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포츠] 도로공사, 3위 자리 재탈환 전망은?

입력 2023.03.06 (19:47) 수정 2023.03.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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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3위 자리를 빼앗겼는데 이후에도 연패에 빠져 있다죠?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28일 3위 자리를 빼앗아간 인삼공사와 6라운드 홈경기를 치렀습니다.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지난 시즌 2라운드부터 올 시즌 5라운드까지 모두 이겨 9연승 중이었고 인삼공사는 최근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모두 잡고 페퍼저축은행과의 2연전도 이기는 등 5연승으로 아주 상승세였는데 결과는 인삼공사의 승리였습니다.

1세트는 범실을 상대팀보다 3개나 많은 8개나 해 23대 25로 졌고 2세트는 블로킹을 8개나 성공시키면서 줄곧 이기고 있다가 세트 막판에 듀스를 허용했지만 27대 25로 따냈습니다.

3세트는 완전히 승기를 잡아 25대 19로 비교적 쉽게 가져왔는데 4세트를 25대 27로 아쉽게 내주고 마지막 세트에서 12대 15로 졌습니다.

3위 탈환에 실패했고 인삼공사전 10연승도 무산되면서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쳐 인삼공사와의 승점 차이가 2점으로 벌어진 채 4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3일에는 6라운드 원정경기로 IBK기업은행과 맞붙었는데 1세트는 몸이 덜 풀린 듯 움직임이 둔했고 16대 25로 졌습니다.

2세트는 전세를 뒤집어 25대 19로 따냈는데 3세트를 23대 25로 내주고 4세트는 지고 있다가 듀스를 만들었는데 결국 26대 28로 져 최근 4경기를 모두 졌습니다.

6위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1점도 얻지 못하고 패해 3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고요.

앞으로 6라운드 4경기가 남아있는데요.

경기력이 이렇게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내일은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흥국생명과 상대해야 하고 오는 10일에는 2위팀이자 최근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자칫 7연패, 8연패 수렁에 빠지지 않을까 적잖이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남자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주중과 주말 1경기씩을 치렀는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졌다면서요?

[기자]

네,가스공사는 지난 삼일절 홈에서 치른 5위팀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1쿼터 20대 18, 2쿼터 40대 33으로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선 채 마쳤습니다.

가스공사는 올 시즌 전반까지 앞서다 후반들어 체력과 집중력에서 밀려 역전패한 경기가 많았는데 이 날은 할로웨이가 지난 KGC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도 달랐습니다.

3쿼터에서 65대 51로 점수 차이를 더 크게 벌렸고 최종 스코어 83대 76으로 승리했습니다.

그제는 최근 7연패 중이던 원주DB와 원정경기를 했는데요.

1쿼터는 18대 19로 비슷했고 2쿼터는 42대 34로 앞서기 시작했는데요.

3쿼터까지 62대 58로 앞서다 4쿼터 막판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78대 81로 졌는데요.

가스공사는 그제 경기 패배로 앞으로 남은 8경기를 다 이긴다 하더라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그제 6위 KCC와 7위 KT가 다 패했는데요.

가스공사가 8위 DB를 이겼으면 실낱같더라도 봄 농구 희망을 더 가져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는 그제 각각 2라운드를 치렀는데 경기 결과 어땠습니까?

[기자]

네, 개막전에서 포항에 2대3으로 역전패한 대구는 그제 시즌 첫 홈 경기이자 2라운드를 제주 유나이티드와 가졌는데요.

전반 32분 수비수 조진우 선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 실수를 하는 바람에 제주 헤이스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23분 세징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바셀루스가 파넨카킥으로 여유 있게 차 넣어 1대1로 비겼습니다.

1무 1패인데요.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수비수 홍철 선수가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는 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고 브라질 선수들도 아직 뚜렷한 파괴력을 보여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시즌 초반 기세가 아주 좋습니다.

그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 고영준이 선제골과 32분 정재희의 추가 골로 2대0으로 앞서다 후반2분 수원 무릴로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36분 상대팀 이승우가 퇴장을 당하면서 끝까지 한 골 차를 잘 지켜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쌓았습니다.

[앵커]

올 시즌 2부리그로 내려간 프로축구 김천 상무는 충남 아산과의 원정 개막경기에 이어 그제는 신생팀 충북 청주와 대결했죠?

[기자]

네, 김천 상무가 충남 아산을 상대로 한 첫 경기를 힘겹게 마쳤습니다.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 2부리그 11개 팀 가운데 6위를 기록한 팀으로 김천은 지난 2021년 2부리그에서 아산과 4번 대결해 모두 승리했습니다.

때문에 손쉬운 상대로 봤던 아산에 낙승을 기대했지만 전반부터 오히려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후반 4분 상대팀 두아르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는데요.

후반 종료 6분 정도를 남기고 이상민이 동점골을 넣고 추가 시간에 조영욱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천은 올해 다시 2부 리그로 내려갔지만 김진규, 조영욱, 원두재 등 18명의 신병 선수들이 합류해 전체 선수단의 절반 이상이 바뀌었는데요.

스타팅 11명 중에 5명이 신병이었던만큼 아직 조직력이 좀 미흡한 게 사실인데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워낙 좋다 보니 결국 역전을 해내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김천 상무는 그제 충북 청주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30분 이영재의 골과 후반 45분 김지현의 추가골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으로 예상대로 2부리그 최강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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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6 19:47:16
    • 수정2023-03-06 19:58:12
    뉴스7(대구)
[앵커]

한 주일 동안의 스포츠 소식 전해드리는 주간스포츠 시간입니다.

권기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는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3위 자리를 빼앗겼는데 이후에도 연패에 빠져 있다죠?

