하다시피 살고 있는 외로운 사람들을 집 밖으로 불러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마을 슈퍼 같은 곳에서 옹기종기 모여 화투를 치고 있는 할머니들의 경우를 사례로 들었습니다. 할머니들은 혼자 살아도 집 밖으로 나와 나름의 모임과 교류를 하며 사회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고독사할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어울려 만날 수 있는 '생활공동체'를 꾸미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권종호 형사는, 부산만 해도 빈집이 적지 않은데 빈집을 활용해 노인들이 비용 걱정 없이 맘 놓고 모여서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덧붙이기를,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말벗해주는 '돌봄 로봇'을 제공해 주고는 하는데 로봇이랑 대화를 나누라는 얘기는 결국 집 안에 있으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로봇보다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이 할 일은 뭐가 있을까요?

여러 고독사의 현장을 접했던 권종호 형사는 작은 일부터 실천에 옮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 가지 예로, 자신의 경험상 '집이 깨끗하면 외롭고도 쓸쓸한 마지막을 맞이할 가능성이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집이 깨끗한 곳에서는 고독사가 발생할 확률이 낮다. 집을 정리하는 마음 자체가 삶의 희망이고 청소로 최소한의 단절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병으로 또는 노화로 인해 집 청소를 할 수 없다면 지자체에 도움을 요청하길 바란다.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고독사를 피하는 방법, p150

한국 언론에서 고독사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때는 지난 2006년, 당시만 해도 언론은 '이른바 고독사'라고 표현하고는 했습니다. 낯선 개념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고독사라는 말은 누구나 아는 단어가 됐습니다. 관련 법도 생겼는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조는 '국민은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거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도움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명시해 놓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법도 고독사가 개인의 책임만으로 볼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밝혀놓고 있는 겁니다. 책 <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는 지난 달 출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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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
권종호 지음 / 산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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