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점 한 곳에서 로또 2등 103장 당첨…조작? 우연?

입력 2023.03.07 (00:11) 수정 2023.03.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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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시는 이 번호들, 지난 토요일 추첨한 로또 당첨 번호입니다.

당첨 번호 다섯 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하면, 2등에 당첨되는데요.

이 확률은 136만 분의 1, 한 번 추첨에 백 건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주 이 2등 당첨을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첨 건수가 6백여 건으로 평소보다 훨씬 많은 데다, 이 중 103건이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복권 판매점 한 곳에서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2등 당첨금이 690만 원이어서, 103장을 같은 사람이 산 거라면 당첨금이 7억이 넘는 셈인데요.

전산 오류다, 조작이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기획재정부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동대문구 판매점에서 나온 2등 103장 가운데 번호 자동 선택은 1장, 수동은 102장이었는데, 수동 가운데 100장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팔린 점으로 미뤄 한 사람이 모두 산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정부는 어쩌다가 번호 조합이 맞아떨어진 우연의 일치라면서, 경찰과 참관인이 추첨 과정에 입회할 뿐 아니라, 전산 시스템 역시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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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3-07 0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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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번호 다섯 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하면, 2등에 당첨되는데요.

이 확률은 136만 분의 1, 한 번 추첨에 백 건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주 이 2등 당첨을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첨 건수가 6백여 건으로 평소보다 훨씬 많은 데다, 이 중 103건이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복권 판매점 한 곳에서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2등 당첨금이 690만 원이어서, 103장을 같은 사람이 산 거라면 당첨금이 7억이 넘는 셈인데요.

전산 오류다, 조작이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기획재정부가 해명에 나섰습니다.

동대문구 판매점에서 나온 2등 103장 가운데 번호 자동 선택은 1장, 수동은 102장이었는데, 수동 가운데 100장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팔린 점으로 미뤄 한 사람이 모두 산 것으로 추정된다는 겁니다.

정부는 어쩌다가 번호 조합이 맞아떨어진 우연의 일치라면서, 경찰과 참관인이 추첨 과정에 입회할 뿐 아니라, 전산 시스템 역시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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