[기자]

네, 도로공사는 지난 28일 3위 자리를 빼앗아간 인삼공사와 6라운드 홈경기를 치렀습니다.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와의 대결에서 지난 시즌 2라운드부터 올 시즌 5라운드까지 모두 이겨 9연승 중이었고 인삼공사는 최근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모두 잡고 페퍼저축은행과의 2연전도 이기는 등 5연승으로 아주 상승세였는데 결과는 인삼공사의 승리였습니다.

1세트는 범실을 상대팀보다 3개나 많은 8개나 해 23대 25로 졌고 2세트는 블로킹을 8개나 성공시키면서 줄곧 이기고 있다가 세트 막판에 듀스를 허용했지만 27대 25로 따냈습니다.

3세트는 완전히 승기를 잡아 25대 19로 비교적 쉽게 가져왔는데 4세트를 25대 27로 아쉽게 내주고 마지막 세트에서 12대 15로 졌습니다.

3위 탈환에 실패했고 인삼공사전 10연승도 무산되면서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쳐 인삼공사와의 승점 차이가 2점으로 벌어진 채 4위에 머물렀습니다.

지난 3일에는 6라운드 원정경기로 IBK기업은행과 맞붙었는데 1세트는 몸이 덜 풀린 듯 움직임이 둔했고 16대 25로 졌습니다.

2세트는 전세를 뒤집어 25대 19로 따냈는데 3세트를 23대 25로 내주고 4세트는 지고 있다가 듀스를 만들었는데 결국 26대 28로 져 최근 4경기를 모두 졌습니다.

6위팀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기대했는데 오히려 1점도 얻지 못하고 패해 3위 자리를 되찾지 못했고요.

앞으로 6라운드 4경기가 남아있는데요.

경기력이 이렇게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내일은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흥국생명과 상대해야 하고 오는 10일에는 2위팀이자 최근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자칫 7연패, 8연패 수렁에 빠지지 않을까 적잖이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남자 프로농구 가스공사는 주중과 주말 1경기씩을 치렀는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졌다면서요?

[기자]

네,가스공사는 지난 삼일절 홈에서 치른 5위팀 고양 캐롯과의 경기에서 1쿼터 20대 18, 2쿼터 40대 33으로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선 채 마쳤습니다.

가스공사는 올 시즌 전반까지 앞서다 후반들어 체력과 집중력에서 밀려 역전패한 경기가 많았는데 이 날은 할로웨이가 지난 KGC전에서 당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도 달랐습니다.

3쿼터에서 65대 51로 점수 차이를 더 크게 벌렸고 최종 스코어 83대 76으로 승리했습니다.

그제는 최근 7연패 중이던 원주DB와 원정경기를 했는데요.

1쿼터는 18대 19로 비슷했고 2쿼터는 42대 34로 앞서기 시작했는데요.

3쿼터까지 62대 58로 앞서다 4쿼터 막판에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78대 81로 졌는데요.

가스공사는 그제 경기 패배로 앞으로 남은 8경기를 다 이긴다 하더라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공교롭게도 그제 6위 KCC와 7위 KT가 다 패했는데요.

가스공사가 8위 DB를 이겼으면 실낱같더라도 봄 농구 희망을 더 가져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는 그제 각각 2라운드를 치렀는데 경기 결과 어땠습니까?

[기자]

네, 개막전에서 포항에 2대3으로 역전패한 대구는 그제 시즌 첫 홈 경기이자 2라운드를 제주 유나이티드와 가졌는데요.

전반 32분 수비수 조진우 선수가 골키퍼에게 백패스 실수를 하는 바람에 제주 헤이스에게 선제골을 헌납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23분 세징야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바셀루스가 파넨카킥으로 여유 있게 차 넣어 1대1로 비겼습니다.

1무 1패인데요.

포항과의 개막전에서 수비수 홍철 선수가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는 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같고 브라질 선수들도 아직 뚜렷한 파괴력을 보여주질 못하고 있습니다.

포항 스틸러스는 시즌 초반 기세가 아주 좋습니다.

그제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20분 고영준이 선제골과 32분 정재희의 추가 골로 2대0으로 앞서다 후반2분 수원 무릴로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후반36분 상대팀 이승우가 퇴장을 당하면서 끝까지 한 골 차를 잘 지켜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쌓았습니다.

[앵커]

올 시즌 2부리그로 내려간 프로축구 김천 상무는 충남 아산과의 원정 개막경기에 이어 그제는 신생팀 충북 청주와 대결했죠?

[기자]

네, 김천 상무가 충남 아산을 상대로 한 첫 경기를 힘겹게 마쳤습니다.

충남아산은 지난 시즌 2부리그 11개 팀 가운데 6위를 기록한 팀으로 김천은 지난 2021년 2부리그에서 아산과 4번 대결해 모두 승리했습니다.

때문에 손쉬운 상대로 봤던 아산에 낙승을 기대했지만 전반부터 오히려 약간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후반 4분 상대팀 두아르테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는데요.

후반 종료 6분 정도를 남기고 이상민이 동점골을 넣고 추가 시간에 조영욱이 역전골을 성공시켜 2대1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천은 올해 다시 2부 리그로 내려갔지만 김진규, 조영욱, 원두재 등 18명의 신병 선수들이 합류해 전체 선수단의 절반 이상이 바뀌었는데요.

스타팅 11명 중에 5명이 신병이었던만큼 아직 조직력이 좀 미흡한 게 사실인데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워낙 좋다 보니 결국 역전을 해내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김천 상무는 그제 충북 청주와의 경기에서는 전반 30분 이영재의 골과 후반 45분 김지현의 추가골로 2대0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으로 예상대로 2부리그 최강팀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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